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땅 투자를 통해 10억만들기 (땅투모)
 
 
 
 

친구 카페

 
등록된 친구카페가 없습니다
 
카페 게시글
창원(마창진통합) 부동산 정보 스크랩 분양 앞둔 `마산가포신항 배후부지` 현황과 과제는?
반디 추천 0 조회 198 13.12.03 18:5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화물 창출형 항만 되려면 배후부지 확대해야

 

내년 1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포신항 공사 현장./창원시 제공/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지구 위치도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지구 조감도




마창대교·완암터널 등 교통망 편리

국제항만 접해 제조·물류기업 적지


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지구 중 산업용지, 근린생활·업무용 등 부지에 대해 내년 1월 본격 분양에 들어가면서 마산가포신항 배후부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가포지구는 편리한 교통망과 우수한 접근성 등으로 기업이 원하는 이상적인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항만배후부지로는 규모가 협소한 점 등 항만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초기지로서 넘어야 할 파도도 적지 않다. 이에 마산가포신항 배후부지의 현황과 과제, 향후 발전방향 등을 살펴본다.


◆가포지구 현황= 내달 분양에 들어가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지구의 산업용지는 20만9000㎡ 21필지이며, 근린생활·업무용지는 2만3000㎡, 29필지이다. 분양예정가는 산업용지의 경우 3.3㎡당 200만 원 내외, 근린생활 용지는 3.3㎡ 350만 원 내외이다.

가포지구의 입지는 도심지 생활중심권, 생산중심지와 직접 연계가 되는 근거리에 위치해 있는데다 마창대교, 완암터널, 항만진입도로(예정) 등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원재료와 생산품, 화물의 수송이 편리한 국제항만과 접해 있어 제조, 물류기업에는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창원시는 분양 안내 책자를 통해 “가포지구는 국가항만인 마산가포신항 배후단지로 국도 2호선, 5호선, 항만진입도로 등 교통인프라는 물론 창원국가산업단지, 마산자유무역지역 등 주요 생산중심지와 인접하고, 도시 중심생활권과 가까워 기업 운영에 최고의 입지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가포지구는 마산수출자유지역 조성 후 30년 만에 마산권역에 공급되는 대규모 산업용지로 부지조성·공장건설 과정에서 일시적 생산유발 4590억 원, 기업운영과정에서 연간 5640억 원의 지속적인 생산유발효과와 함꼐 2140여 명의 직접 고용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차례 개장이 지연된 가포신항은 민간사업자인 마산아이포트(주)와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가 체결한 실시협약 변경과 부두기능전환(화태변경) 등에 대한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있어 조만간 개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포지구 배후부지 협소= 가포지구는 모두 43만여㎡로 이 중 지원시설과 공공시설을 제외하면 복합물류시설 부지는 20만여㎡밖에 남지 않아 협소한 실정이다.

가포지구는 조립·가공·포장·제조를 비롯해 배후유통시설과 선박기자재·선용품 보관·판매 시설, 업무시설 및 연구소 등이 입지가 가능하다.

이에 가포신항 배후단지를 통한 항만물류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협소한 배후단지와 연계한 공단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인근에 적당한 부지가 없어 창원시로서는 고민이 깊다.

현재 가포지역에는 국민임대주택 부지가 있는데 토지보상에 들어가면서 용도변경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윤종수 창원상공회의소 조사연구팀장은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지구 임대주택 부지에 대해 산업용지로 용도변경을 계속 주장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가포신항 배후부지를 확대할 마땅한 공간이 없어 향후 가포신항 배후단지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창원시 해양사업과 김석완 과장은 “가포신항 배후단지 인근에 또다른 배후부지는 확보하기 어렵지만 인근에 수정산업단지가 있고 착공에 들어간 구산면 로봇랜드와 구산해양관광단지가 내년 3월께 조성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는데다 해양신도시(R&D복합단지, 해양문화복합단지, 관광의료시설, 비즈니스 호텔, 마리나 등 조성)가 본격 착공되면 마산서부(합포권역)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종합물류센터 조성,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세계 주요 항만들은 항만을 종합물류 거점화해 항만에서 처리된 화물이 배후물류부지에서 가공, 조립, 전시돼 국내외에서 판매될 수 있는 자유무역지역을 적극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항만을 단순히 수출입화물을 처리하는 일차적인 기능에서 국제전시장, 국제무역센터, 하역·보관·전시·유통 등 종합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육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마산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건설 중인 가포 신항만 배후부지를 마산항 자유무역지역으로 우선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오래전부터 제기되고 있다.

경남발전연구원 박병주 부연구위원은 “신항(진해)지역에는 대규모 물류센터들이 입주하고 있어 가포신항의 개장을 앞두고 있는 마산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세창고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종합물류센터를 조성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부지에 대해서는 자유무역지역 지정이 추진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항만배후부지 확대해야= 해양수산부의 2020년까지 항만배후단지 개발에 관한 종합적인 방향을 담은 제2차 항만배후단지개발종합계획에 따르면 마산항은 지역산업 선도형으로 개발방향을 설정했다.

마산항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중량화물을 주로 처리하는 중량화물 거점항만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향후 화물 창출형 항만이 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항만배후부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병주 경남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를 계획하고 있는 경남은 중량화물의 물류 효율성 측면에서 마산항 배후단지 인근에 이들 산업을 특화시키는 것이 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향후 필요한 배후단지의 규모와 위치 등을 장기적 전략적 관점에서 고려하고, 이러한 마산항 배후부지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