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의 발원지인 중국의 문맹률은 세계 최고이다. 1950년대 중국의 문맹률은 무려 80% 이상이었다.
그동안 중국 공산당의 노력으로 1948년 주된 글자로 간결한 간자체를 채택하고 문맹률을 낮추려고 했지만
현재도 번자체는 물론 간자체도 읽지 못하는 인구가 15억중 무려 30% 정도 된다
중국인들 본인들도 한자 쓰기를 무척 불편해하는듯하다. 또한 한자의 구조상 한번 읽혀둬도 지속적으로
쓰는 연습을 하지않으면 글자 쓰는 방법도 잊어버리기 십다
다음의 기사를 보라
http://www.onbao.com/news.php?code=&mode=view&num=22036
"중국 젊은이들이 잦은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한자 쓰는 방법을 점차 잊어가고 있다.
싱가포르의 연합조보(联合早报)는 19일, 컴퓨터 사용 증가와 독서 인구 감소로 인해 중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인해 한자쓰는
법을 잊었으며, 한자의 획을 빼먹거나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내고, 한자를 쓰기 전 잠시동안 기억이 나지 않는 등의 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에서 실시된 '제 1회 전국 학생 한자쓰기 대회'에서는 지정된 시나 문장을 쓸 때 만들어 쓰는 한자,
틀린 한자가 허용되지 않는 것은 물론, 기존 대회들의 관례를 깨고 번체자(繁体字)를 쓰지 못하도록 했다. 이는 근래 젊은이들
의 한자쓰기 능력이 하락했음을 반증하는 사례다.." 또한 한자는 영어와 달라 알파벳으로 입력해야 하는 발음(拼音)과
글자에 연관성이 없어 오랫동안 글씨로 쓰지 않으면 쓰는 방법을 잊기 쉽다..."
즉 한자를 번자체로 배웠어도 오랫동안 직접 써보지 않는다면 글자 쓰는 방법도 잊기 쉽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한글이라는 글자는 한번 배워두면 아무리 pc를 많이 쓴다고 해도 쓰는 방법까지 잊어버릴 정도는 아니다
단 글씨체는 악화될수 있겠지만..
오래전부터 나는 이렇게 불편한 글자를 굳이 써야한다면 한자를 뜻으로 읽고 되도록이면 획기적인 언어정책을 세워서
한글 전용으로 바꿔야 한다고 수시로 주장했다. 왜냐하면 글자란 어떤 지식이나 자료를 기록으로 남기고 뜻을
전달해 주는 기능적인 수단에 불과할 뿐이지 글자 자체가 연구목적의 대상이 되어서는 주객이 전도된 형상으로
지식과 내용을 공부하고 익힐 시간에 지식 전달 매체에 불과한 문자 연구로 허송세월 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고전들이 쉬운 훈민정음으로 되어있었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현실에는 별 도움도 안되는 고전의
해석에 매달릴 필요도 없고 의견이 분분하게 갈릴 이유가 없다.
한자라는 글자가 뜻글자라고 마치 한자가 대단한 글자인양 교육시켜왔지만 한자의 다의적인 요소와 불분명하고 추상적인
내용의 표현들은 오히려 명확한 지식전달에 걸림돌이 되어왔다. 뜻글자인 한자의 발원지인 중국이 세계최고의 문맹률을
보이고 있는 것만 봐도 한자는 배우기 어렵고 거추장스러우며 뜻 글자라는 미명하에 지식의 올바른 전달을 왜곡시키는
현학적인 글자임이 분명하다.
조선사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1만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사람의 주장에 참으로 답답한 느낌마저 들기까지 한다
그럴 시간에 현재에 통용되는 각종 법,제도, 경제, 문화나 시온의정서 같은 현실을 너무나 잘 파악하고 있는 책들을 연구
하는 것이 훨씬 더 값어치 있을 것이다
과거에 한자라는 불편한 글자를 써서 고전 연구에는 한자를 알아야겠지만 지금은 그런 복잡한 한자라는 글자가 천하에
통용되는 세상이 아니다.
요즘 아이들이 한자를 모르고 전통 교육을 안받아 버릇이 없다는 주장이 사실 동감이 가지 않는다
애들이 한자를 안배워서 버릇이 없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바꼈지만 기성세대들이 예절과 건전한 문화를 생산해내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여 그것을 보고배운 아이들이 행실이 나빠지는 것이지 단지 한자를 안 가르치고
전통교육을 안시켜 버릇이 없다는 주장은 참으로 설득력이 없다
또한 조선시대로부터 유래되어온 과거제도의 폐해가 현재에도 이어져 내려와 고시제도같은 잘못된 입시제도의 교육
제도로 인해 아이들을 결과본위주의 성적에만 매달려 암기 기계로 만들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인 교육을가르치지 못한
기성세대들의 잘못된 행태에 대해서는 일체의 반성도 안하면서 아이들의 행실에 대해서 엉뚱하게 한자교육이나 전통
교육을 들이대고 있으니..
그렇다면 한자를 전혀 안배우고 문화도 전혀 틀린 유럽의 외국인은 모조리 버릇이 없고 예의범절도 모르는 사람들인가?
결코 그렇지않다. 또한 한반도인들은 외국 사람이라면 국내에서조차 영어 회화 못한다고 쩔쩔매는 꼴을 보면 어리석다는
생각만이 든다. 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나라가 국내에서조차 외국인이라면 영어로 대화해야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혀
어쩔줄 모르는 것을 보면 참으로 등신같다는 생각만이 한다. 줏대? 그런 것을 한국인이 알기나 하는 것일까?
