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해외 플랜트사업 전진기지 인천경제자유구역( IFEZ ) 송도에 구축
-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팀 송도 IBS빌딩內 입주 -
○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 해외플랜트사업 프로젝트팀은 지난 11월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G타워 건너편에 있는 IBS빌딩(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63)으로 이전했다. 최초 근무인원은 150명이고 프로젝트 진척에 따라 최대 200명 이상이 근무할 예정이다.
○ 이번 송도로 이전한 플랜트사업 프로젝트팀은 대우 건설이 지난 10월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KNPC)의 알 주르(Al-Zour) 신규 정유공장(NRP, New Refinery Project) 공사를 수행할 전문 프로젝트팀이다. NRP는 쿠웨이트 남부해안 알 주르 지역에 단일 규모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일일 생산 61만 5천배럴 규모의 신규 정유공장을 짓는 사업으로 5개의 패키지로 분할 발주됐다.
○ 대우건설은 이중에서 수주금액(57.6억불)이 가장 큰 2, 3번 패키지(하이드로제․유황회수시설, 동력․간접시설)를 미국 엔지니어링 업체 플루어(Fluor), 현대중공업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대우건설이 35%의 지분을 소유해 국내 업체 가운데 수주금액(20.1억불)이 가장 크다.
○ 이번에 대우건설 플랜트관련사업 TF팀 이전 장소 선정 시 송도를 선택한 이유가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경우 산재되어있는 인력을 한 곳에 집중시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지리적으로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원활한 업무 수행이 가능한 곳”이라는 판단이다.
○ 대우건설 프로젝트팀의 송도 오피스 사용은 그 동안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송도국제업무지구 활성화의 일환으로 국내․외 대기업 본사 또는 지역헤드쿼터 등 테넌트 유치를 통한 동북아비즈니스 허브 전략의 실현이다. 그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포스코건설 본사, 코오롱글로벌,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A&C등 국내 대기업들을 입주시켰고, 2013년에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뿐만 아니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를 유치한 바 있다.
○ 그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첨단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통하여 외국인직접투자(FDI) 누적금액으로 74억 2천만불을 유치하였다. 지난해는 17.1억불로 전체 경제자유구역 FDI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린바 있다. 올해는 당초 목표했던 FDI 금액보다 기대에 못 미치는 9천9백만불로 실적저조에 대한 외부 우려의 시각이 있었으나, 최근 카지노 등 복합리조트 사업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신고 되어, FDI 유치금액은 총 6억 5천 2백만불로 국내 8개 경제자유구역 중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 한편 경제자유구역 내 국내 유수기업이 입주하는 것은 외국인직접투자유치(FDI, Foreign Direct Investment)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2014년 외국인투자기업 경영실태조사분석'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의 전체 매출액의 75%가 국내 대기업, 중소기업,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한다. 이중에서 국내 기업 대상 매출비중이 평균 5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다시 말하면 국내 기업 입주가 활성화될수록 이들과 비즈니스를 하기 위한 국내 투자 참여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 즉 세계적인 국내 글로벌기업의 사무실의 이전은 외국인 직접투자에도 많은 직․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특히 최근 송도국제도시의 명성과 함께 브라운필드형(M&A형) FDI가 증가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브라운필드형 FDI 유치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2014년에는 M&A형 투자로 14억불을 유치한바 있다.
○ 국내기업입주에 따른 효과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기업의 송도 이전은 인천시 지방재정확충에도 도움이 된다. 건물 취득에 의한 취득세는 물론 임직원의 재산세․주민세까지 합하면 세입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주변 상가 및 주거 활성화는 덤이다.
* 대우인터내셔설外 : 140억원(취득세),
포스코건설 : 250억원(지방세, 임직원 재산세․주민세 등 포함 시)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들이 조기 정착에 문제가 없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이곳으로 이전한 기업들이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방안들을 계속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출처 : 인천경제자유구역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