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G...공포의 고구마순.
남편 회사 텃밭표.
너무 많이 가져와 미안한 남편.
시간되는대로 이틀에 걸쳐
다듬고 삶아서 소분하고 냉동보관까지.
먹으려고 사는게 분명해;;;;;;;;;
잎과 줄기 1차 다듬기후 가지런히 담아온 남편의 배려.
껍질 곱게 벗겨서...
껍질도 한 다라이
희생당한 손가락엔 천연염색
끓는 물에 천일염 한스푼 넣고 7,8분 데쳐서 찬물에 헹궈 건져낸 완성 고구마순~
맛있는 색감
지퍼백에 한번 먹을 양으로 소분
그냥 얼리면 마르니까 정수물과 함께 얼려줘야
대형 타파를 트레이 삼아 차곡 차곡...
냉동고로 고고~!
첫댓글 부지런하시네요
껍질까기 싫어 못 먹는 일인..
저도 화가 치밀었으나..ㅠㅠㅠㅠㅠㅠㅠ
연꽃향기님 감사해요~^&^
ㅋㅋㅋ 화가 치밀었다니 정상 맞으세요
면전에 뿌려 주고 싶었으나..
가정의 평화를 위해 이중인격을 선택했죠..ㅠㅠㅠㅠㅠ
쉬미니맘님 감사해요~^&^
5키로 껍질벗기느라 고생은 하였지만
일년먹거리 준비하셨네요.
일어서서 고관절 풀리는데 십분 넘게 걸리더라구요.
어그적 어그적...이건 정말 할일이 아니였어요.
남편이 평생 섭섭했던걸 저렇게 풀었던거 같아요.
정빈이네님 감사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9.08 15:0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9.08 15:10
거거 껍질깔려하면 등부터시작해서 손가락도 아프고 ..수고하셧어여
힘든 만큼 맛나게 만들어서 드셔여^^
이렇게 위로를 해주시니
참고 다듬길 잘했다 싶네요~
밥탱님 감사해요~^&^
와. 손질솜씨가
보통 야무지신게 아니네요💯😍
백점은 기분 좋으나 조금 쑥스럽기도 하네요.
해피다육님 감사해요~^&^
참 살림꾼이시네요~
댓글보고 공감하고 미소 짓고 갑니다. ^^
그날밤 아들이 등풀어주고
찜질팩 끼고 잤답니다.
눈꽃수향님 감사해요~^&^
@멋진품바씨 착한아들을 두셨군요.^^
글 제목보고 무엇인가..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최강 공포 맞네요
가져오신 정성 때문에
열심히 다듬으셨네요~
든든한 반찬 장만 축하 드립니다
고생 하셨어요~~~ ㅎㅎ
오른쪽 손톱 3개와
왼쪽 손톱 2개는 아직도
시커먼스...ㅠㅠㅠㅠ
푸른정원에서님 감사해요~^&^
보통 열정?아니면 힘든일 아니던가요?
대단하십니다!
한번만 더 저렇게 가져오면
창밖으로 둘다 던져버리려구요 ㅠㅠㅠㅠ
콩이맘서귀포님 감사해요~^&^
저도 껍질까는싫어서 안먹는데 얼마전 친정엄마가 다까서 삶아서 보내주셨어요
2키로정도 되더라구요
진짜 오랫만에 맛나게 먹고있답니다 ㅎ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한 보람있을거예요~~
친정어머니의 사랑과 노고가 느껴지네요.
고구마순이 다듬기가 힘들고 귀찮지만
맛은 최고죠.
숲속벤치님 감사해요~^&^
남편분고구마 순따기도 쉽지 않으셨을거 같은데 .
두분다 고생하셨네요~
대신 건강한 먹거리 장만 잘하셨고요~^^
드디어 남편 지지자가 한 분 나오셨네요.
맞아요...모기에 물리면서 거둬왔더라구요.
저만 너무 힘든척을 하다 이향님께 딱 걸렸습니다~^^
이향님 감사해요~^&^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먹는 낙이 생기셨네요
담에 또 가져오심
창 밖에 던지지 마시고
현관부터 꽃길 아니 고구마 길이야~~~~하시고 깔아주세요ㅋ
남편과 고구마순
둘다 창밖으로 던져버릴
천박한 생각을 접고
다62님의 조언에 설득 당해봅니다~^^
다62님 감사해요~^&^
아이고 무시라~~
맛있게 요리해서 먹을일만 남았네요 든든하시겠어요^^
네~고생끝에 낙이라고
냉동고에 저장하고 나니 뿌듯했어요.
고영대구님 감사해요~^&^
삶아서 물과 함께 얼려야 하는군요. 작년에 그냥 냉동실로 직행했더니 질기더라구요. 하나 배우고 갑니다.
얼린것 그대로 물에 넣어 녹이면
처음 맛에 가까운것 같아요.
일산신선님 감사해요~^&^
두분수고하셨어요
맛나게 드세요
김치담아삭혀드셔도 맛나는데요
냉동고에 들어가다나오면 맛이 덜해요
멸치젖에 김치담으심정말맛나답니다어께 토닥토닥
협소한 솜씨가 고걸 몰랐네요.
다음에 김치를 기약해봅니다.
풀입님 감사해요~^&^
저도 김치는안막었는데요
친구집에가 삭힌고구마순 정말맛나는데요 공포의껍질까기무서워서요 ㅎㅎㅎ
@풀입 고구마순 김치가 맛있단 소리는 저도 여러번 들었건만
현실 앞에서 까맣게 잊어버렸네요~^&^
살림꾼인증샷
잎따고
챙겨온 낭군의 배려도 돋보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저 지금 춤추고 있어요~^^
다락방친구님 감사해요~^&^
와~~ 저는 절대로 못따라할 것 같아요^^
그래도 물과 함께 얼려서 보관한다는거 덕분에 배워갑니다~~~
막상 닥치면 다 할수 있어요.
우린 엄마니까요~
초롱엄마님 감사해요~^&^
저두 2리터물병 위에 자르고 고구마줄기에 물넣고 얼려 놓았네요
앞으로 몇개 더 해놓아야지요
생활 아이디어가 좋으네요.
태달맘님 감사해요~^&^
반찬으로 좋아 하지만 그닥!~
올해는 아직 안먹어 봤네요.
맛은 있으나 보통 성가신게 아니에요.
가시풀님 감사해요~^&^
주부 10단ㅎ
저는. 일단ㅋ
에이~~겸손이 10단이신걸요.
신나라님 감사해요~^&^
그댁 남편 엎어 주세요.우리는 밭에 고구마 순 있어도 다니는데 걸린다고 낫으로
잘라 놓았어요.
ㅋㅋㅋ상남자시네요.
별루스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