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향기]이 달의 추천도서 <반고흐, 인생의 그림들> 외
반 고흐, 인생의 그림들
저자 김영숙 │ 출판 빅피시
반 고흐의 극적인 생애와 예술세계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연대기 순으로 반 고흐의 삶을 총 다섯 개 시기로 나누어 밀도 있게 조명하며, 초기작부터 대표작, 최후 작품까지 풍성하게 소개한다. 수채화와 유화 등 다양한 장르 작품을 다루고 있음은 물론, 스케치와 편지글까지 실어 반 고흐의 예술세계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붓 터치마다 살아 숨 쉬는 듯한 고화질 도판들은 마치 네덜란드의 반 고흐 미술관이나 크뢸러 뮐러 미술관에 서 있는 듯한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264쪽.
<자료제공 : 교보문고 창원점>
눈뜬 자들의 도시
저자 주제 사라마구 │ 출판 해냄
“내가 이 일을 하면서 배운 바로는 정부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가 말도 안 된다고 판단하는 것 앞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고, 외려 그런 말도 안 되는 것을 이용해서 양심을 무디게 하고 이성을 파괴하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대표작인 이 책은 전작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 실명 전염병이 퍼진 뒤 4년 후의 선거일을 배경으로 한다. 83%의 백지투표 결과로 당황한 정부와 정치인들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도시를 봉쇄한 후 탈출을 감행한다. 권력이 폭력이 되고 조롱의 대상이 되는 순간, 민주주의의 현실에 대한 블랙코미디다. 43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