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 10. 14. 월요일.
하늘이 약간 흐렸다.
<한국 국보문학카페> '등단 시인방'에 김병환 시인의 시가 올랐다.
내가 댓글 달았고, 퍼서 '삶의 이야기방'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내 댓글 :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하늘공원을 방문하셨군요.
산책로 주변에 억새가 무척이나 많지요.
몇 번 가서 구경했는데....지금은 내가 너무 늙어서 구경가기가 좀 그렇군요.
글맛 좋아서 엄지 척! 합니다.
으억새 → 으악새
으악새의 다른 말 : 억새 웍새 어벅새 개억새
억새의 종류
억새는 벼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종류가 몇가지 있다.
참억새를 기준으로 족보를 보면 자식뻘에 해당하는 것이 '얼룩억새'(잎에 얼룩),
'가는잎억새'(잎이 가는), '억새'이고, 같은 학렬(억새의 아저씨뻘)에 속하는 것들로 '물억새', '억새아재비'가 있다.
갈대, 억새는 조금 다르지요.
고복수의 '짝사랑' 유행가 1932년 발표
1절
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지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2절
아 뜸북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잃어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녘에 떨고 섰는 임자 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살랑 맴을 돕니다
늦가을철에는 억새와 갈대의 터럭(털)은 풀어져서 바람에 휘날려서, 멀리 퍼진다.
바람이 세차게 불면 억새 줄기가 서걱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흔들린다.
'억새소리, 갈대소리'는 서걱거리는 소리이다.
'억새'는 지방에 따라서는 '으악새'라고 한다. 지방방언이다.
서해안 보령지방에서는 '억새'라고 제대로 소리를 낸다.
'갈대'의 모습은 몽당빗자루처럼 생겼다.
털 색깔도 우중중해서 보기에도 별로이다.
이에 비하여 '억새'의 터럭 모습은 고고한 영감의 수염처럼 길고, 색깔은 희어서 제법 멋져 보인다.
이들 억새와 띠는 주로 물가, 강가에서 주로 자란다.
서울 난지도 '하늘공원'에서는 억새와 갈대가 어울려져서 가을축제 기간에 사랑을 받는다.
억새와 갈대는 수중 정화작용을 하기에 강가, 갯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띠'는 밭두둑에 난다.
뿌리가 번지면 밭두둑은 빗물에도 무너지지 않은 장점이 있다. 뿌리를 캐서 먹는다.
하늘공원은 과거 서울시 쓰레기 매립장이자 각종 쓰레기가 매립되어 만들어진 해발 98m의 인공 쓰레기 산으로, ’20년 FIFA 한·일월드컵 개최에 맞춰 생태공원화 되었다.
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의 오서산은 우리나라 5대 억새축제의 한 곳이다.
금강 하구에 형성된 신성리 갈대밭.
이곳에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이 촬영되었다.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 용서해 주실 게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임
2024. 10. 14. 월요일.
나중에 보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