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일때 떡과 음료를 나누는데요. 자기의 생일에 내가 선물 받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위해 내가 가진 것을 나누겠다는 일종의 서원의 의미가 들어있다고 하지요.
무등의 10살 생일에도 무등학교에 도움이 되는 어떤 것도 좋지만 세상을 위해 좋은 것 하나 내놓는 일을 하자고, 년초에 장발위와 이야기 나누었더랬어요.
그래서 슈타이너 원서발간을 전문적으로 하는 푸른씨앗 출판사와 이야기 끝에 서지번호 GA302a [명상학적으로 작업한 인간학]을 출간하기로 하였습니다. 출간비용을 우리가 마련한다 하여도 학교나 후원해 주시는 분들이 책 한 권 무료로 받는 것도 아니에요. 아무런 댓가 없이 세상에 좋은 것을 주어보자는 의미에요. 무등학교가 교육의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는 일이지요.
이 뜻에 동의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으면 합니다.
책은 아마 11월말쯤에 나올 듯하고요.
우리가 할 일은 그 전까지 출판비용을 모으는 일이에요. 출판비용은 대략 700만원정도 든다고 하던데 우리가 얼마나 모을 수 있을진 잘 모르겠어요.
학교 10주년을 축하하는 모든 분들께 후원활동을 펼쳐보려 합니다. 단 돈 천 원에서부터 십만원, 백만원, 그 얼마라도 좋습니다.
기타 주변에 계신 모든 분들께도 널리 전해주시기 바라요. 후원 현황은 중간중간 이곳에 댓글로 달도록 하겠습니다.
계좌: 카카오뱅크 3333-25-6125850 장승규 (기존 제 카카오뱅크 계좌가 아닙니다.)
첫댓글 일단 우리 학교 분들께도 축하해달라 먼저 부탁드립니다.
주변 분들께도 널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지금 막, 제 첫 제자 김혜빈님이 ㅇㅇ만원 기부해 주셨습니다. 혜빈아 고마워~~~
와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주 축하할 일이네요^^ 책 내용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서원의 의미"
댓가 없는 일, 나눔도 알아줘야 의미 있는 일...
그 속에서 살다가 만난 이 글이 참 좋습니다.~~
입홍위에서도 홍보할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0.20 21:27
11월 3일 현재까지
학교 구성원 275만원, 교사회 145만원, 기타 9,115,656원, 총 13315656원 후원받았습니다.
아마 여기까지 후원이 일단락 된 듯하여 보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