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내가 전화가 왓다..
적은넘 학교 다녀오는길이라고..선생님이 상담차 불럿다고 하는데
학교에서 부르면 아내는 겁부터 나는가보다...워낙 전적이 화려해서리..
화명동에서 전학할때 오죽하면 선생님들한테 인사까지 받아을까.
학교를 몇번 옮기다 보니 애들 정서상 안맞는것같아 무리해서 동대신동으로 이사한것도
사실 적은넘 고려한것도 일부분이다..
큰넘은 두시간 걸려 학교가는수고를해도 전학안한다고 한다..
학교에서 전학하라고 해도 자기는 하기 싫다고해서 아침 여섯시부터 일어나 움직이니 나는좋다.
늦잠자고 게으른것 무자게 보기싫어하는 성격이라 차라리 잘되엇다 싶은디 아내는 많이 안쓰러운가보다..
내몰래 한번씩 차로 태워주는것보면..그냥 모른척한다..
근데 적은넘 어제 아내 학교 불려가니 선생님이 아니나 다를까 학교에서 싸움을 하루걸러 하고
전교에서 짱이라고 하니 아내는 말도 몬하고 내보고 책임지라고 하는디..
선생님왈... 건우가 대화도 잘되고 하는데 공부가 자기 마음먹은대로 안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혹시나 그것으로 애들과 시비가 붙지않나 ...
적은넘 운동이던 무엇이던 지는것 무자게 싫어하는데 적은넘보고 공부 해란 소리를 한적도 없는데
새끼가 나름대로 받긴 받나보다... 적은넘 일주일 스케줄이 보컬하면서 공연다니는 자기 형보다 더 바쁘니..
초딩 5학년이 한의원 정형외과 병원원장님하고 다치면 혼자서 다니니 원장님들 신기해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