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행] 국립 전주박물관.1편(양반들의 나라).........44
..
.
44.국립전주박물관(선비의 나라).1
.
국립전주박물관, 유랑자는 전주역사박물관에서 나와 곧장 국립전주박물관으로 달려갔다. 시간 관계
상 문을 닫을 시간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17시 이동시간 감안하면 박물관을 둘러볼 시간은 고작 50여
분 정도이다. 급한 마음이 발걸음을 재촉한다,
.
주차장에 도착후 빠른 발걸음으로 박물관에 도달했다. 웅장한 건물에 보수공사중인지 건물 입구에 비
계(飛階)가 설치되어 있어 첫 이미지가 편하지만은 않다. 유랑자는 먼저 국립전주박물관 1층에 상설
전시실부터 순서로 잡았다.
..
.
.
.
‘선비문화실’ 내에 조선 선비문화 실감 콘텐츠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큼직한 글씨로 조선은 선비의
나라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본시 선비란 “어질고 지식이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선비에서 유래
했다. 본시 선비는 고려시대에 문인을 높이는 말로 사용 되었다.
.
그러다가 조선시대가 되면서 높임의 대상이 문인에서 유학자로 확대되었다. 당시 조선 선비의 목표
는 사서삼경중 [대학(大學)]에서 말하는 자신의 몸 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가지런히 하며
(수신제가:修身齊家), 나라를 다스리고(치국:治國) 세상을 편안하게 하는 것(평천하:平天下)이다.
.
.
.
.
쉽게 말하면 먼저 자신과 집안을 다스리고 그 다음에 천하를 도모하란 말이다. 이것이 유교에서 강조
하는 올바른 선비의 길을 말함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글귀가 요즘같은 현
실에 와서 자본주의 사회에선 가정을 이루고 사회적 금전적으로 자리를 잡은 후에 사회적 문제를 다
루라는 이야기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
기왕지사 나온 이야기 이니 추가로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가 등장하는 구절을 덧
붙여 본다.
格物而后 知至(격물이후 지지)만물의 이치를 철저히 연구한 이후에 지식이 지극히 되고
知至而后 意誠(지지이후 의성)지식이 지극히 된 이후에 뜻이 성실히 되고
意誠而后 心正(의성이후 심정)뜻이 성실히 된 이후에 마음이 바르게 되며
心正而后 身修(심정이후 신수)마음이 바르게 된 이후에 자신의 몸이 수양이 된다.
身修而后 家齊(신수이후 가제)자신이 수양된 이후에 집안이 잘 다스려지고
家齊而后 國治(가제이후 국치)집안이 잘 다스려진 이후에 나라가 잘 다스려 진다.
國治而后 平天下(국치이후 평천하)나라가 잘 다스려진 이후에 천하가 평화롭게 된다.
.
.
여기에는 국보 제110호 ‘이제현 초상’, 보물 제568호 ‘윤봉길 의사 선서문’, 보물 제569호 ‘안중근 의사 유묵’, 전주의 대표 선비
가문인 전주 류씨 종중 분묘 출토 문화재, 송시열의 초상과 유품, 김정희의 최고 수준의 글씨를 보여주는 ‘무량수각 편액’ 등 총
88건 226점이 출품됐다.
.
.
그렇다, 조선은 나라를 거덜나게 만든 더러운 선비의 나라였다, 정도전의 꿈처럼 왕이아닌 선비가 나
라를 다슬려야 한다는 논리가 당파싸움으로 인해 나라를 망처놓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곳은
조선의 선비들은 끊임없이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할 바른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탐구하며 실천으로
옮겼다,
.
그들은 배움을 바탕으로 위로는 왕이 바른 정치를 할수 있도록 도왔고 아래로는 백성들이 편안히 살
수 있도록 노력한 실천하는 지식인들 이었다. 이런 선비들의 덕분에 조선은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꽃
피울수 있었다.
.
.
.
.
.
바르게 살기위해 노력한 선비들의 마음 가짐은 계속 이어졌다. 일제 강점기때 나라의 독립을 위한 투
쟁한 독립 투사들.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많은 사람들도 크게보면 선비정신을 이어받은 사람들이었다.
물론 토착왜구(土着倭寇)놈들 과 당파싸움에 목숨을 걸었던 놈들은 제외하고 말이다. 그거는 현재도
마찬가지로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
.
