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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월간지에 매달 실려있는 최인호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10대, 20대를 보냈습니다.
가족간에 있었던 일들을 술술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는 것을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일상적인 일들이지만 식구들의 아름다운 속마음도 엿볼 수 있었던 그런 내용들이 참 많았지요.
<샘터> 와 <뿌리깊은 나무>
<여성동아> 를 정기구독해서 책을 읽는 언니 덕분에, 어린 나이에 좀 이른 독서를 했었어요.
대학교 다니던 큰오빠가 군대를 가면서 가져다 놓은 인문학, 철학책도 이해도 못하면서 읽곤 했었답니다.
그러다가 사춘기라 그랬던지 헤르만 헤세에 풍덩 빠져 있었어요.
그때는 그 모든 문장들이 저를 위해 나열되어 있는 것 같이 공감이 되었지요. 이시형 박사님의 책도 좋아해서 한꺼번에 춘양당서점에서 구입해서 읽었답니다.
박완서 선생님의 <나목> 을 처음 접하고 난뒤부터 서점에 가면 그 분의 책이 보이는대로 품에 안고 와야 맘이 편했답니다.
어릴때부터 책을 좋아하는 언니와 큰오빠 덕분에 양서를 많이 읽고 자랐나봐요.
거제에 사는 언니가 최인호님의 <길없는 길> 을 추천해줘서 4권을 뜻깊게 읽었어요. 이번에 아씨님께서 <유림> 을 추천해 주셔서 이제 책속으로 풍덩 빠져 볼 기회가 되었어요.
사실 전 지금 현대를 다른이들 보다 느린 걸음으로 살고 있어요.
걸음마를 뒤늦게 배우는 아이처럼 늘보인지도 모릅니다.
가끔 옛 성현들의 자연과 벗하면서 맑은 정신세계가 참 궁금했답니다.
이번에 구입한 <유림>을 읽으면 성현들의 삶속으로 근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불교가 지극히 과학적이다' 라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첫댓글 와..! 응원합니다. 전 딱히 특정작가님 걸 많이 읽어본 적은 없는 거 같네요
박완서님, 법정스님
챆을 읽으면 맘이 편안해져요.
걱정거리가 있다가도 뭔가 홀가분해지는 느낌이 있어요 .
푸짐하네요. 아마도 이 가을 아주 유익한 나날이 될 겁니다.
와~ 책장에 제 소설도 꽂혀 있네요. 감사합니다.
옆지기가 깜놀 하네요.
언제 이렇게 책을 구입했냐고~~~
책만 봐도 배부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