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물었던 겨울이 끝나고 봄비가 이어집니다.
올해 농사를 시작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해졌고, 새로 정부를 꿀는 인수위의 할동도 활발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단도릴 잘해야 하고, 매사 단디해야 할 것입니다.
'단도리'는 일본어에서 온 말로 준비, 채비를 뜻하는 말입니다.
한자로는 '단취'라고 씁니다.
즉, 준비를 하다, 채비를 하다로 바꿔 쓸 수 있는 말입니다.
매사를 야물딱지게 매듭지으라는 의미에서 경상도에서는 '단디'해라고 말합니다.
단단하게 하라는 의미로 흔히 습니다.
물샐 틈도 없이 준비하고 마무리도 잘 하라는 것은 격려이며 부탁입니다.
농사 준비도 국정운영도 준비를 잘 해야 할 것이고
매사를 계획대로 튼실하게 매듭지어가며 단단하게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첫댓글 경상도 방언으로 '단디' 라고 사전에도 올라 있네요.
단디 단디 참 야물딱지게 재밌는 말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