여기에서 토착왜구(土着倭寇)란 자생적인 친일파를 의미한다. 일제강점기 이태현이 쓴 정암사고라는
산문집에서 '토왜(土倭)’라는 말이 친일 부역자란 뜻으로 사용됐다. 암튼 선비문화관 실감 콘텐츠 공
간은 ‘선비와 자연’을 주제로 총 7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
.
.
.
.
요즘 한창 논쟁으로 불붙은 토착왜구(土着倭寇)에 관련해서 정치적으로 이야기를 해 보자면, 조선 중
기 이후 서인이 권력을 독차지 하면서, 노론과 소론으로 분열(밥 그릇)의 길을 걸으며 열강의 제국주
의 힘에 밀려,우리나라는 뼈아프게도 나라 잃은(일제36년) 슬픔을 격어야 했다.
.
그후 친일파와 자주독립파로 갈리는 과정에서, 노론은 친일,소론은 독립운동으로 대립하게 된 것이다.
광복을 맞이 하고도 이승만(친일파-한민당)과 김구,김규식(독립파-한독당)의 통일정부와 이승만의 남
한(38선)만의 단독정부의 경쟁에서 이승만과 미국의 승리로,다시 정권을 잡았다.
.
.
.
.
.
노론-친일-친미로 이어져 ,반공으로 가장한 친일세력(박정희 주도하에 5,16쿠태타)에 의해 공화당이
권력을 승계 하였다. 박정희는 빨갱이 논쟁으로는 더 이상 승산이 없자(지역주의ㅡ우리가 남이가(이
호상)영,호남으로 지역 패권주의 전략으로 승리하며 30년 철권통치 끝에 팡팡, 결국은 총으로 흥한자
총으로 망했다.
.
그 후 민정당(전두환일파에 계획된 5.18 광주학살)이어 신한국당(김영삼), 한나라당(이회창,박그네),
로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정당 뿌리에 대해 구지 정리를 해보자면 노론
-친일파ㅡ한민당-공화당-민정당-한나라ㅡ신한국 ㅡ새누리ㅡ미통당ㅡ당명 바꾼당.
.
.
‘선비가 바라본 별자리’에는 천문을 통해 하늘의 이치를 이해하고자 노력했던 선비들의 모습을 별자리로 형상화했다,
.
.
‘차 한 잔에 스며든 선비 정신’은 다도 속에 담긴 선비정신을 다채로운 이미지와 영상, 아름다운 시와 함께 감상하는 공간이다.
.
소론-의병항쟁-독립운동-한독당-신민당-민주평화당-민주당 이렇게 양반들의 정치사가 이어진다고
보면 될것같다, 이게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 70% 이상이 이렇게 이어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래서 권
력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관계로다가 친일세력도 청산하지 못 한 채,지역 패권주의로,세대간의 대
결로 갈갈이 찌긴 분열의, 이 나라는 어디로 갈 것인가??,
.
참으로 답답할 뿐이다. 이것이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우리 잘난 선조이자 양반들의 소행(所行)이요,
또한 조선 아니~ 대한민국 정치사의 흑역사(黑歷史)요, 한 단면 이기도 하다. 박물관 관람하다가 잘
난 양반들 이야기를 하다가 정치이야기로 까지 흘렀는데 다시 박물관으로 돌아가 본다.
.
.
.
.
.
이어서 이어지는 ‘선비가 바라본 별자리’에는 천문을 통해 하늘의 이치를 이해하고자 노력했던 선비
들의 모습을 별자리로 형상화했으며, ‘차 한 잔에 스며든 선비 정신’은 다도 속에 담긴 선비정신을 다
채로운 이미지와 영상, 아름다운 시와 함께 감상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
이어 ‘서원으로 가는 길’은 숲길을 연출하고 모션 인식 등 기법을 활용해 실제로 손을 대면 반응하는
반응형 공간으로 완성됐다. ‘서원을 바라보며’ 에서는 대표적인 서원인 병산서원의 정문으로 들어가
는 우아한 영상을 구현하고, 병산서원 만대루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만대루에 올라서서’도 있다.
..
.
.
.
‘서원, 선비정신을 키우다’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서원의 사계절을 3면 입체 영상으로 담
아 시각과 청각을 통해 느끼는 사색의 시간을 선물한다. ‘선비, 유람길에 오르다’ 코너에는 가상의 선
비가 선비의 일상, 교유와 나들이, 명산을 유람하는 모습을 김홍도를 비롯한 주요 회화작품 속에서 찾
아 구현해 보인다.
.
.
.
.
