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입추 처서 :: 날짜 의미 유래 총정리
홍로그 ・ 2021. 8. 2. 14:11
2021년 입추 처서 :: 날짜 의미 유래 총정리
쨍쨍하던 여름 햇빛에 타들어가다가
오늘 갑자기 내린 엄청난 양의
비로 어항 속을 걷는 느낌을 받고 있다.
이게 머선일?
더위에 습도까지 더해져서
아주 힘든 올 여름 ㅜㅜ
곧 있으면 입추라고 하니
조그만 더 참으면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올 것 같다.
2021년 입추
입추: 가을의 시작,
2021년 입추 날짜:
8월 7일 토요일
입추는 양력 8월 8일 무렵으로
음력으로는 7월이라고 한다.
여름이 끝나가고 서늘한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절기이다.
보통 입추부터 입동까지를 가을이라고 칭한다.
입추는 곡식이 여무는 시기로
이날의 날씨로 날씨점을 치기도 했다.
입추에 하늘이 맑으면 풍년,
비가 조그만 내리면 길하고
많이 내리면 흉년이라고 여겼다.
천둥이 친다면 벼의 수확량이 적으며,
지진이 나면 다음해 봄에 소와 염소가
죽는다고 믿었다.
입추가 지난 뒤 늦더위가 오기도 하지만
밤부터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가을 준비를 했었는데
김장용 무와 배추를 심어
김장을 대비했다고 한다.
입추라고는 하지만 왜이렇게
더운 여름에 입추라고 정했을까??
아주 오래전에는 이때에 정말
가을이 왔던 것일까??
고려사를 통해 입추에 대한 역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록에 따르면 입추까지 백성들이
얼음을 조정에 진상하면 이를 대궐에서
쓰고, 조정 대신들에게도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입추까지 날씨가 무척 더웠음을
알려주고 있다.
입추 음식
입추에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바로 전어다!
시집살이가 힘들어서 나갔던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에 들어온다 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입추 전후로 제철인 전어는
고소한 맛에 불포화 지방산, 칼슘이
풍부하여 맛도 몸에도 좋은 음식이다.
이외에 전복, 토마토, 옥수수 등의
입추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2021년 처서
-처서
:가을의 시작인 입추와
이슬이 내리기 시작하는 백로
사이의 절기,
더위가 그친다는 뜻의 이름
-2021년 처서 날짜
: 8월 23일 월요일
처서 무렵의 날씨는 한해 농사의
풍흉을 결정하였다고 한다.
처서에 오는 비를 처서비로 불렀는데
처서에 비가 오면 독 안의 든 쌀이
줄어든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처서에 비가 오면 그 해 흉작을
면치 못한다고 생각했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어느정도
사라지고 풀이 더이상 자라지 않아
산소를 찾아 벌초를 한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을 느껴
파리와 모기도 점차 사라지고 귀뚜라미가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한다.
처서 음식
처서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추어탕이 있다.
7~11월의 미꾸라지가 가장 통통하고
맛이 좋아 가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다.
동의보감에도 추어탕의 따뜻한 성질이
더위에 지친 몸의 원기회복에 좋다고
기술되어있다.
옛날부터 처서에 애호박과 풋고추를
넣어 칼국수를 끓여 먹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여름에 찬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허한 속을 따뜻한 국물을 먹었다고 한다.
요즘 한창 달달한 복숭아도
처서 음식이라고 한다.
땀을 흘릴 때 우리 몸에서 나가는 칼륨을
보충해주고 아스파르트산이
피로해소에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