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 통산 성적: 83전 45승 38패
(삼성전 홈경기 통산 성적: 39전 25승 14패[현재 4연승 中] / 삼성전 원정경기 통산 성적: 44전 20승 24패[현재 2연승 中])
* 2011~12시즌 전적: 3승(홈 1-0 / 원정 2-0)
최근 맞대결 결과: 2011.12.15(서울<잠실실내>), 88-71 승
창원 LG 세이커스(13-20)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1-79로 패했다. 5연패 및 원정경기 3연패.
2쿼터에 식스맨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공격적인 수비로 10점의 열세를 뒤집었고, 3쿼터까지 계속 앞서나갔다. 그러나 4쿼터에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중반까지 동점을 이루며 팽팽히 맞섰지만, 이번에도 고비를 넘지 못했다.
애론 헤인즈(23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와 문태영(1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 백인선(14점 2리바운드 1스틸)이 두 자리 수 득점.
이틀 휴식 후, LG는 10위 서울 삼성 썬더스(6-27)를 홈으로 불러들여 창원에서의 2012년 새해 첫 경기를 치른다. 삼성도 1일 서울 SK 나이츠와의 홈경기에서 75-89로 패했다.
이승준(28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아이라 클라크(19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 박재현(15점 3점 3개/1리바운드 1스틸)이 공격을 주도했다.
3일 경기 결과에 따라, 6위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8위에서 단독 6위를 탈환했다가, 공동 6위에 이어 7위, 그리고 이제는 공동 7위까지 떨어졌다. LG, 올 시즌은 정말 여기까지일까.
- 1라운드(서울<잠실실내>) 기록
* LG 세이커스(14-23-15-29/81)
서장훈(40) - 24득점(9/19, 0/4, 6/8)-5리바운드(2/3)-1어시스트-2스틸-2블록-1파울
오용준(40) - 21득점(4/6, 3/6, 4/6)-2리바운드(0/2)-1어시스트-1스틸-1실책-3파울
올루미데 오예데지(38:39) - 13득점(5/10, FT: 3/6)-23리바운드(7/16)-2어시스트-1스틸-4블록-1GD-2실책-5파울(FO)
정창영(28) - 10득점(3/7, FT: 4/4)-3리바운드(1/2)-5어시스트-2스틸-3실책-1파울
박형철(34:28) - 7득점(2/4, 3P: 1/3)-1리바운드(0/1)-5어시스트-3실책-1파울
전형수(12:7) - 4득점(3P: 0/2, FT: 4/6)-1스틸-1GD
이민재(5:32) - 2득점(3P: 0/1, FT: 2/2)-1실책
송창무(:38) - 1리바운드(0/1)
백인선(:36) - 1파울
※ 2P: 23/46(50%)-3P: 4/16(25%)-FT: 23/32(71.9%)-35R(10/25)-14A-7ST-2BS-10TO-12F(속공 2, GD 2)
* 삼성 썬더스(29-16-13-16/74)
이승준(40) - 21득점(7/16, 1/1, 4/6)-12리바운드(0/12)-5블록-4파울
김동욱(27:3) - 20득점(5/8, 1/3, 7/9)-2리바운드(1/1)-1스틸-1블록-3실책-2파울
이정석(31:56) - 15득점(3/3, 3/7, 0/1)-4리바운드(1/3)-6어시스트-1스틸-4실책-5파울(FO)
피터 존 라모스(39:17) - 14득점(7/18, 3P: 0/1)-5리바운드(2/3)-1어시스트-2스틸-1블록-5실책-4파울
이시준(13:28) - 2득점(1/1, 3P: 0/1)-1어시스트-1스틸-1실책-5파울(FO)
유성호(:43) - 2득점(1/1)-2리바운드(2/0)-1파울
