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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역사를사랑하는모임
 
 
 
카페 게시글
역사평론(역사가의 눈길) 하시태평(何時太平) 어느 때가 되어야 세상이 태평하겠는가?
jdkwon 추천 1 조회 41 22.12.22 11:4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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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2.23 16:01

    첫댓글 좋은 역사평론에 감사드립니다. 명이대방록으로 출발하여 악비의 이야기로 결론을 지었네요. 우리나라 국회의원들 소환하거나 국회제도를 고치는 일을 하지 않고는 우리나라의 장래가 어둡습니다.

    상하양원제로 헌법을 고치고 전문가 집단이 일하는 국회가 되기를 기다립니다.

  • 22.12.24 00:28

    1997년? 쯤, 중국 항주에 있는 악비묘(사당)를 찾아 간 일이 있습니다.
    악비의 충성이야 다시 말할 나위 없지만 진회에 관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악비의 사당에 있는 진회의 조그마한 석상은 400년 동안에 9번이나 다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왜일까요? 이 곳을 찾아 오는 관광객들이 다투어 침을 밷고 발로 차고 돌을 던져서 파괴되었기 때문이라는군요.
    보국안민을 철학으로 실천하는 악비를 죽게 만든 진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멸시와 증오를 받았던 것이지요.
    진회의 석상이 그렇게 파괴된 것은 방문객들의 정의감 때문이라는 사실이 분명한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애국을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지만 진실로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오히려 자사자리를 위하여 양심을 버리고 윤리나 법을 배반하고 후안무치한 행동을 보여주는
    이른 바 지성인들, 특히 권력을 휘두르는 정치인들이나 관료들을 보게 되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런 일입니다.
    우리는 그 언제나 진정한 양심을 찾고 정의롭고 용기 있는 국민이 될 수 있을지 모르는 형편이라고
    낙담하는 형편임을 부정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교헌 <<장강은 흐른다>> 원미사 1998. pp.269-271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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