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7대 마(魔)의 홀 ]
하지만 세계 곳곳에는 훨씬 무시무시한 홀이 많다.
골프 인터넷 사이트 골프매직(www.golfmagic.com)이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홀 7개를 꼽았다. '세계 7대 불가사의'가 있는 것처럼
'세계 7대 마(魔)의 홀'이라 할 만하다.
◆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 17번홀(파4ㆍ455야드)
http://cafe.daum.net/t.o.mgolf/VfD5/1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 17번홀 보기
'로드홀'로 불리는 이 홀이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가장 유명하게 된 이유는 숱한 선수들의 무덤이 됐기 때문이다.
이 홀 왼쪽은 발목이 잠기는 러프, 그리고 오른쪽은 OB지역이다.
티샷부터 오른편 호텔 건물 끝을 넘겨야 한다.
무엇보다 그린 앞쪽에 있는 벙커를 조심해야 한다. 1978년 브리티시
오픈에서 일본의 나카지마 쓰네유키는 이 홀에서 9타를 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볼을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렸지만 첫 퍼트가 길어 '그린 OB'가
나면서 벙커에 빠졌고 벙커에서 나오는 데 5타를 소비했다.
◆ 로열 포트러시 14번홀(파3ㆍ210야드)
http://cafe.daum.net/t.o.mgolf/VfD5/30
로열 포트러시 14번홀 보기
닉네임부터 '재앙'이다. 지형이 거친 북아일랜드에서 어렵기로 소문난
골프장 로열 포트러시에서도 가장 험난하다고 평가받는다. 파3홀이지만
챔피언 티에서 그린까지 210야드나 된다. 그린에 공을 올리기 위해서는
깊은 협곡을 넘겨야 하고 슬라이스가 난다면 적어도 더블보기를 각오해야 한다.
이 홀에서는 힘과 용기가 필요하고 티샷 전 눈을 감고 깊게
심호흡하는 것은 기본이다.
◆ 발데라마 17번홀(파5ㆍ536야드)
http://cafe.daum.net/t.o.mgolf/VfD5/19
발데라마 17번홀 보기
스페인 소토그란데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프로골퍼조차 만만하게 보지
않는 곳이다. 파5의 17번홀은 홀 길이만 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홀에서 치를 떤 주인공이 천하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라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2000년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에 출전한
우즈는 이 홀에서 발목이 잡혀 50년 만의 한 시즌 10승, 상금 1000만달러
돌파라는 대기록 달성에 실패한 적이 있다. 당시 우즈는 1ㆍ2ㆍ4라운드에서
세 차례 연못에 공을 집어넣었고 마지막 날에도 역전을 노리다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 쿨라우 18번홀(파5ㆍ476야드)
http://cafe.daum.net/t.o.mgolf/VfCb/39
쿨라우 18번홀 보기
거리만 보고 '서비스 홀'이라고 방심했다가는 그대로 더블파가 나오는 홀이다.
하와이 쿨라우산맥 바로 밑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공을 50개 정도
준비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어려운 골프장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백미는 18번홀. 두 차례 협곡을 넘겨야 하고 벙커 22개를 피해야 한다.
화이트 티에서도 200야드를 캐리(날아간 거리)로 보내야 절벽을 겨우 넘어간다.
조금만 빗나가도 공은 그대로 절벽 아래로 추락한다. 두 번째 샷도 정확하지
않으면 벙커 아니면 절벽으로 떨어진다.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파만 해도
골프장 측에서 생맥주를 준다고 할 정도로 어려운 홀이다.
◆ 케이프 키드내퍼스 15번홀(파5ㆍ650야드)
http://cafe.daum.net/t.o.mgolf/VfCf/22
케이프 키드내퍼스 15번홀 보기
뉴질랜드의 케이프 키드내퍼스 15번홀은 홀 애칭도 해적의 널빤지로
불릴 만큼 어렵기로 소문나 있다. 뉴질랜드 북섬 호크스만 최남동쪽
돌출부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뉴질랜드의 풍광을 그대로 담은 환상적인
곳이다. 그중 15번홀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하다. 홀 애칭도
'해적선의 널빤지'다. 그린이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놓여 있고
그린으로 갈수록 점점 좁아지는 페어웨이는 파를 잡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게 보인다.
◆ 사이프러스 포인트 16번홀(파3ㆍ230야드)
http://cafe.daum.net/t.o.mgolf/VfCb/31
사이프러스 포인트 16번홀 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 중
하나다. 특히 16번홀 풍광은 골프채를 놓고 멍하니 바라보고 싶게 한다.
하지만 맞바람이 강하게 불고 캐리로만 200야드를 넘겨야 안전하게 그린에
보낼 수 있어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가장 힘겨운 홀 중 하나다.
◆ 레전드 골프사파리 리조트 익스트림 19번홀(파3ㆍ630야드)
http://cafe.daum.net/t.o.mgolf/VfCf/103
레전드 골프사파리 리조트 익스트림 19번홀 보기
레전드 골프사파리 리조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다. 홀 길이가
630야드라고는 하지만 티잉 그라운드가 그린보다 400m 높게 위치해 있어
프로골퍼라면 롱아이언이나 우드로 티샷을 할 수 있다.
이벤트를 열어 최경주, 루크 도널드 등 세계 최고 톱랭커 8명이
이 홀에서 샷을 한 적이 있다. 그들 중 트레버 이멜만만이 티샷을
그린에 올렸다. 하지만 8명이 모두 파를 잡지 못했다. 아프리카 대륙을
그대로 본떠 그린을 만들었고 티잉그라운드에 가기 위해서는 헬리콥터를 타야 한다.
필자가 추가 하는 국내는 ,,,,
◆ 여주 솔모로 컨트리 클럽 (솔모로 C.C) 14번홀(체리코스 5번홀)
http://cafe.daum.net/t.o.mgolf/VU5z/49
솔모로 컨트리 클럽 14번홀 보기
국내에도 국내 프로골퍼들이 가장 싫어하는 홀이 있다. 메리츠솔모로
오픈이 열리는 여주 솔모로CC 14번홀(체리코스 5번홀)이다.
473야드짜리 파4홀인 이 홀은 파만 해도 감지덕지하는 홀이다.
오른쪽으로 휘어진 이 홀에서는 일단 티샷을 그늘집 지붕 위로 날려야 한다.
장타자가 아니면 레이업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약 직접 그린을 노리고
싶다면 40m나 되는 소나무 숲 위로 공을 띄워야 한다.
"말도 안 되는 홀"이라고 불평하는 골퍼가 많지만 한국에서
가장 어려운 홀 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http://cafe.daum.net/t.o.mgolf/5Cjy/16
신 개념 골프 멤버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