박대남(25:40) - 무득점(3P: 0/2)-1리바운드(0/1)-5어시스트-1블록-4파울
이병석(9:24) - 무득점(3P: 0/1)-1리바운드(1/0)-1파울
이규섭(8:11) - 무득점(0/1, 3P: 0/1)-1리바운드(0/1)-1스틸-1파울
박성훈(4:18) - 무득점(3P: 0/1)-1리바운드(1/0)-1실책-2파울
※ 2P: 24/48(50%)-3P: 5/18(27.8%)-FT: 11/16(68.8%)-29R(8/21)-13A-6ST-8BS-14TO-29F(속공 5)
- 2라운드(창원) 기록
* 삼성 썬더스(17-13-17-18/65)
피터 존 라모스(39:58) - 31득점(14/23, FT: 3/6)-9리바운드(2/7)-2어시스트-2블록-8실책-2파울
김동욱(34:15) - 15득점(3/7, 3P: 3/8)-2리바운드(1/1)-2어시스트-1실책-2파울
이시준(37:29) - 5득점(1/1, 0/5, 3/3)-2리바운드(0/2)-1어시스트-3스틸-1실책-2파울
박대남(2:31) - 4득점(2/2, 3P: 0/1)-2스틸
이규섭(25:32) - 3득점(1/2, 0/2, 1/1)-3리바운드(2/1)-2어시스트-1실책-4파울
우승연(18:42) - 3득점(0/1, 3P: 1/4)-4리바운드(1/3)-1어시스트-1실책-3파울
이승준(20) - 2득점(1/4, 3P: 0/1)-9리바운드(0/9)-1어시스트-2실책-1파울
유성호(7:37) - 2득점(1/1)-1리바운드(1/0)-1어시스트-1GD-2파울
박성훈(8:27) - 무득점(3P: 0/2)-1어시스트-1스틸-1파울
이병석(5:29) - 무득점(3P: 0/2)-1리바운드(1/0)-3파울
※ 2P: 23/41(56.1%)-3P: 4/25(16%)-FT: 7/10(70%)-31R(8/23)-11A-6ST-2BS-14TO-20F(속공 1, GD 1)
* LG 세이커스(12-26-17-27/82)
애론 헤인즈(38:44) - 37득점(14/25, FT: 9/11)-10리바운드(1/9)-3어시스트-1스틸-3블록-1GD-1실책-1파울
문태영(40) - 12득점(6/12, FT: 0/1)-4리바운드(2/2)-9어시스트-3스틸-2실책-2파울
오용준(33:18) - 11득점(3/4, 1/4, 2/4)-1리바운드(0/1)-2어시스트-3스틸-2실책-1파울
서장훈(30) - 10득점(3/6, 1/3, 1/3)-5리바운드(1/4)-2어시스트-1실책-3파울
정창영(27:41) - 5득점(1/1, 0/1, 3/4)-2리바운드(0/2)-4어시스트-2실책-1파울
김현중(9:39) - 3득점(3P: 1/1)-3리바운드(0/3)-1어시스트-1블록-3파울
송창무(9:58) - 2득점(1/2)-2리바운드(1/1)-1GD-1파울
김용우(1:16) - 2득점(1/1)
박형철(4:51) - 무득점(0/1)-2리바운드(0/2)-1실책
전형수(3:58) - 1리바운드(0/1)-1어시스트-1파울
이민재(:33) - 1리바운드(0/1)-1실책
백인선(:2)
※ 2P: 29/52(55.8%)-3P: 3/9(33.3%)-FT: 15/23(65.2%)-31R(5/26)-22A-7ST-4BS-10TO-13F(속공 7, GD 2)
- 3라운드(서울<잠실실내>) 기록
* LG 세이커스(27-22-14-25/88)
애론 헤인즈(38:16) - 37득점(15/17, 1/1, 4/4)-16리바운드(2/14)-6어시스트-1블록-3파울
변현수(34:16) - 19득점(6/10, 2/6, 1/2)-4리바운드(1/3)-8어시스트-2스틸-4파울
문태영(38:54) - 16득점(6/10, 0/1, 4/4)-4리바운드(0/4)-3어시스트-2스틸-1블록-1파울
송창무(35:39) - 14득점(6/8, FT: 2/3)-6리바운드(3/3)-1스틸-1블록-4파울
백인선(4:21) - 2득점(1/1)-3파울
김현중(22:25) - 무득점(3P: 0/5)-4어시스트-3실책-3파울
박형철(15:53) - 무득점(0/1, 3P: 0/4)-2어시스트-1파울
전형수(5:42) - 무득점(3P: 0/1)
오용준(1:44)
이민재(1:44) - 1어시스트
김용우(1:6)