설령 영어를 못하면 바디랭귀지나 한국말로 해라. 그래도 알아듣는 외국인들 많다. 계속 영어로 대화하려는 어떤
백인 여자에게 나는 이렇게 말한적 있다" 여기는 한국이다 당신은 한국말을 배워야 한다"는 약간은 강경한 어조로 얘기한적
있다. 내가 영어회화에 능통하지도 못하지만 그렇다고 내 나라에서 타국인 여성에게 영어 못한다고 쩔쩔 매야할
이유가 있는가? 내가 그 여자에게 물건을 팔아먹을 일도 없다 그 백인여자는 처음에 당황해했다. 아마도 그런 말은 나한테
처음 들었을지도 모른다.
그 백인여자는 모 4년제 대학교의 영어 조교수로 일하는 여자이다. 다음번에 봤을때 그녀는 간단한 한국말을 배워서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첫댓글 자긍심에 감동 ......
와! 좋은 글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근데, 그 한자의 본디 사용 터전이 어디였을까요? 지금의 천산 동쪽 중국요? 만약 그렇다면 문맹률 80%(1950년 기준)라는 말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네요. 반만년 이상을 한자/한문을 써온 그들이 말이요. 아마도 전혀 다른 곳에서 사용하던 것을 지금 그들에게 주입시킨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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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황님은 제가 한자를 뜻으로 읽어야 된다고 주장하는지, 그리고 한글을 점차적으로 써야된다고 주장하는지 이해를 못하시네요..이 글 말고 한자를 비판한 제 글을 읽어보시기 충고드립니다
한글의 우수성을 말하는 일부학자들은 한글전용을 주장하는데, 한글만으로 온전한 의사소통이 가능할까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주요어휘의 대부분이 한자에 기반하는데 한글만으로 책한권 제대로 펴내고 읽을수 있을런지요.
그리고 문맹률을 이야기 하자면 50-60년대는 한반도도 문맹률이 높지 않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근대식 학교교육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졌느냐에 따라 문맹률도 많은 차이를 보이겠지요.
한자만을 기준으로 문맹률을 재자면 지금의 한반도 또한 문맹률이 꽤나 높게 나오지 않을까요?
제 예전 글을 찾아보세요 고전 연구를 위해 한자를 알아야한다면 한자를 뜻으로 읽어야합니다. 그리고 한글은 소리 글자일 뿐 아니라 뜻 글자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순우리말이 아주 많았습니다 일제에 의해 지금처럼 한자에 인공음을 달아 단어가 바뀌과정에 언어의 소통이 힘들어지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납겁니다. 순우리말로도 충분히 단어들을 만들어낼수도 있는데 그런 노력도 없이 일제가 주입한 한자단어로 언어를 어렵게 만든거죠.
소리나는 대로 적는 것이 소리글자이죠, 의미가 함축되어있는 문자를 적어놓고 그대로 발음되지 않는것이 뜻 글자로 알고 있습니다. 한자를 한글로 바꾸어 놓았다고 하여 우리말이 뜻글자가 되지는 않는 것 같애요... 한자의 한글화겠죠...
한자는 뜻 글자이므로, 한자를 외워야 하죠... 그런데, 그 수가 너무 많으니, 왠만해서는 외우기 힘들죠... 소리글자는 발음하는대로 그대로 적으면 되지만... 문맹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간자가 발전을 하게 되구요...한자를 사용해서 글을 쓰고, 시를 쓸 정도면, 엄청난 수학을 요구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자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완벽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몇글자 정도의 조합으로 상당히 여러가지 깊을 뜻을 간결히 표현할 수 있으므로, 그것이 더 효율적이다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보편성으로 접근하면 한자는 그렇게 대중화되기는 힘든 면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즉, 공부를 어느정도 꽤 높게 한 사람들의 전유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과거에 그랬듯이... 단순한 의사소통용은 아니라 사료됩니다... 이것은 단순한 의사소통의 범위를 넘어서는 부분이 꽤 많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한자(漢字)보다는 "한글"이 손으로 쓰기에 더 편리합니다.
그렇지요... 한자는 기본적으로 획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간자가 생겨난 것 같은데... 어려운 글자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박용숙 씨의 책 <샤먼 제국>(p.354)에 따르면, 공자(孔子)는 그의 책들을 페르시아 문자(文字) 곧 올챙이 문자(文字), 쐐기 문자(文字), 과두(蝌蚪) 문자(文字)로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페르시아 제국(帝國)은 공용(公用) 문자(文字)로 쐐기 문자(cuneiform), 설형(楔形) 문자(文字)를 사용하였으며, 공자(孔子) 역시 이 문자(文字)로 책을 썼다고 합니다.
또한 중국(中國)의 가장 오래된 문헌(文獻)인 <이아(爾雅)>에 따르면, <춘추(春秋)>, <논어(論語)>, <효경(孝經)>이라는 책(冊)들은 모두 과두(蝌蚪) 문자(文字)로 쓰였다고 합니다.
박용숙 씨의 주장을 전제(前提)로 한다면, 공자(孔子)의 책들이 이른바 한자(漢字)로 기록된 "최초의 시기"는 언제일까요??
한자(漢字)의 발상지(發祥地)는 어디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