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신이 뭔지 다시 한 번 더 공부해 봅시다. 박영창 선생님이 번역한 글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19장. 상신(相神:喜神)의 중요성을 논함
<월령에 이미 용신이 있으면 다른 곳에는 반드시 상신(相神:喜神)이 있게 된다. 이것은 임금이 재상을 얻어 그 보필을 받음과 같아서 상신은 나의 용신을 보필하게 된다. 예컨대, 정관격인데 재성의 생조함이 있으면 정관은 용신이 되고 재성은 상신(희신)이 된다. 재왕생관(財旺生官)이 되면 재성은 용신이 되고 정관은 상신(희신)이 된다. 칠살에 식신이 있어서 칠살을 제어하면 칠살은 용신이 되고 식신은 상신이 된다. 그러나 이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고, 사주를 볼 때는 통변(通變)의 묘를 살려야 한다. 요약해서 말하면 사주 전체의 격은 어느 한 글자에 의해서 성격(成格)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한 글자가 바로 상신(用神)인 것이다. (月令旣得用神則別位亦必有相若君之有相輔我用神者是也如官逢財生則官爲用財爲相財旺生官則財爲用官爲相煞逢食制則煞爲用食爲相然此乃一定之法非通變之妙要而言之凡全局之格賴此一字而成者均謂之相也)>
[松栢] => 여기서 보면 상신이라는 게 그때그때 달라요. 라고 합니다. 좌우간 최종적으로 성격되게 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용신이 상하면 심하면 내 몸까지 다치게 되고 상신이 상하면 용신이 다치게 된다. 예컨대, 甲木 일간이 酉金의 정관을 용신으로 삼는데 상관인 丁火가 투출하고 다시 壬水까지 투출하면 丁壬合이 되니 상관이 합거되어 정관이 보호되므로 정관격이 능히 성격이 되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오로지 壬水가 보필하는 데 의지하게 되니 壬水가 상신이 된다. 戊土 일간이 子水의 재성을 쓰는 경우에 칠살 甲木과 겁재 己土가 둘 다 천간에 투출하면 겁재가 칠살을 합거하고 재성이 살아남게 되어 정재격이 성격이 된다. 이 경우에는 격국이 성격이 되는 것은 오로지 己土의 존재 때문이다. 따라서 己土가 상신이 된다. 乙木 일간이 酉金의 칠살을 쓰는 경우에 년간에 식신 丁火가 투출하고 월간에 편인 癸水가 투출하였다면 식신이 파괴되어 파격이 되는데 이때 시간에 戊土가 투출하였다면 戊癸合하여 癸水가 합하느라고 丁火를 극하지 않게 되어 식신이 칠살을 제압할 수 있게 되므로 칠살격이 성격이 된다. 이 경우에는 격국이 성격이 되는 것은 오로지 戊土의 존재에 힘입게 된다. 따라서 戊土가 상신이 된다. (傷用神甚於傷身傷相甚於傷用如甲用酉官透丁逢壬則合傷存官以成格者全賴壬之相戊用子財透甲 己則合煞存財以成格者全賴於己之相乙用酉煞年丁月癸時上逢戊則合去癸印以使丁得制煞者全賴於戊之相)>
[松栢] => 酉月生 乙木 일주의 1차 상신이 丁火 식신였다가, 癸水가 病병일 때는 戊土가 2차 상신이 된다고 합니다.
<癸水가 亥月에 나고 천간에 정재 丙火가 투출했다면 재성이 월지의 겁재에 극을 당하여 작용을 하지 못한다. 이때 지지에서 亥卯未 木局을 이루게 되면 亥水가 변하여 木으로 되니 겁재가 변하여 식상으로 되어 결국은 재성인 丙火를 생하게 된다. 이 경우에는 전적으로 卯未의 상신에 힘입어 격국이 성격이 되는 것이다. 庚金 일간이 申月에 나고 癸水가 투출하면 설기하는 쓸모가 있겠는데 그러나 癸水가 월지에 통근하지 못하여 설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이때 지지에서 申子辰 水局을 이루면 金이 水로 변하여 금수상함(金水相涵)을 이루므로 좋게 되며, 이런 경우에는 오로지 子와 辰의 상신에 힘입어 사주가 쓸모가 있게 된다. 이와같은 유형은 모두 상신의 중요성을 입증하고 있다. (癸生亥月透丙爲財財逢月劫而卯未來會則化水爲木而轉劫以生財者全賴於卯未之相庚生申月透癸洩氣不通月令而金氣不甚靈子辰會局則化金爲水而成金水相涵者全賴於子辰之相如此之類皆相神之緊要也)>
[松栢] => 상신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卯未의 2글자가 상신이랍니다.
<상신이 파괴되지 않으면 이미 귀격이 된 것이다. 상신이 파괴되었다면 이미 파격이 된 것이다. 예컨대, 甲木 일간이 酉金의 정관을 쓰는데 천간에 상관 丁火와 정인 癸水가 있다면 정인이 상관을 파괴하여 정관을 보호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戊土가 천간에 투출되었다면 戊癸合하여 상신인 癸水가 합거당하여 기신인 丁火를 제압하지 못하니 癸水 상신이 파괴된 것이다. 丁火 일간이 酉月에 나서 편재격인데 천간에 癸水 칠살이 있으면 파격이 된다. 이때 천간에 己土 식신이 있으면 기신인 칠살을 제압하고 편재를 생하니 성격이 된다. 그런데 다시 甲木까지 천간에 투출했다면 甲己合이 되어 己土가 합거하니 기신인 癸水를 제압할 수 없게 된다. 이렇게 되면 상신 己土가 파괴된 것이다. 이 모두 유정(有情)이 변하여 무정(無情)하게 된 경우이며 유용(有用)이 변하여 무용(無用)이 된 격국이다. (相神無破貴格已成相神有傷立敗其格如甲用酉官透丁透癸印制傷以護官矣而又逢戊癸合戊而不制丁癸水之相傷也丁用酉財透癸透己食制煞以生財矣而又 透甲己合甲而不制癸己土之相傷矣是皆有情而化無情有用而成無用之格也)>
<팔자의 배치가 끝나고 나면 필히 격국과 용신과 상신의 작용에 대하여 살펴야 하고 버리는 것과 취하는 것이 있게 된다. 사주마다 상황이 다르니 일률적으로 논하기는 어렵다. 명리를 배우는 자는 모든 것을 소홀히 하지 말라. (凡八字排定必有一種議論一種作用一種棄取隨地換形難以虛擬學命者其可忽諸)>
첫댓글 일리 있읍니다.
잘 봤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삼문의 의견과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