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5기 썬더입니다. ^^
오늘은 도쿄 밀롱가 여행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고고씽~
때는 토요일 자정.. ㅋㅋㅋ
새벽 5시까지 불태우리라 작정하고 갔던 금요일 밀롱가였지만
체력적 + 정신적 부담감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12시 땡하자마자 도망치듯 나와 지하철 역으로 향했습니다.
시부야역에서 지하철을 탔는데..
그런데~
그런데에~!
일본은 워낙 택시비가 비싸서 (기본 2km에 710엔.. 대략 만원;;) 지하철 막차는 사람들 다 태우고 나서 출발하는 것 같더라구요.
원래 한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한 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마음의 시간으론 두 시간 정도 -_-;
이것이 도쿄 지하철의 참모습 (-_-)b ㅋㅋ
'일본 사람들은 신체 접촉을 싫어할 거야' 라는 생각으로 며칠 동안 조심조심 타왔던 지하철..
하지만 막차는 2호선 강남역, 신도림역보다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_-;;
한 번 움직이거나 정지할 때마다 나름 두꺼웠던 제 가슴팍이 점점 얇아집니다. ㅠㅠ 사실은 찡겨서 토 나올 거 같음..;;
다행히도 가슴 두께 좀 줄어든 것 빼고는 별탈 없이 숙소에 돌아와
낮에 호텔 냉장고에 종류별로 가득가득 쟁겨두었던 맛있는 일본 맥주 몇 캔을 마시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ㅎㅎㅎ
아아~ 또 먹고 시프다~ 헤헤
내 마음을 훔쳐간 네 녀석,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ㅠㅠ
도쿄의 밀롱가는 우리 나라에 비해 좀 더 일찍 시작하고 일찍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7~9시 정도에 시작해서 10~12시 정도에 끝납니다.
아무래도 비싼 택시비 때문이겠지요.
그에 비하면 서울은 정말 2, 3시까지 놀아도 큰 부담 없는 뷰리풀한 곳인 거 같아요.
심야에는 일반 회사 택시보단 개인 택시가 좀 더 안전하다고 하더라구요~
땅게라분들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고.. 땅게로분들은 땅게라분들만 택시 태워 보낼 때
아저씨 얼굴 체크 한 번 해주시고 차 번호 적어두시는 센스를~ ㅎㅎ
귀찮으면 기사님 앞쪽에서 핸폰으로 번호 찍는 시늉이라두~ ㅎㅎ
암튼, 도쿄에서는 밀롱가 끝나구 막차타고 멀리 가야 된다면
막차 타지 말구 차라리 조금 일찍 나오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일본 사람들과 인류애를 느끼며 ~WE ARE THE WORLD~ 하고 싶으시면 지하철 막차 강추!! ㅋㅋㅋ
근데 주말에는 낮 시간 동안 여는 밀롱가도 있으니,
'역시 밤엔 술이 제맛!'이라든지, 숙소와 밀롱가 장소가 먼 경우에는
대낮ㅋㅋ 밀롱가를 이용하시는 방법도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춤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루에 두 탕도 좋겠죠? ^^
다음날은 느즈막히 일어나 센소지가 있는 아사쿠사에서 관광객 놀이를 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사쿠사 센소지 앞길
이건 센소지 앞 유명한 튀김덮밥집.. 새우예요~ ㅋ
원래는 밀롱가 얘기만 하려고 했는데 왠지 이런 사진 보면 더 부러워들 하실 거 같아서 ㅋㅋㅋㅋ
암튼 여기 저기 구경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하다가
밀롱가 가기 전에 간단한 스트레칭과 ㅋㅋㅋ 목욕재계를 ㅋㅋㅋ 하기 위해 숙소로 귀환하였습니다.
일본이라고 이런 목욕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현실은 이쪽에 가까웠음 ㅋㅋㅋ
나란 남자, 가난한 여행자 ㅋㅋㅋ
낮에 아사쿠사에서 끊임없는 군것질을 하고 와인바까지 다녀와서 (낮 4시 -_-;)
저녁은 가볍게 패스하고 오늘의 목표인
"유진과 알리사 커플의 밀롱가"가 열리는 에비수로 출발했습니다.
....
저 근데 이제 그만 놀고 일 좀 해야할 거 같아요 -_-; 죄송;; ㅠㅠ
반응 좋으면 또 다음 편 고고씽~ ㅋㅋㅋㅋ (막 어디선가 돌 날라오는 소리가 들리는 거 같애... ㅋㅋㅋㅋㅋ)
와.. 주말도 그냥 넘기시다니.. 이러면 아니되요~~~ 얼른 올려주세요 ㅋㅋㅋㅋㅋ 썬더님은 프로였어...
응? ㅋㅋㅋㅋ
으하~~산토리 프리미엄~~~~~~먹고싶돠~~
우리 나라에 파는 데가 있긴 한데.. 계약 조건이 전 과정 냉장 보관이랑 호텔 판매래.. 그래서 완전 비싼 호텔 식당에서만 팔더라구 -_-;
털썩!!!ㅜㅜ
돈 벌어서 가자!! 웨스틴 조선 스시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