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행] 역사 박물관.2편..........43

[유랑자1]

[전주시 여행]  역사 박물관.2편..........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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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역사박물관(문화예술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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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이제 3층으로 내려온다 전주가 자랑하는 문화예술실!.이다.  문화예술은 전주의 당시 생활,

사회,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곳이다. 예부터 전주는 대사습 놀이가 열렸던 소리의 고장이며

선비정신을 담은 서예와 문인화로 이름이 높은 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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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주는 조선에서 가장 질 좋은 종이를 만들었던 한지의 본가로 전주 부채는 임금에게 올리는 진

상품이었다.  전주는 또 완판본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경판본 과 함께 조선의 출판문화를 주도했던 기

록문화의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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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전주는 풍부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토대로 음식문화가 발전했던 맛의 고장이요 음식창의

도시이다.  이처럼 전주는 소리, 서화, 한지, 출판, 음식,등의 문화와 예술을 꽃피운 맛과 멋의 예향이

요, 조선의 문화예술을 선도한 풍류의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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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가 좋아하는 단어 풍류(風流)란 속되지 않고 운치 있는 일이나 음악을 가리키는 예술용어이다.

개설바람 ‘풍(風)’자와 물흐를 ‘유(流)’자가 합쳐져서 된 풍류라는 말은 단순한 바람과 물흐름이 아니

라 사람과의 관계에서 파악되어야 하는 자연이기 때문에 매우 복합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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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풍치가 있고 멋스럽게 노는 일’ 또는 ‘운치가 있는 일’로 풀이한 사전이 있는가 하면, ‘아취(雅

趣：아담한 정취 또는 취미)가 있는 것’ 또는 ‘속(俗)된 것을 버리고 고상한 유희를 하는 것’으로 풀이

한 학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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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랑자가 마지막 남은 인생속에 삶이자 여행의 끝은 풍류(風流)를 즐기면서 살다가 황혼의 종착

역에서 이 세상을 조용히 하직하는 꿈을 꾸는 대목이기도 하다,  어찌 되어든 풍류라는 말의 역사는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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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라는 말은[삼국사기] 진흥왕조에 화랑제도의 설치에 관한 기사 가운데 나온다. 최치원에 따르면

이 풍류도의 내용은 유불선 3교를 포함하는데, 그 실천 과목은 도의로써 몸을 닦고, 노래와 춤으로써

서로 즐기며, 명산대천을 찾아 노니는 것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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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보아 풍류도는 샤머니즘의 색채가 강했던 우리 고유의 종교적 사상이었음을 알 수 있다. 고려시

대에는 음악과 노래에서 음악만 풍류를 가리키게 되었고 조선시대에는 자연과 친화하면서 풍치 있고

우아한 태도나 생활을 풍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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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칠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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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혼불의 저자 최명희는 전주와 전라도를 ‘저항과 풍류의 도시’라 하였다, 이렇게 풍류란 삶의 곳

곳에서 문화예술을 선도하고 선호하며 품격(品格)을 추구하는 다시 말해서 사람된 바탕과 타고난 성

품, 또는 사물 따위에서 느껴지는 품위를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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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 이렇게 풍류를 즐길줄 아는 문화예술이 발전한 것은 조선 제일의 곡창지대 전라도의 수부로

서 풍부한 경제력과 문화 예술을 아끼고 선호하는 전주와 전라도 사람들의 넉넉한 심성에서 비롯되

었다고 볼수있다, 즉 먹을게 풍부하면 생각나는것은 맛과 풍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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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주가 문화예술이 발전한 데에는  전라감영이 소재했던 것에도 요인이 있다, 본시 감영 소재지

는 정치적 중심지이면서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 였다. 자연스럽게 외부의 손님들이 찾아오게 마련이

고 접대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예술과 풍류의 발전은 기본이기에 그렇다,  이런 지역적 특성 때문에 

전라감영이 문화적 성격이 강했던 것으로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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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 유랑자가 방문한 전주역사박물관의 수장품은 다른 박물관이 보유한 수장품과 크게 다르

지 않았다. 따라서 전주역사박물관은 특정지역의 도시를 기반으로 박물관 활동을 펼치기 때문에 일종

의 “지역사”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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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사박물관은 지난 2002년 5월 24일 개관하여 박물관 운영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로 3년마다

운영의 주체를 바꾸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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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야 어찌되었든 역사박물관은 전주정신을 정립하고 전주의 눈으로, 전주를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

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암튼 지역사 전문 박물관으로서 전주역사박물관의 역할을 다하고 또한 거듭

나는 박물관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유랑자는 옆 전주국립박물관으로 발길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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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LKz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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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www.jeonju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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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259

(지번)효자동2가 921-3

운영시간 안내 :화~일 09:00 ~ 18:00

연락처 :063-228-6485 대표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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