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이사장에 민병희 교육감 도교육청·사회복지모금회 등 교육복지 네트워크 협약 체결
강원교육희망재단 창립총회 및 비전선포식이 14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열렸다.
민병희 교육감이 초대 이사장을 맡았으며 재단 이사 15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됐다. 강원교육희망재단은 오는 4월부터 강원도교육연구원 내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당연직으로 이사장을 맡은 민병희 교육감은 “농촌의 작은 학교들을 지키고, 마을이 아이들의 삶터로 이어져 마을공동체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려 살고 싶은 강원도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포식은 홍천 화계초교 풍물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평화의 소녀상 작가로 잘 알려진 춘천 출신 김운성 작가가 강원교육희망재단의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제작한 `작은학교의 희망별'의 재단 엠블럼이 공개됐다. 김 작가에게는 엠블럼 재능기부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됐다.
현원철 강원교육희망재단 설립추진단장은 “강원교육의 새로운 꿈과 희망의 산실로, 아이들의 교육복지가 확대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청룡·이종주 도의원, 송정복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건영 농협 강원지역본부장, 윤천로 도이·통장협의회장 등을 비롯해 발기인과 임원, 준비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도교육청과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원교육희망재단은 이날 `강원도 교육복지 네트워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교육복지 네트워크는 교직원 및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도내 학생들을 돕는 교육복지나눔 프로젝트다.
장현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