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물결이 잔잔히 흘러오기에 주께서 말씀하고 계심을 알았다네 내 영혼이 잘되기를 나 자신보다 바라시는 분의 진실한 목소리가 아직은 희미할지라도 영혼이 깨달을 수 있을 만한 감동을 내리어 주시기에 마치 그분의 음성을 듣는 듯 인도함 받고 있음을 알았다네
홀로 영광 받으실 분을 어떠한 말과 행동으로써 높이어 드릴 수 있을 것인가 미천하고 부족한 자일지라도 모든 걸 다 가지신 그분 앞에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내게 특별한 위로가 되었으니 아직은 버려야 할 것도 많을 것이요 고쳐나가야 할 것도 많겠지만은 그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음을 믿음으로 내 안엔 소망이 차고 넘치도다
참으로 위대하신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의 생일을 기억하고 계심을 알았으니 그분께 알려진 바 되었으며 그분의 관심 안에 내가 있다는 사실이 내 마음을 더없이 풍요하게 만드는도다 뿐만 아니라 날 향하신 계획이 있으며 그 계획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신다 하시니 내 속에 새힘이 불끈 솟아나는 것 같아라
말로 다할 수 없지 않은가 그분의 은혜와 사랑이 과연 어떠함을.. 가슴으로 분명 느껴져 오지만 손으로 잡을 수 없고 만질 수 없듯이 그분의 사랑을 천사의 말로도 다는 표현할 수 없으리로다 천국의 신비와 영광스러운 광채가 뿜어내는 신적인 아름다움이 어떠함을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것처럼..
한편으로 그분께 긍휼을 입은 자의 복스러움이 어떠함을 생각해 보았으니 당장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만 같은 벅찬 감사와 감격이 느끼어져 왔다네 범사에 그분만을 의지하리라 영혼육이 그의 도우심을 입을 때에 아둥바둥거려 봐야 터무니 없을 모든 문제에서 해방되어 날개가 돋친 듯 날아오를 수 있을 것이기에..
지금은 베일에 가리어져 있으나 그분의 은혜를 먹고 마시며 조금씩 성장을 거듭할수록 베일은 점점 벗기어지리니 그 베일이란 다름아닌 날 향하신 그분의 모든 것이라 날 향하신 사랑도 날 향하신 뜻하심도 훤히 드러날 날들이 오리로다 그분을 기쁘시게 해드릴 내 모습이 떠올라 호기심에 생각을 따라갔더니 해맑은 미소가 싱그러운 주인공이 그분과 친밀함을 쌓아가고 있었네
이전의 내 모습이 존재하지 아니하도다 나에게 가장 위로가 되는 것을 꼽으라 한다면 그분이 이전 것을 기억지 아니하심이니 이것이 곧 사람과 신의 차이점이라 사람은 이전 것을 놓지 못하여 본의 아니게 단점을 들추어 내기도 하건만 그분은 그분은 지금의 나를.. 모든 허물이 빚어낸 책망들을 기억지 아니하시고 온전히 신부로 받아주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