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나의 전통(?)적 방법은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다이어리를 준비하는 일이다.
그리고는 맨 먼저 지난 다이어리에서 전화번호를 옮겨 적는다.
물론 손전화 속에 많은 번호들이 입력되어 있긴 해도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적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 안에 일정도 정리하고 남의 시도 베껴 적기도 하면서
또 한 해가 차곡차곡 쌓이게 될 것이다.

그렇게 새해가 왔고
올해의 첫 번째 떠오르는 해를 마을에서 가까운 둔철산 정취암에서 맞이했다.
절에서 준비한 따끈한 떡국을 먹으며
올 한 해 나도 누군가의 가슴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떡국이 되길 바라는 마음,
잠깐 가져보았다.
그리고 일상처럼 ‘호텔꼬꼬’로 향했다.





첫댓글 둔철산 정춰암 대단한 곳입니다.. 사진이 장관이네..!!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