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축제
◈일시 : 2004년 3월 13일부터 21일까지
◈장소 : 광양시 다압면 매화(섬진)마을과 섬진강 시민체육공원
◈내용 : 길이 500m, 너비 3m의 세계 최대 매화 화폭담기, 매화마을~청매실농원 3㎞ 구간에서 펼쳐지는 매화축제 길놀음(로드쇼)이 볼거리. 특히 길놀음 행사에는 매화판화 찍기, 매화토우 만들기, 매화부채 만들기, 매화가족사진 콘테스트, 매화 솟대세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의 : (061)797-2363
◈찾아가는 길 : 남해고속도로 하동 나들목으로 나와 하동읍으로 들어가면 섬진교를 지나 곧바로 매화마을에 닿는다. 승용차로 2시간 가량. 열차는 부전역 출발의 오전 8시10분발 무궁화가 알맞다. 하동역에 도착하면 오전 11시32분. 시외버스는 부산~하동이 오전 7시부터 1시간 간격,부산~광양이 오전 7시20분부터 5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2시간30분(주말 3시간)으로 족하다. 광양시청 문화관광과 061-797-2363. 부산역 051-440-2288.
여행Tip : 매화 감상은 낮보다 밤이 더 좋다. 어슴푸레한 조명을 받아 하얀 빛을 발하고 향도 더 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백운산 자락의 청매실농원은 축제의 중심무대로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찾는 곳이다. 매화마을의 시초이기도 하며 매화단지만도 무려 7만여평에 이른다. 매화언덕에서 섬진강을 내려다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구례 산수유꽃축제
◈일시 : 2004년 3월 19일부터 28일까지
◈장소 :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 관광지 일원
◈내용 : 산수유 천연염색 고운 빛깔전, 동편제 판소리, 산수유두부먹기대회, 산수유차 제조시연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문의 : (061)780-2224
◈찾아가는 길 :승용차는 남해고속도로 하동 나들목을 나와 구례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면 된다. 시외버스는 오전 7시부터 부산서부터미널에서 하루 18차례 운행하나 최근 시간표 변경작업중이라 떠나기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3시간 소요. 열차는 부전역에서 순천(12시10분)행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구례군청 문화관광과 061-780-2227. 부산서부터미널 051-322-8301.
여행Tip : 지리산 야생녹차와 우리밀 팥국수 등 향토음식도 차려지며 택견과 차력쇼,남도국악 등을 보고 듣는 재미도 괜찮다. 화엄사와 천은사,연곡사 등 인근의 천년고찰을 탐방하는 것도 산수유 축제만의 묘미.
오동도 동백꽃나들이
전남 여수 앞바다의 작은 섬 '오동도'에는 오동나무가 없다. 대신 붉은 기운의 동백이 꽃대궐을 이루고 있지요. 지난 겨울부터 조심스럽게 피기 시작한 동백이 3월 들어 절정의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니 나들이길로 잡아보심 즐거우리라 봅니다.
오동도로 들어가는 방법은 두 가지로 섬까지 이어진 방파제를 따라 무작정 걷거나 동백열차(편도 500원)를 타면 된다고 하네요.
◈찾아가는 길 :오동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 1천600원(학생 6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남해고속도로 광양 또는 순천 나들목으로 내리면 길을 찾기가 쉽다. 대중교통은 불편하다. 시외버스의 경우 부산에서 오후 3시30분 1차례 뿐이며 열차는 순천역에서 내려 여수까지 시외버스로 이동하고 다시 시내버스를 갈아타야 오동도에 닿는다. 여수에서 택시를 타면 2천원 가량. 오동도관리사업소 061-690-7301.
여행Tip : 여수로 길을 잡는다면 대왕야자와 파파야 등 226종의 나무가 빼곡히 들어찬 관광식물원과 오고 가는 길에 순천만갯벌과 진남관,향일암 등을 거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
순천에 있는 기적의 도서관에 들려보아도 좋을테구요.
포항 호미곶 유채꽃
포항시가 최근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해안가 1만여평의 부지에 유채꽃밭을 새로 조성했는데 매년 10월 씨를 뿌려 이맘때 꽃대궐을 만든답니다
꽃은 이달말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내달말~5월 중순 절정에 이른다고 하네요
만개 시점에 맞춰 등대축제도 계획하고 있구요..
◈찾아가는 길 : 승용차는 경부고속도로 경주 나들목~포항~구룡포~대보면~호미곶 순서나 해운대~울산 31번 국도~감포~구룡포~대보면~호미곶 중 택일. 국도를 이용하면 호반에 둘러싸인 오어사와 기림사도 훑어볼 수도 있다. 열차와 시외버스가 모두 가능하나 두 차례나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른다. 부산~포항을 이동한 뒤 포항에서 200번 혹은 200-1번 좌석버스를 이용한다. 구룡포 종점에 내리면 1시간 간격의 대보행 시내버스가 등대박물관까지 데려다준다. 포항시청 문화관광과 054-245-6063.
여행Tip : 호미곶 유채꽃은 이제 3년째. . '상생의 손'으로 유명한 호미곶광장과 등대박물관도 걸어서 구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