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예비군이 쓴 현직 걸그룹 Top 12

[구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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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08군번이고 10년에 제대할때까지 연예계는 걸그룹 전성시대였다. 힘들었던 군생활도 TV속에 나와주시는 걸그룹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걸그룹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본방사수에 온힘을 기울였다. 그리고 걸그룹 이름을 외우고 다니는게 주특기 무기의 제원을 외우는게 만큼이나 중요했다. 주위에 여자 동생들은 한심하다 비웃을지 몰라도 현역으로 군대를 다녀왔다면 걸그룹이 군사기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100%는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 동의해줄거라 믿는다. 이제 졸업반인데 왠지 공부만 죽어라 하고 있는 것도 뭔가 답답하고 이런 나만의 방법을 통해 배출할 수 있다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을 것 같다. 오늘의 주제는 나만의 걸그룹 서열이다.

  12라는 숫자를 좋아해서 Top 12로 선정한 것뿐 별 다른 의미는 없으며, 그럴리는 죽어도 없겠지만 혹시나 내 포스트를 보게 된다면 섭섭해할 많은 걸그룹들, 순위안에 들지 못했다고 섭섭해 할거 없다. 내 글을 쭉 읽다보면 누군가 빠진듯한 느낌이 분명이 있을것이다. 그 정도로 걸그룹의 공급(?)이 많아진 정도를 넘어 포화상태이다. 순위는 내가 좋아하는 순서대로는 아니다. 대중적인 인기도도 어느 정도 들어가있다. 적으면서 늘 말하지만 주관적인 것이다. 댓글은 광고성 댓글이라도 상관없지만 악플은 삼가주기 바란다.

12위 에이핑크

뭣도 모르고 좋아하게 된 케이스이다. 솔직히 이름도 다 모른다. 하지만 현역 걸그룹 중에 가장 소녀다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그룹인듯하다. 군대가면 다 벗는 여자만 좋아하는거 아니다. 왠지 애간장을 녹이는 듯한 그런 소녀의 이미지만큼 군인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것도 없다. 현재까지는 도약하기 위한 디딤판 정도는 디딘 것 같은데 치고 올라오느냐 아니면 뛰지 못하고 실격하느냐 둘 중에 하나인 것 같다.

*가수능력치 甲 : 정은지

*외모능력치 甲 : 손나은

*예능능력치 甲 : 윤보미

*내가 뽑은 이 팀의 인생곡 : 몰라요

11위 레인보우

본인이 군대 있을 때 데뷔했던 친구들이지만 제대후에 A라는 노래가 인기를 얻으며 잘 됐다. 7가지 색깔이라는 컨셉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오글오글거리지만 군대있을 때는 데뷔 자체가 환영이었다. 박진영도 혹 하게 만드는 김재경의 섹시 댄스는 지금까지도 짤로 회자 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색깔을 많이 따지는 것 같던데 솔직히 다 거기서거기처럼 보이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가수능력치 甲 : 조현영

*외모능력치 甲 : 김재경

*예능능력치 甲 : 고우리

*내가 뽑은 이 팀의 인생곡 : A

10위 카라

내가 순위를 정하고도 어이가 없었던게 카라가 10위라니. 이거야 말로 언빌리버블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많이 주춤의 주춤거렸던 것이 사실이다. 숱한 위기속에서 팀을 유지하고 버텨낸 것만 해도 박수받을만 하지만 나는 의외로 냉혹한 사람이다. 어쨌든 카라는 나의 군시절에 원더걸스의 빈자리를 소시와 함께 최전방에서 채웠다. 귀여운 이미지와 아기자기한 컨셉으로 간 노래를 개인적으로 좋아했다. 4인조 시절 메인보컬이 빠지면서 그 빈자리를 또 다른 메인보컬이 채우지 못한게 단점이다.

*가수능력치 甲 : 박규리

*외모능력치 甲 : 니콜

*예능능력치 甲 : 강지영

*내가 뽑은 이 팀의 인생곡 : Pretty girl

9위 애프터스쿨

걸그룹 중 유일하게 합법적인 멤버교체를 이룰 수 있어서 편하긴 하겠지만 잦은멤버교체는 조직력 저하를 가져올 뿐이다. 입학과 졸업이라는 나름 괜찮은 컨셉을 가지고 있지만 잠깐 방심한 사이에 기존에 알고 있던 멤버들이 이미 나가버리고 없는 것은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군대 안에 있었다면 민감한 부분이었겠지만 지금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섹시하고 스포티한 컨셉은 여하튼 이 팀이 선두권에 있는 것은 확실하다. 유닛이었던 오렌지카라멜이 애프터스쿨보다 잘 된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가수능력치 甲 : 레이나

*외모능력치 甲 : 유이

*예능능력치 甲 : 리지

*내가 뽑은 이 팀의 인생곡 : Diva

 
8위 F(x)

