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맞춰 다녀온 월이산
산행시작지점 옥계폭포 입구에서 인증샷
옥계폭포
옥계폭포는 영동과 옥천에 걸쳐 산을 이루는 달이산 남쪽 끝 영동군 심천면 옥계리에 있다. 폭포도 유명하지만 달이산 등산코스도 유명하여 등산객의 발길도 잦은 곳이다. 월이산 등산은 폭포 주변의 협곡을 따라 오르면 월이산 종주코스로 이어진다. 옥계폭포에서 시작하는 월이산 등산코스는 영동군 심천면과 옥천군 이원면 일대를 두루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강이 영동군 심천면과 옥천군 이원면을 휘도는 절경도 함께 한다. 또 갈기산, 천태산, 민주지산 백화산 등 영동의 산이 조망되며 금산의 서대산과 옥천의 대성산이 조망되는 곳이기도 하다.
국악의 거성 난계가 즐겨 찾았고 시인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옥계폭포는 영동군 심천면 옥계리로 진입하여 천모산 골짜기로 들어서서 산길을 따라 약 1km 전방에 위치한다.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옥계폭포 약150m 전방 매표소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옥계폭포만 볼 것이 아니라 매표소부터 옥계폭포까지 가는 길의 풍치도 감상하면서 오솔길도 걷는다면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길이 아닐까 한다. 폭포에서 떨어진 옥수가 천모산 계곡을 따라 흐르다 잠시 머무는 산중(山中) 저수지의 풍경과 뒤이어 나타나는 오솔길의 상큼함은 걷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는 쾌적함이다./참고한곳....대한민국 구석구석 옥계폭포
등산시작
된비알을오르며 숨고르기
월이정 돌탑앞에서 한컷
서재마을 가지밭에서 실한 가지를 보는데 왜 힘찬 말이생각나지? 잠시 상상의 날개를.....ㅎ~~
밤도 익어가고......
견물생심......호두나무를 기웃거리며
마을 수호석앞에서 더욱 돈독한 우정을 다지며
일지 명상센터앞 천부경
천부경은 우리 민족의 아주 오랜 옛날, 천신인 환인 시절부터 있다가 훗날 아드님이자 고조선의 시조이신 환웅에게 전해진 삼부인 세 개 중의 하나인 거울(용경)에 새겨져 있던 것이라고 한다. 환웅 천황이 백두산 기슭에 신시를 개국한 다음 백두산 동쪽에 큰 비를 세우고 거기에 글로 새겨 훗날 통일신라시대까지 전해져 왔다. 이 비에 새겨진 천부경은 우리민족의 옛글자(훗날 훈민정음의 모체가 됨)인 가림다(가림토)로 새겨진 것이어서 후세사람들이 판독치 못하다가 통일 신라 시대에 해동공자로 추앙받았던, 당대의 세계적 석학인 최치원이 백두산의 비석에 새겨진 글을 읽고 한자로 번역해서 전하는 것이 바로 여든한 글자의 천부경이다. 천부경은 우주의 근본 이치를 81자로 설명하였다. 내용은 1에서 10까지의 수리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주 생명의 생성 소멸의 원리가 81자 안에 들어있다. 옛 환인천제 시대의 사람들은 아침 저녁으로 이 천부경을 게송하고 낭독해서 항상 우주 원리를 몸과 마음에 새기고 실천했다고 한다.
원점회귀
저 아래 주차해 둔 승용차가 보이네요
산행후 되돌아나오며 노근리사건 현장 방문
1950년 7월 26일 미국 제1기병사단 제7기병연대 예하 부대는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로 위에 피난민들을 모아놓고 기관총을 발사한 데 이어, 이들이 철로 밑 굴다리로 숨어들자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 이때 생존자들은 당시 최소한 양민 200여 명이 숨졌다고 증언했다.
미국 측은 미군이 노근리에서 저지른 만행을 계속 부인해왔으나, 1999년 9월 미국연합통신(AP)은 6·25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26일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일어난 미군의 '노근리양민학살사건'을 뒷받침하는 미군 공식문서와 참전미군들의 증언을 전세계에 타전했다. AP가 발굴한 미군 상급부대의 '예하 부대에 보내는 명령서'에 따르면 미군 상급부대는 한국에 주둔한 미군 부대에 피난민 500여 명을 '적'으로 취급할 것을 명령했다.
이 보도를 계기로 한국에서 반미 분위기가 고조되자, 그해 10월 한국과 미국 정부는 이 사건에 대한 협의에 착수했고, 노근리양민학살사건 정부대책단 및 진상조사반이 구성되었다. 2001년 1월 12일 한·미양국조사단은 노근리 사건이 '미군에 의한 양민 학살'이라는 것을 인정했으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노근리 사건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2004년 2월에는 '노근리사건희생자심사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7월부터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명예회복사업이 추진되었다.
2010년 4월 노근리양민학살사건을 고발한 영화 〈작은 연못〉(감독 이상우)이 제작되어 사건의 진실과 실체를 널리 알렸다. 노근리양민학살사건의 전모를 파헤쳐 전세계에 알린 3명의 AP기자는 2000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기관총탄자국
첫댓글 수고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네요.
왜 가지가 물이 빠졌지.............조사가 필요합니다.
ㅎ~~몇일전 바람에 심하게 흔들렸다는 .....
호젖한 산행하셨네요~~
승용차로 가셨나~ㅎ
2:2 딱 한차네.ㅎㅎㅎ
네 한차로 갔습니다 소풍가듯 다녀왔지요.
@궁노루 두분 챙긴다고 고생이 많았겠습니다.ㅎ
두분?한분만 챙겼는데요?그분은 그분 파트너가 챙겼을겁니다 ㅋ
와 여기도 재미가 좋습니다. 어느동네 사람인지 뒷면도 본것 같습니다.
여긴 늘~재미진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