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7. 19. 주일예배설교
세상의 마지막 희망, 성도(마태복음 5:13-16)
주님은 마태복음 5:1-12에 나타난 팔복을 통하여 우리 성도가 하나님께 얼마나 위대한 복, 즉 천국의 복(3절, 10절)을 받은 존재인가를 말씀하셨다.
* 그러면 우리 성도가 받은 복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천국의 백성이 되고(마태복음 5:3),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다(마태복음 5:9).
그리고 이제 주님은 본문 말씀을 통해서 우리 성도가 세상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선포하신다. 즉 주님은 우리 성도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선포하신다.
마태복음 5:13 “너희(성도)는 세상의 소금이다.” 마태복음 5:14 “너희(성도)는 세상의 빛이다.”
우리가 본문과 관련하여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점은 주님이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라고 명령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었다.”고 선포하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그러면 이것은 어떤 의의를 가질까?그것은 주님이 우리 성도들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하시기보다는 성도들의 지위와 역할(존재가치)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 소금은 음식을 보존해주고(부패방지) 음식의 맛을 내는 역할을 하고, 빛은 어두움을 밝혀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역할 때문에 소금과 빛은 우리 인간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요소이다. 따라서 우리 인간은 소금과 빛이 없이는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없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우리 성도들을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선포하신 것은 우리 성도가 세상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즉 성도들이 없으면 세상에 생명이 없어지게 된다. 성도가 없으면 세상은 썩어버릴 것이고 흑암과 혼돈과 파멸로 달려갈 것이다. 한 마디로 세상의 생사가 성도들의 손에 달려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다.”라고 하는 주님의 선포는 성도인 우리들이 세상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확인시켜주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이 말씀을 들을 때에 성도인 우리에게 말할 수 없는 감격과 자부심과 사명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여러분! 먼저 우리를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삼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며, 성도인 우리가 세상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자부심을 갖자. 그리고 그 자부심이 세상을 향한 사명으로 나타나기를 바란다.
1) 소금의 맛을 내자 – 멋(세상의 부귀영화, 쾌락, 과정을 무시한 성공지상주의 등)을 추구하는 세상에 동화되지 말고(맛을 잃는 것), 참맛을 내는 소금으로서 세상의 부패를 방지하고,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자. *그러기 위한 전제조건; 녹아져야 한다(희생).
2) 세상의 빛으로서 어두움을 밝히자 - 세상의 핍박을 면하기 위해 세상과 타협하거나 세상으로부터 도피하지 말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요한복음 14:6) 참빛이신(요 1:9) 예수님을 자랑하며 담대하게 증거하자. * 세례요한의 사명(요한복음 1:6-8); 특히 7절에 보면 예수님을 증거해서 사람들로 믿게 하는 것. 이것은 동일하게 성도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왕 같은 제사장의 사명’ 말이다.
* 그런데 우리가 소금과 빛의 지위를 버리면 사람 앞에 버림받음을 기억하자(마태복음 5:1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소금과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하자. 참맛을 내는 소금으로서 세상의 부패를 방지하고, 또한 참빛이신 예수님을 반사하는 빛(증인)으로서 죄악의 어두움으로 가득 찬 세상을 밝히자. 그것이 마태복음 5:16에서 말하는 착한 행실(=선한 일, 요한복음 5:29, 마가복음 10:18, 에베소서 2:10, 디도서 2:14; 예수 믿고 증거하는 것)이다.
그 결과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의 착한 행실(참빛이신 예수님을 사람에게 비추는 것=예수님의 구주되심을 증거하는 것= 베드로전서 2:9의 왕같은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자. 이것이 세상의 마지막 희망인 성도인 우리가 사는 이유이다.
여러분! 우리 자신을 다시 한번 돌이켜 보기 바란다. 세상의 마지막 희망인 성도인 우리가 과연 우리의 삶의 목적대로 왕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과녁에서 빗나간 화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의 목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자신을 다시 한번 추스르고 왕 같은 제사장의 사명에 집중하기 바란다. 그래서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며 지옥같은 세상을 살맛 나는 천국으로 만드는 일에 쓰임 받는 복된 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