※ 2P: 34/47(72.3%)-3P: 3/18(16.7%)-FT: 11/13(84.6%)-30R(6/24)-24A-5ST-3BS-3TO-19F(속공 6)
* 삼성 썬더스(16-9-15-31/71)
아이라 클라크(40) - 28득점(9/19, FT: 10/12)-12리바운드(8/4)-2어시스트-2실책-4파울
이승준(40) - 22득점(7/17, 0/1, 8/10)-10리바운드(0/10)-2어시스트-2실책-3파울
김승현(22:9) - 9득점(3/5, 3P: 1/2)-3리바운드(0/3)-7어시스트-2실책-4파울
이병석(24:50) - 6득점(0/2, 3P: 2/3)-1리바운드(0/1)-2어시스트-1실책-4파울
이시준(28:22) - 2득점(1/2, 3P: 0/2)-1리바운드(1/0)-1실책-1파울
박성훈(12:29) - 2득점(1/1, 3P: 0/2)-2리바운드(0/2)-1어시스트-1스틸
이관희(4:33) - 2득점(1/1)-1어시스트-1스틸-1블록
박대남(8:5) - 무득점(3P: 0/1)-1리바운드(1/0)
우승연(15:10) - 무득점(3P: 0/3)-1리바운드(0/1)-3파울
김태형(4:22)
※ 2P: 22/47(46.8%)-3P: 3/14(21.4%)-FT: 18/22(81.8%)-31R(10/21)-15A-2ST-1BS-8TO-19F(속공 2)
LG와 삼성의 맞대결. 이는 원주 동부 프로미,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 못지 않게 KBL을 대표하는 전통의 라이벌전이다. 하지만 올 시즌은, 현재까지의 상황을 놓고 본다면, 그들만의 싸움에 그칠지도 모르겠다.
삼성은 이번 시즌, LG가 유일하게 3라운드까지 전승을 거둔 상대다. 특히, 원정경기였던 1차전 대역전승이 컸다. 개막 2연전의 두 번째 경기로, 문태영이 가벼운 타박상으로 결장했고, 전반 2쿼터 중반까지 18점차(22-40)로 끌려간 경기였다. 그러나 서장훈과 오용준, 박형철, 정창영이 잘해줬었다. 헤인즈와 교체되면서 떠난 올루미데 오예데지 역시 마찬가지.
LG에게 삼성은,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불편한 사이다. 바로, 김승현 때문이다. 삼성보다는 오리온스와 더 좋지 않지만, 김승현이 삼성 소속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경기 그 자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기가 시작되면 다른 부분들은 의미가 없어진다. 오로지 상대를 이겨야겠다는 집념만이 남는다.
LG는 이번 시즌 내내, '집중력'이 나쁘다. 출발과 과정, 결말이 모두 좋지 않다. 5연패 기간에 두 번째 경기부터, 4경기 연속으로 1쿼터에 (쿼터 종료) 버저비터를 맞았다. 첫 번째 경기에서도 0.5초를 버티지 못하고 실점했다. 찰나의 순간, 골밑과 외곽이 골고루 뚫려버렸다. 수비 로테이션에 헛점이 너무 많다. 승부는 4쿼터에 나지만, 시작이 계속 이런 식이면 좋을 수가 없다.
그리고 2~3쿼터. 상대가 파울트러블에 걸린 주축선수를 뺐을 때, LG는 더 경기를 못풀어간다. 끌려다니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 4쿼터. 최근 들어 문태영이나 헤인즈가 4쿼터에 꽉 막히는 경기가 너무 많다. 식스맨들의 활약으로 잡은 경기도 많지만, 드물다는 것이 문제다. 헤인즈와 문태영이 흥분해서 스스로 무너지기도 했었지만, 다른 선수들이 꾸준하지 못한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를 떠나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조금이라도 회복하기 위해서는, 연패 탈출만이 답이다.
전술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서로를 믿어야 한다.
[창원 LG 세이커스 명예기자 전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