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13명 취업을 목적으로 지난 24일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같은 태국인에게 농락.....'취업 알선' 태국인 브로커, 같은 국적에 공갈.....

[대형]

http://news1.kr/articles/1512170

'취업 알선' 태국인 브로커, 같은 국적에 공갈

남성 4명에 부탁해 휴대전화 등 개인 소지품 빼앗아

관광비자로 입국…"말 잘 들어야 취업시켜 주겠다"

취업을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했던 태국인들이 같은 국적의 브로커에게 개인 소지품을 빼앗

기고 공갈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5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신고를 받고 출동해 브로커인

태국인 여성 캄타씨(28)와 한국인 남성 김모씨(34) 등 4명, 모두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태국인 캄타씨는 김씨 등에게 부탁해 태국인 13명의 휴대전화와 가방 등을 빼앗은 후

"말을 잘 들어야 취업시켜주겠다"며 공갈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 결과 태국인 13명은 취업을 목적으로 지난 24일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동대문구의 한 여관 방 3곳에 나뉘어 하룻밤을 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사항으로는 캄씨가 태국인들을 납치, 감금하거나 돈을

빼앗은 부분은 없다"며 "공동공갈 등 혐의로 캄타씨 등 5명을 불구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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