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건설사와 메이저 건설사가 26일 부산 3곳에서 새 아파트 견본주택을 동시에 오픈한다. 사진은 삼한종합건설이 짓는 서면 일대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골든뷰센트럴파크' 투시도. 삼한종합건설 제공
"26일 하루 3천 세대가 쏟아진다." 부산 건설사와 메이저 건설사가 새 아파트 견본주택을 동시에 오픈한다. 새 아파트 입지가 특정 지역에 쏠리지 않고 원도심과 서부산권, 동부산권으로 나뉜 상황이라 부동산업계는 방문객이 어느 쪽에 더 몰릴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6월 아파트 분양 대전 막 올라 삼한종건·포스코·대우건설 참여 원도심·서부산·동부산에 입지 향토 건설사인 삼한종합건설은 서면 일대 최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인 '골든뷰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을 26일 개관한다. '골든뷰센트럴파크'는 부산 건설업계에서도 주목하는 건물이다. 7천억 원대 초고층 건물을 삼한종합건설이 시행과 시공을 함께해서다.
삼한종합건설 측은 "향토 건설사가 세운 아파트로는 가장 높다"고 말한다. 지금까지는 동원개발의'구포 동원 로얄듀크 비스타(48층)'가 그 기록을 보유 중이다.
사업지는 부산진구 범전동 338의 39 일대다. 지하 6층~지상 최고 58층 3개 동에 아파트 1천272세대와 오피스텔 120실 규모다. 아파트 전용면적은 전부 84㎡.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231만 원. 오피스텔은 3.3㎡당 781만 원. 청약은 다음 달 1일 특별공급, 3일 1순위, 6일 2순위 접수를 한다. 문의 051-544-3131.
지난 4월 '광안더샵'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포스코건설은 26일 서부산권에 후속작을 선뵌다. 재개발 아파트인 '대신 더샵'이다. 포스코건설은 내심 '광안더샵'의 청약경쟁률(379대 1) 경신을 기대하는 눈치다. 사업지는 서구 서대신동 3가 117 일대다. 구덕산 편백숲, 대신공원 편백숲, 꽃마을 산책로가 가깝다.
지하 3층~지상 24층 5개 동 429세대 규모의 '대신 더샵'은 일반 물량이 전용면적 59㎡(12세대), 74㎡(76세대), 84㎡(158세대), 98㎡(31세대) 등 277세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9만 원.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 1순위, 3일 2순위를 청약한다. 견본주택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대티역 4번 출구 옆에 위치했다. 문의 051-203-8999.
대우건설도 26일 남구 대연동 문화회관 인근 대연6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대연 파크 푸르지오'를 내놓는다. 지하 3층~지상 28층 아파트 14개 동 1천422세대(일반 분양 866세대)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60만 원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 1순위, 3일 2순위를 청약한다. 견본주택은 부산도시철도 금련산역 5번 출구 옆. 문의 180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