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정식구들이 다 모였습니다요.
ㅎㅎ 이런저런 메뉴 다 먹어 보았으니
이번에는 오랜만에 소고기 샤브샤브를 만들었답니다.

왠만한 식당 못지 않는 소고기 샤브샤브랍니다.

육수내기 : 엄나무.오가피나무.북어머리.다시마
1시간정도 푹 끓여 육수를 만듭니다.

그랬더니 이런 육수를~




표고버섯.미나리.대파.느타리버섯을 썰어 놓았더니 이렇게 많네요..

한우 소고기도 이만큼~


맑은 육수에 마늘.대추.밤.인삼(지난해 영암에 가서 이삭주운거).소금약간

야채랑 버섯은 골고루 섞어 두었구요.

야채 먼저 넣어 고기 살랑~살랑~
ㅎㅎ 인삼을 넣어서인지 향이 너무 좋은디~

소스는 초장 더하기 와사비
야채랑 고기를 살짝 소스를 무쳐서..

진한 국물에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아요..

고기랑 야채를 충분히 먹었으니
그래도 곡기는 조금 먹어야지요.
식당이나 다른집들은 칼국수 넣어 먹는데
우리는 쌀을 불려 놓았다가 죽을 쑤어 먹는답니다.
죽도 색 다른 맛이 있답니다..
다행히도 같은지역에 다 살고 있기때문에 자주 모일수가 있답니다..
첫댓글 우와
곧 따라해 보겠습니다. 
한약제로 육수를 냈으니 몸에도 좋구요
싱싱한 부재료가 입도 즐겁게 할듯요~정겹고 맛있는 향기가 여기까지 솔~솔^^
겨울철 몸보신으로 좋은 음식이지요..
보약식이 따로 없네요.
네
맞아요...
살찌는 소리가 들려요 저녁시간에 되도록이면 참고 지내는데 침이 자꾸만.....
와~ 육수를 저렇게 하는거였군요 감사합니다~
육수 굳이 하지 않아도 소고기레서 육즙이 나와 맛있답니다..
저도 육수가 궁금했는데....자세히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족도 좋아할것같은데..따라해보겠습니다~~*
약나무 안 넣고 멸치랑 다시마만 넣어 만드셔도 되요..
제가 제일좋아하는 음식이 샤브샤브랍니다.
여러가지로 응용해서 할 수도 있는 음식이지요.
맛있어 보여요.
친정식구들이 자주 모일 수 있다니
얼마나 즐거우시겠어요.
부러워요.
감사합니다요..
이번 모임에 샤브샤브 예정인데... 또 보니 새롭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가까운데 사는 것이 가장 부럽습니다.
미나리가 맛있을때쯤이요...
윽... 점점... 부럽사옵니다... 오리탕이라... 기대만땅입니다.
아~~~~~뱃살 늘어나는 소리 들린다...감사요!!!
너무 맛있게 보여요.

오늘 저녁 메뉴에 샤브샤브를 해 볼까요.
지두
좋은 정보 잘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