유람을 떠나는 선비의 모습에서 영상 몰입과 동시에 선비의 삶을 이해하는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선비문화실은. 조선의 지도자이자 실천하는 지식인인 선비의 성장, 역할, 문화의 힘에 초점을 맞
춘 전시로, 전시품이 지니는 역사적 맥락과 기능을 친절하고 상세하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꾸몄다.
.
여기에는 국보 제110호 ‘이제현 초상’, 보물 제568호 ‘윤봉길 의사 선서문’, 보물 제569호 ‘안중근 의사
유묵’, 전주의 대표 선비 가문인 전주 류씨 종중 분묘 출토 문화재, 송시열의 초상과 유품, 김정희의 최
고 수준의 글씨를 보여주는 ‘무량수각 편액’ 등 총 88건 226점이 전시되어있다.
.
.
고고실
.
.
이어지는 곳은 고고실이다. 고고실에서는 전북 지역의 선사와 역사문화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전
시는 ‘전북 선사 문화의 시작’과 ‘마한, 그 시작’, ‘마한에서 백제로’, ‘고대국가의 완충지 전북’, ‘백제의
부흥 그리고 후백제’의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
.
.
구석기 시대
.
전시품은 최근에 발굴 조사된 유물을 망라하였다. 전북 지역의 초기철기시대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완주 신풍 유적의 잔무늬거울, 독자적인 세력을 유지하고 있었던 전북 지역 마한의 모습을 보여주는
고창 봉덕리 유적의 금동장식신발 등 2,0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
이를 통해 전북 지역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고대 문화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
.
.
신석기 시대의 생활상
.
.
국립전부 박물관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893-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백제문화권 지역
인 전북권 지역 유물을 적절히 보존·전시할 공간이 부족한 점을 감안하여 기존의 전주 시립박물관을
국립박물관으로 승격시켰다.
.
1987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1990년 10월 26일 총 2만 평의 대지 위에 건물 연건평 2,429평의 지상 2
층, 지하 1층의 새로운 국립박물관을 개관하였다.
.
.
.
청동기시대
.
.
1963년 10월 15일에 개관했던 기존의 박물관은 40평 규모의 진열실에 보물 제278호인 고려시대의 법
화경절본사본, 보물 제420호 고려시대의 은사상감, 오동향로를 비롯하여 청자·백자·분청·철제·동제
유물 등 각종 향토문화재들을 수집·전시해왔다.
.
청동기의 새로운 중심지.완주
.
마한시대: 서기전 1세기∼서기 3세기경 한강(漢江) 유역으로부터 충청·전라도 지역에 분포되어 있던 여러 정치 집단의 통칭이다.
[삼국지] 동이전에는 마한지역에 위치한 54개 소국(小國)의 명칭이 열기되어 있는데, 큰 것은 1만여 가(家), 작은 것은 수천 가였다
고 한다. 규모가 큰 나라의 지배자는 ‘신지(臣智)’, 작은 것은 ‘읍차(邑借)’라고 하였다
.
.
.
이와 함께 청동기시대의 청동기·석기에 관한 연구 및 자료의 수집, 백제고분의 발굴 및 토기 자료의
전시, 남원 초촌리고분 발굴조사, 남원 월산리고분 발굴조사, 고창 아산지구 지석묘 발굴조사 등의
주요사업을 시행했다.
.
[전북유적 조사보고서](1~3집)·〈남원 초촌리고분 발굴조사 보고서〉·〈남원 월산리고분 발굴조사
보고서〉·〈고창 아산지구 지석묘 발굴조사 보고서〉 등 간행물을 출간했다.
.
~~이어 다음 2편으로~~
.
.
3세기 전반 마한소국연맹체의 맹주는 목지국(目支國 : 《삼국지》에는 月支國으로 되어 있음)의 진왕(辰王)이었다. 마한을 형성한
주체에 대해서는 고예맥족(古濊貊族 : 개마족)이 남하한 선주(先住) 토착 집단이라는 견해도 있고, 북마한(北馬韓)이 남쪽으로 이주
한 세력이라는 주장도 있다.
.
.
.
금동신발은 화려하게 장식된 금동판을 잇대어 만든 신발로 삼국시대 무덤에서 주로 출토되며, 무덤 주인공의 귄위와 위세를
보여준다. 실생활용 보다는 주로 의례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
.
.
.
.
.
.
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LKz0/275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249
(지번)효자동2가 900
운영시간 안내 :3월 ~ 10월
월~금 09:00 ~ 18:00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21시까지)
연락처 :063-223-5651 대표번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