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휴양지로 유명한 태국은 구석구석 어딜 가도 절대 실망하는 법이 없다. 이국적 풍광과 바닷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아름다운 해변의 조화는 낭만 그 자체. 그중 화려하지 않지만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아늑한 쉼이 있는 코사멧과 코쿳은 특별함을 찾는 허니무너의 마음을 빼앗기 충분하다.
때묻지 않은 환상의 섬, 코사멧
섬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깨끗하고 순수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코사멧은 태국 라용의 해안가 시암만에 있는 섬. 이 섬은 태국의 유명한 시인인 순톤 푸가 19세기에 쓴 대서사시《프라 아파이 마니》의 배경으로 등장해 널리 알려졌다. 부드럽고 고운 백사장, 시시각각 아름다운 빛깔을 뽐내는 전용 해변이 매력적인 곳이다. 국내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낯선 여행지지만 고즈넉한 풍경을 배경으로 관광과 휴양이 동시에 가능해 유러피언들과 현지인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가는 길
파타야에서 가는 것과 방콕에서 가는 것, 2가지 방법이 있는데 모두 육로와 해로를 거쳐야 한다. 파타야에서 갈 경우 라용행 버스를 타고 반페에 도착해서 다시 페리를 타고 코사멧까지 이동한다. 시간은 약 40분에서 1시간 소요된다. 방콕에서 출발한다면 방콕 동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3시간쯤 달려 반페에 도착한 다음, 다시 배를 타고 30분 정도 가면 코사멧에 도착한다.
코사멧의 대표 해변인 사이캐우 비치에 위치한 사이캐우비치리조트는 흰색과 하늘색이 조화를 이룬 모던한 분위기의 방갈로 스타일을 자랑한다. 모든 객실에 전용 발코니가 있고, 객실마다 테라스가 연결되어 있다. 열대 정원을 내려다보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게 이곳의 매력. 3개의 수영장과 더불어 디럭스룸부터 디럭스 코티지룸과 프리미어룸, 프리미어 시사이드, 풀사이드 빌라와 비치 프론트 빌라 등 158실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2010년 신축한 수페리어 디럭스 객실은 수영장 전망을 갖춘 발코니를 보유하고 있어 수영을 즐기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백사장 해변 바로 옆에 위치한 메인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칵테일과 세계 각국의 요리는 물론 로컬 푸드를 만날 수 있으며, 리조트 내 전용 베이커리 카페에서 맛있는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파라디리조트 Paradee Resort
코사멧 동쪽에 위치한 파라디리조트는사멧리조트그룹 중 하나. ‘그린’테마로 지어진 파라디리조트 는곳곳에서 태국 전통의 자연친화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이 만들어낸 유니크한 가구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타이 실크로 이루어진 객실이 매력적인 이곳은 비치 프론트 풀빌라, 가든 풀빌라, 가든 빌라, 스위트 빌라로 구성되었고, 4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객실에 자쿠지가 마련되어 있다. 그중 비치 프론트 풀빌라는 바로 앞에 해변이 있어 프라이빗하진 않지만, 객실에서 아름다운 해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로맨틱한 시간을 선사한다. 코사멧의 푸른 바다를 감상하기 좋은 럭셔리 메인 풀장과 친환경 분위기의 스파는 이곳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간. 리조트 앞 바다에서는 스노클링, 카약, 세일링 보트,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또 리조트 앞쪽에서는 일출을, 서쪽에선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 허니무너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을 선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