이 팀은 느낌이 딱 4차원이다. 대다수의 노래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명확히 모르겠다. 물론 그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좋게 말하면 팀 색깔이다. 팀원들도 다 개성있다. 그래서 왠지 다른 일반 걸그룹들과 비슷한 느낌의 곡을 부른다면 심심할 것 같다. 보이쉬한 매력을 잘 살리는 노래나 중성적인 느낌을 주는 노래가 잘 어울린다. 독특한 노래탓에 어떤 노래든지 평타는 치는데 대박을 못치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가수능력치 甲 : 루나

*외모능력치 甲 : 설리

*예능능력치 甲 : 빅토리아

*내가 뽑은 이 팀의 인생곡 : Nu 예삐오

7위 원더걸스

카라만큼이나 충격적인 스코어를 기록했지만 잠시만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수긍해 주실것 같다. 대한민국의 탑! 이었던 팀이다. 군대가기전부터 거의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였으니 군대에선 오죽 했겠나. Nobody를 거의 사골처럼 우려먹더니만 결국 빌보드 차트 진입까지 성공시켰다. 한 때는 그들의 힘들었던 미국 생활과 미국에서의 성공 가도가 주목을 받긴 했으나 후에 싸이님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의 인기를 발판삼아 강제해외진출이 되어 한국인 최초 빌보드 차트 2위라는 기록까지 세울 줄 누가 알았겠는가. 리더였던 선예양이 결혼하면서 멤버들 각자 개인활동을 시작할거라는데 솔직히 애낳으면 육아도 바쁘고 내조도 바쁠텐데 나중에 팀으로서 활동이나 제대로 하겠는가?(디스아님. 선예양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현상유지만 해도 대성공이다.

*가수능력치 甲 : 선예

*외모능력치 甲 : 예은

*예능능력치 甲 : 유빈

*내가 뽑은 이 팀의 인생곡 : Tell me

6위 시크릿

한 때는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이 붙었지만 그 의지가 결국 지금의 시크릿을 만들었다. 이 팀 역시 군시절에 데뷔했으나 제목도 컨셉도 정확히 기억 안나는 노래가 인기를 얻을리 만무하다. 하지만 청춘불패를 통해서 인기를 얻은 한선화 덕분에 듣보취급은 덜 받을 수 있었지만 후에 이 팀의 성공을 누구 한 사람에 치우쳐 이루어내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섹시한 컨셉으로 가는 경우가 많던데 개인적으로는 귀여운 이미지로 가는 것도 평타이상은 친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가수능력치 甲 : 송지은

*외모능력치 甲 : 전효성

*예능능력치 甲 : 한선화

*내가 뽑은 이 팀의 인생곡 : 샤이보이

5위 포미닛

원더걸스 데뷔멤버이자 탈퇴했었던 현아 때문에 주목했었던 팀이지만 이 팀도 생각보다는 실력이 있는 팀이다. 걸그룹이 너무 많아서 컨셉이 겹치거나 수틀리면(?) 섹시 컨셉으로 밀어붙이는데 이 팀은 크게 그런것을 못느꼈다. 보이쉬하고 강렬한 느낌의 곡을 잘 소화내는것 같다. 노래도 다들 얼추 잘해내는 것 같지만 이 팀내의 현아의 존재감이 너무 크며 실력과는 별개로 현아의 원맨팀이라는 이미지를 지우기는 너무 어려워보인다.

*가수능력치 甲 : 허가윤

*외모능력치 甲 : 현아

*예능능력치 甲 : 현아

*내가 뽑은 이 팀의 인생곡 : Muzik

4위 Miss A

군제대후에 본인이 네팔로 떠나기 거의 직전에 데뷔한 것으로 기억한다. 데뷔곡이 초대박을 치면서 각종 상들을 휩쓸었을때 박진영님이 느꼈을 쾌감이란 원더걸스때 그 이상이었을 것이다.(원더걸스도 데뷔곡은 많은 인기를 끌지 못했다.) 데뷔곡이 초히트를 친 것 때문인지 이후 활동곡들은 데뷔때 만큼이나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수지라는 초대형 스타의 발굴은 JYP의 보물이 되었다. 연기쪽에서 인기를 끌며 아이유와 함께 나름 가요계의 국민 여동생, 그리고 국민 첫사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살지만 미쓰에이라는 팀 전체를 봤을 때 현아보다 수지에 대한 의존도, 관심이 집중되니 부담될 수 밖에 없다. 다른 멤버들도 터져주지 않으면 그다지 오래 롱런할 것 같아보이지는 않는다.

