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하는 미사는 봉사자 미사입니다. 당분간 공식적인 미사는 정부지침에 행정명령 해제될때까지는
없고 말씀봉사자 미사로 봉헌되며 강론은 신앙생활 활성화로 평일 오전미사 중심으로 합니다.
평일 오전은 강론요약, 주일은 강론을 동영상으로 방송, 비대면 미사로 진행됩니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회당을 떠나 시몬의 집으로 가셨다.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심한 열에 시달리고 있어서, 사람
들이 그를 위해 예수님께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가까이 가시어 열을 꾸짖으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즉시 일어나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을 앓는 이들을 있는 대로 모두 예수님께 데리고 왔다.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들을 고쳐 주셨다.
마귀들도 많은 사람에게서 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꾸짖으시며 그들이 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다. 당신이 그리스도임을 그들이 알고 었기 때문이다.
날이 새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시어 외딴곳으로 가셨다. 군중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그분께서 계시는 곳까지 가서,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사고 붙들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그러고나서 예수님께서는 유다의 여러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찬미예수님
지금 우리나라는 코로나로 인해 또다른 위기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안심해야 할것은 주님께서 우리의 생명의 주인이시라는 것입니다.주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의지한다면 그리고 가서는 안되는곳에 가지않는다면 주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러한 마음으로 주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겠습니다.
정부방역에 협조하기 위해서 많은 본당에서 미사를 공식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지금드리는 미사는 말씀을 우리가 받아서 전하는 봉사자 미사입니다. 교우들이 주님의 말씀을 접할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하기 때문에 미사를 통해 더욱 이웃에게 주님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복음은 우리에게 악마를 통해서 악마는 나를 단죄하는 자, 나의적이 나를 잘아는 사람임을 알려 줍다. 악마는 예수에 대해서 하느님의 아들에 대해서 너무 잘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이야기합니다. 나를 반대하는 자는 나에 대해서 잘알수 있다는 것을 오늘복음에서 이야기합니다.
독서에서 바오로는 '나는 심었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다.' 공동체 형성에 있어서 목자의 역활이 각각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본당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진만신부님은 성당을 세우고 최진혁신부님은 성당 마무리하기위해 살았고 본당신부인 제가 와서는 여러분의 영적생활을 위해서 더욱더 전하는 몫을 다해 왔습니다.
공동체는 하느님을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우리의 공동체 주인은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본당 모두가 하느님뜻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공동체가 하느님뜻이 아니라 개인의 뜻에 따라가면 망합니다. 본래의 공동체 모습으로 살수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모두가 하느님의 뜻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서 공동체를 형성해야 겠습니다. 지금 이시기에 하느님의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가 생각하고 하느님의 뜻을 우리가 놓아버려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가 신앙적으로 감각이 무디어지는순간을, 하느님을 떠나보낼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주님, 제가 할일을 하고 왔습니다.' 이런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미사를 드리면서 구체적으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할지 공동체를 이루는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1.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나더러 주님 주님 한다고 해서 하늘나라에 가는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느님 중심으로 하느님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2. 고통을 함께 하는것입니다.
우리가 공동체를 이루는 이유가 함께 살기위해서 입니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함께 아파하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아픈 사람을 돌보아주는 가운데 우리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가운데 하느님나라 공동체를 지상에서 형성해 나아가야 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이유는 가장 보잘것없는 이들에게 희망을 찾아주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실제로 예수님께서 만나신 이들은 병자와 마귀들린 이들입니다. 고통을 받는 이들을 돌보아주는 공동체
가 되어야겠습니다.
3. 나눔을 구체화해야하는 것입니다.
나눔을 같이 하는것이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것입니
다. 세상은 '달삼쓰뱉' 달면 삼키고 쓰면 뱉습니다. 이익단체가 그렇습니다. 우리도 생사고락을함께하는
작은것이라도 함께 나누는 운명공동체를 형성하는게 바로 공동체를 생성하는 원리입니다.
필요할때 필요한 것을 나누는 것, 지금 이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연세많은 분들이 고통속에 있습니다. 코
로나로 인해서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화병을 안고 계십니다. 화병을 안고 사는 이유가 함께하지 못해서 입니다. 이시대의 우리의 이웃과 무엇을 해야할까? 전화해야하고 잘 챙겨야하고 그리고 소식을 전하고 그들의 마음을 헤아릴수 있는 공동체나눔을 우리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4.마지막으로 공동체에서 꼭 해야할 중요한 사항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서 주님을 느낄수 있어 야 합니다.
밑에 깔려있는 중요한 원리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서 비로소 공동체를 형성할수가 있습니다.
주님만나는것을 게을리하면 공동체를 형성할수가 없고 기도하는 공동체는 완성되어질수가 없습니다.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기위해 주님과 공감하고 주님과 함께 하는 작업을 구체화해야 할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공동체를 이루랴고 은게동성당이라는 이름으로 모이게 하셨습니다.
그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더불어 살아갈수 있는 넓은 마음을 주님께 청하면서 주님공동체의 원리를 마음에 담고 주님과 함께 할수있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