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대회의 시작, 올해 첫 국내 셔틀콕의 최강팀을 가리는 제57회 전국봄철종별 배드민턴리그전이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경남 밀양시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개최된다.
단체전 경기로 조별리그전을 거쳐 각 조 1위, 2위 총 4팀을 선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남자일반부 단체 A조는 국군체육부대, MG새마울금고 등 6팀, B조는 삼성전기, 밀양시청, 인천국제공항, 요넥스 등 7팀으로 총 13팀이 참가한다. 여자일반부 단체 A조는 인천국제공항, MG 새마을금고 등 5팀, 단체 B조는 삼성전기, 김천시청 등 6팀으로 총 11팀이 참가한다.
올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각자 소속팀에 복귀하여 국내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지난주 스위스 오픈에서 우승한 장예나 정경은 조는 소속팀 김천시청을 위해 뛴다. 지난달 스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작년 100위권 밖에서 현재 24위까지 세계랭킹을 껑충 끌어올린 김소영(인천국제공항), 공희용 (전북은행)도 주목할 만하다.
독일오픈 등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서승재는 원광대학교, 채유정은 삼성전기를 그리고 올시즌 첫대회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한 남자단식 에이스 손완호 선수는 인천공항공사를 이끈다.
신예들의 도전도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주 차이나마스터즈 배드민턴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김가은 (삼성전기), 여자복식 우승 백하나 (MG새마을금고), 김혜린 (인천국제공항)도 각자 소속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랜만에 이용대 선수도 국내 팬들 앞에 나선다. 김기정과 함께 개인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이용대는 지난주 스위스오픈에서 3위에 올랐다. 요넥스배드민턴단을 이끄는 이용대의 활약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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