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密會(작사 김순곤, 작곡 방기남)는 1993년 12월 발매된
「최유나」3집 정규 음반 타이틀 곡입니다.
「최유나」(본명 최효종, 1964년생)는 전남 목포 태생으로 1983년
KBS《신인 탄생》에 출연하여 5주 연속으로 우승을 하고, 제 7회
MBC《서울 국제 가요제》에서 '진보라', '방 미'와 함께 한국 대표로
출전하여 본선 인기 상을 수상하며 실력파 가수로 눈 도장을 찍고,
1985년에 1집 앨범 《첫 정》을 발표 하면서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그녀는 1987년에 방영된 KBS 주말 연속극 《애정의 조건》의 동명
(同名)주제가를 불러서 크게 히트하여 인기 가수로 등극 하였습니다.
이후 1992년 발표한 『흔적』으로 제 4회 서울 가요 대상 본상을
수상 하였으며, 데뷔 때부터 주로 서정성이 짙은 노래를 불렀습니다.
1999년에는 빠른 템포의 트로트 "미움인지 그리움 인지"를 발표
하였는데, 이 곡은 처음 '나미'가 불렀을 때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유나」가 불러 제14회 골든 디스크 본상 수상, 한국
예술 체육 대상 가수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1990년 대 가요계를
대표할 만큼 상당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2000년 대에 들어서도 트로트를 대표하는 여자 가수로서 장년 층
들 에게 인기가 많은 가수로 "밤 차로 가지 말아요", "반지", "별난
사람", "초대" 외에도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였고 2012년에는 3년
만에 신곡이 포함된 11집 앨범을 내면서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 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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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예전처럼 다시 한번만
광화문 그 찻집에서
지금의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당신을 만나고 싶어
어떻게 살았는지 말을 안 해도
눈물이 묻어 나는 지나간 세월
가슴에 새겨둔 그 이름 하나
꼭 한번만 다시 한번만
당신을 만나고 싶어
한번만 우연처럼 다시 한번만
혜화동 그 거리에서
잠시만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당신과 거닐고 싶어
어떻게 살았는지 말을 안 해도
눈물이 묻어 나는 지나간 세월
가슴에 새겨둔 그 이름 하나
꼭 한번만 다시 한번만
당신을 만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