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주방송 이재선피딥니다.
열악한 제작환경이 이젠 자연스러울만큼 힘든 여건인데 고생들 많으십니다.
저희가 부득이하게 2부작을 연속 제작하게 되어 편성에 어려움들은 없으신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저희 제작물에 대한 간단한 개요 남기겠습니다.
타이틀 : 피아노, 11개의 꿈을 연주하다
<1부> 선물로 태어나기까지
<2부> 문화예술에 착한 날개달고
내용 : 충북의 문화예술사업을 지원하는 충북문화재단에서는 6개월 전부터 리본(Re Born)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리본'이란 말 그대로 다시 태어난다는 재생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각 가정에 방치된 피아노를 기부받아 예술 작가들의 손에 의해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키고,
그 피아노가 주인공이 돼
5월 21일 문화다양성의 날 "보름달뜨면 돗자리 음악회"란 탈 공연의 공연을 진행됐다.
문화예술은 전공자만의 전유물이 아니고, 문화공연은 격식을 차리면서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로
관 주도가 아닌 시민 참여형 음악 축제를 시도한 것이다.
이 음악회를 위해 지역의 다양한 음악 동호회, 소외계층 청소년 오케스트라, 전문 연주가 등 300여 명이
참여했고 보름달처럼 꽉찬 선율을 선사했다.
음악회가 끝나면 11대의 피아노는 다양한 장소에서 전시되고, 시민들과 전문 연주가들이 거리 공연을 펼친다.
7월 7일부터는 피아노를 원하는 곳의 사연 신청을 받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충북의 11개의 시,군 특히 문화예술
취약 대상처에 11대의 피아노가 선물처럼 전달된다.
이 모든 과정을 테마스페셜팀의 카메라가 동행했다.
1부에는 음악회 참가자 중 한국판 폴포츠와 같은 전기기술자 장준철(46세/아마추어 성악가)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아버지 역시 노래를 잘 하셨으나 생업을 위해 대대로 음악가의 길을 가지 못한 장준철 부자.
10년째 병환과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또다른 누군가의 꿈을 위해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그를 만날 수 있다.
2부에서는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청년 백규현(34세/가스충전소 직원)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색소폰을 통해 세상과 만나고 소통하기 시작한 규현씨.
언젠가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외아들 규현씨를 강하게 키우려는 아버지 백원기씨의 눈물도 진한 감동을 준다.
문화예술이 지역 안에서 어떻게 선순환하고 사람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100분간 확인할 수 있다.
**** 오늘 오후 5시를 목표로 자막 작업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