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구요
작년 겨울부터 친해지게된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그때는 그저 선후배사이였고
같은학교도 아니라서
그냥 서로 길에서 마주치면
인사하는 정도
그러다가 메신저를 통해서
자주 말하고 하다가 문자를 보내면서
더 친해졌고 하지만 그때는 제가
남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도 너무 공개적으로 사귀고있는
커플이였기때문에
금새 그아이는 그사실을 알아 버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남자친구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남자친구가 선배였기때문에
어쩔수없이 사귀게 된경우였고
그래서 그 아이에서 사실 이렇게 저렇게 되서
사귀게된거다 걱정하지말라고
말을 했었습니다
술을 잔뜩먹고 전화가 와서
그형 좋아하냐고 그형이랑은
얼마나 됐냐고
정신없는 목소리로 연락이 왔더군요
그래서 그때
걱정하지말라고 했더니
자기도 기다리겠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때 아 얘가 나를 좋아하는구나
확신이생겼고
저는 앞뒤안가리고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자신이 술먹고 한얘기는
다 진심이아니였다며 기억조차 나지않으니
잊어달라고 그 형이랑 잘사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멀어지게된 사이
제가 남자친구와 헤어진 사실을 한참 뒤에서야
알고 저더러 왜 그런얘기를 안했냐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이미 그아이에게도 여자친구가 생긴 후였고
서로 되돌릴수 없는 상황이되었습니다
저는 그뒤로 3개월뒤 유학을 떠났고
얼마전에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제가 외국에 있으면서 틈틈히 시간이 날때
국제우편으로 제마음을 전해 보내곤했는데
그게 좋은 계기가 되어 이번에
한국에 왔을때 제가 그아이 집앞에서
그아이를 기다렸습니다
언제 왔는지 통보도 안하고 무작정
겨울날씨에 1시간30분을 기다린뒤
만났더니 그아이 무척이나 놀라더군요
완전 전형적인 비형에 여자라면 소스라치게
싫어하고 친구이외엔 여자 를 만들지않는
(여자친구는 만들고요 그냥 친구 여자요!)
그뒤로 영화도 보러가고
같이 술도마시고
술진짜 못마시는 전데 그아이가
주는 술 다 먹고
술취한여자싫어하는 거 알아서
눈도 크게뜨고
그뒤로 롯데월드도 다녀오고
그런데 제가 워낙 잘삐지는 성격에
A형이라 B형이랑 잘 안맞는 다잖아요
하하 .........
요즘엔 연락도 제가 먼저 안하면
잘안하구요 .........
그남자 절 다시 좋게 생각해 주고있는거겠죠?
B형남자들 도대체 알수가 없어요 ㅠ ㅠ
카페 게시글
〃사랑궁금증
비형 남자분들께
다음검색
첫댓글 그냥 괜찮은 여자애 (친구) 정도로 생각하는걸수도 있죠. 꽤나 호감은 있는정도같긴한데, 이후에 여자로 느끼는 호감이 될지. 호감은느끼지만 친구로 묵어둘지 결정날것같은데요;;아직은 딱히 확실한 감정은 없는것 같은데. 앞으로화이팅요^^ㅋ
그럼 어떻게 행동해야되요?ㅠ ㅠ
대쉬 해 보세여 그럼 답이 나오겠져..근데 남자든 여자든 좋은데 사귄다는 타이틀은 걸기 싫은 정도에 감정을 갖긴 마찬가진데..........궁금하니깐 함 부딪혀 보세여,,정말 좋다면 둘 중 누구라두 대쉬하겠져?
몰랐는데 꾀나 네 눈치를 봤더라구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