*가수능력치 甲 : 민

*외모능력치 甲 : 수지

*예능능력치 甲 : 민

*내가 뽑은 이 팀의 인생곡 : Bad girl good girl

3위 2NE1

실력으로 봤을때는 걸그룹 1위이다. 하지만 우리 불철주야 고생하는 군인들에게는 노래만 잘한다고 1위를 줄수는 없는 법이다. 여하튼 실력파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이다. 이 4명만큼이나 특기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팀도 없을 것이다. YG에 최적화된 걸그룹이기도 하다. 이 팀의 데뷔무대가 아마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유격훈련을 떠나기 전날 인기가요 무대였던것으로 기억한다. 그 어떤 걸그룹의 데뷔무대도 이들만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이미 프로냄새가 났다. 지금도 투애니원의 실력과 색깔을 낼수있는 것은 투애니원 밖에 없다고 자신한다. 미모도 많이 이뻐졌으니 더욱 더 남심을 잡아보려하면 국민걸그룹이 되지 않을까?

*가수능력치 甲 : CL

*외모능력치 甲 : 산다라박

*예능능력치 甲 : 산다라박

*내가 뽑은 이 팀의 인생곡 : Fire

2위 씨스타

말이 필요없다. 대세 중의 대세이다.(내가 현재 제일 좋아하는 팀이기도 하다.) 섹시 컨셉은 흉내가 아니라 그냥 몸에 맞는 옷이다. 지금 현역 군인들이 얼마나 TV를 보면서 코피를 싸고 있을지 안봐도 비디오고 안들어도 오디오다. 이 팀의 매력은 실력이 밑받침되기 때문이다. 실력이 없는 팀 치고 인기가 오래가는 팀은 거의 없다. 씨스타만큼 성장이 ing스러운 팀도 없다. 적고 싶은 말이 많이 없다는 것은 그녀들이 과거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서 그런 것 같다.

*가수능력치 甲 : 효린

*외모능력치 甲 : 소유

*예능능력치 甲 : 보라

*내가 뽑은 이 팀의 인생곡 : 나 혼자

1위 소녀시대

씨스타가 대세중의 대세로 치고 올라와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계에서만(?) 해당된다. 내가 앞서 씨스타를 현재 제일 좋아한다 했지만 좋아하는것과 존경심을 느끼는 정도는 비교할 대상이 아니다. 군인들의 신이자 또 다른 종교인 소시앞에서는 일단 한 수 접고 들어가는게 맞는것 같다. 나의 군생활도 8할은 소시가 키웠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은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는 없지만 신은 아니어도 전설정도로는 존재할 것이다. 예전만큼의 설렘은 존재하지 않지만 내 머리가 기억한다. 소시는 진짜 최고였다.(물론 지금도 최고다.) 요즘 들어서 노래 컨셉이 군인들이 별로 좋아할 것 같지는 않은 컨셉이라 걱정되긴 하는데 여러가지 색깔을 낼 수 있는것이 소시의 색깔이다. 본인도 이제 나이가 어느정도 있고 소시도 거의 비슷한 또래라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오빠'만 외치면서 노래 할 수는 없는 처지 인것을 알기에 이해가 간다. 멤버들간의 트러블만 없다면 롱런을 못할 이유는 전혀 없어보인다.

*가수능력치 甲 : 태연

*외모능력치 甲 : 유리

*예능능력치 甲 : 써니

*내가 뽑은 이 팀의 인생곡 : Gee

[뒹굴동글데구르르]

엑박이다전부..

[예이야이]

2222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홍시쟁이]

33333 ㅋㅋㅋ 나만그런줄 한번 갸우뚱? 해주고 ㅋㅋ

[R=VD 14학번 뷰티과★]

나돜ㅋㅋㅋㅋㅋㅋ 마찬가짘ㅋㅋㅋㅋㅋㅋ

[§:^D)]

티아라 없는게 다행이다 휴..있을까봐 조마조마 ㅡㅡ

[핸드쿠림]

22222222

[김태연(25)]

싸이세요? ㅋㅋㅋㅋㅋㅋㅋ종교ㅋㅋㅋㄲㅋ

[잉잉허를]

2 깜놀..조정린인줄...

[www.jjuckbbang.net]

써니 ㅋㅋㅋㅋㅋ

[모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일워더]

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정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트맛휘핑크림]

22 걸스데이랑 크레용팝 인기많다던데..ㅋㅋㅋ

[울산초댕]

내군대땐 레인보우였는데. 2년간군림했지

[뽀요밍]

지금군대있는오빠는 나인뮤지스가짱이라던데 성숙미있는여자를 좋아한다면서

[아메리카노조아조아]

에핑ㅋㅋㅋㅋ

[으랴으랴]

씨스타 외모능력치는 다솜아닌가

[기여브으응]

걸스데이가 없다구?

[이제훈이다]

옛날ㄱ껀가 걸스데이없네..

[나는야마법사]

씨스타는 다솜
소녀시대는 윤아
니콜말고ㅇ...

[기회는한번뿐]

약간 취향이...

[아라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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