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진행자 스님들 현안 관련 기자회견

[아름다운[수련화]]

성전스님 등 불교방송 진행자 스님들은 2월26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찻집 나무에서 기자회견 이채원 불교방송 사장의 승가모독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불교방송 진행자 스님들이 오늘(2월26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찻집 나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승가를 모독한 이채원 불교방송 사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강연과 지방일정으로 불참한 정목(마음으로 듣는 음악)ㆍ마가스님(함께하는 자비명상)을 제외한 성전(행복한 미소)ㆍ정안(정안의 동행)ㆍ자용(룸비니동산)ㆍ주석(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ㆍ지현스님(거룩한 만남) 등 불교방송 진행자 5명이 참석했다.

이날 스님들은 “승가를 모독하는 불교방송 현실을 지나치는 것은 스스로 승가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기에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불교방송은 불교라는 정체성을 상실하게 되면 파행운행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스님들은 “불교방송이 삼보를 공경하고 아픈 세상에 치유의 법음을 전파하는 방송국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기를 발원한다”면서 △승가를 서슴없이 모독한 이채원 사장은 참회하고 사퇴할 것 △이채원 사장과 함께 승가모독에 침묵으로 방관했거나 동조한 직원들은 스님들께 공개 참회할 것 △불교방송 재단이사회는 관심을 갖고 불교방송이 불자들의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 △이 같은 결의가 조기에 실현될 때까지 정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발표했다.

성전스님은 이 자리에서 “승가모독을 바로잡고 불교방송 사장의 종교 정체성 혼란에 이교도 사장이 올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공개질의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없고 상식이하의 발언으로 진행자 스님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폄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불교방송 국장단은 진행자 스님들의 기자회견 직후 호소문을 발표하고 “프로그램 진행자 스님들께서 최근 불교방송 내부상황과 관련해 방송진행의 본래 현업업무에서 벗어나 입장을 발표하는 것은 매우 아쉽고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채원 사장님 관련 등 방송의 제반 내부문제는 이사회 등 회사의 공식적인 기구와 절차에 따라 해결과정을 밟고 있다”면서 “진행자 스님들께서는 공식적인 기구와 절차, 회사 정관과 사규에 따른 문제해결 구조와 절차를 믿어주시고 그에 따른 결과를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월14일 불교방송 진행자 스님들은 “이채원 사장은 대자보 등을 통해 지적되고 있는 불자 논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스님의 법호를 함부로 부르며 폄훼한 사실이 있는지 밝혀 달라”는 내용의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같은 날 불교방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채원 사장의 승가에 대한 모독은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음은 불교방송 진행자 스님들의 기자회견문과 불교방송 국장단의 호소문 전문이다.

 

*-불교방송 이채원 사장의 승가모독에 대한 불교방송 진행자 스님들의 기자회견문

불교방송 진행자인 소납들이 지난번 공개질의서 발표에 이어 오늘 다시 이렇게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가 방송에만 전념할 수 없는 오늘의 현실이 가슴 아픕니다.

소납들은 지난번 공개질의서에서 승가모독에 대한 불교방송 이채원 사장의 발로참회(發露懺悔)와 진정성 있는 답변을 기대했습니다. 우리의 기대와 달리 사측은 주동자 색출에 혈안이 됐고, 스님들의 고뇌에 찬 공개질의를 줄서기라고 폄하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우리 진행자 스님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매도하고 다시 한 번 승가를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승가를 모독하는 오늘의 불교방송 현실을 그냥 지나치는 것은 우리 스스로 승가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기에 소납들은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소납들은 불교방송을 사랑합니다. 삼보정재로 설립된 법음을 전파하는 매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방송국의 임직원들이 불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기를 원합니다. 불교방송국이 불교라는 정체성을 상실하게 되면 운영은 파행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가슴 아프지만 승가를 모독하는 것이 오늘날 불교방송국의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진행자 스님 일동은 불교방송국이 삼보를 공경하고 아픈 세상에 치유의 법음을 전파하는 방송국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이에 소납들은 파사현정(破邪顯正)의 비원으로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1. 승가(僧伽)를 서슴없이 모독한 이채원 사장은 참회하고 사퇴해야만 합니다.

2. 이채원 사장과 함께 승가를 모독하는데 침묵으로 방관했거나 동조한 직원들은 스님들께 공개 참회해야 합니다.

3. 소납들의 이 같은 요청에 대해 불교방송 재단이사회는 관심을 갖고 불교방송이 불자들의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합니다.

4. 불교방송 진행자 스님들은 우리들의 결의가 조기에 실현되기를 발원하며 실현될 때까지 정진하겠습니다.

*-불교방송 진행자 스님들께 호소합니다

BBS불교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스님들께서 26일 최근의 불교방송 상황과 관련해 회견을 가진데 대해 유감의 뜻과 함께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BBS불교방송은 부처님 법을 바르게 펴기 위해 사부대중이 공심(公心)을 모아 1990년 5월 1일 설립한 언론기관입니다. 법적 권리의무 주체를 보면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사회와 사장 이하 임직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에 불교방송 전 임직원들은 이사장 스님과 사장님을 중심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방송제작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더 좋은 부처님 방송’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업 직원들은 프로그램별로 진행자 스님들과 함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방송불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일반 방송과 달리 불교방송의 진행자 스님들께서는 프로그램 진행 등 직접적인 방송참여로 불교방송 본연의 사명을 이루는데 커다란 역할을 해주고 계십니다. 진행자 스님들께서는 방송을 통한 불법 홍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계시며, 스님들께서 직접 방송에 참여하기에 불교방송의 경쟁력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진행자 스님들께서는 저희 직원들과 사부대중에게 훌륭한 멘토 역할도 하고 계십니다. 그만큼 저희 방송 직원들의 자부심과 사기도 충천해 있습니다. 불교방송은 앞으로도 진행자 스님들의 그러한 소임과 역할이 한국불교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이 귀하신 프로그램 진행자 스님들께서 최근 불교방송 내부상황과 관련해 방송진행의 본래 현업업무에서 벗어나 입장을 발표하는 것은 매우 아쉽고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사료됩니다. 이채원 사장님 관련 등 방송의 제반 내부문제는 이사회 등 회사의 공식적인 기구와 절차에 따라 해결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따라서 진행자 스님들께서는 공식적인 기구와 절차, 회사 정관과 사규에 따른 문제해결 구조와 절차를 믿어주시고 그에 따른 결과를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들은 대내외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맞아 라디오 뿐 아니라 새롭게 론칭한 TV와 뉴미디어를 활용한 방송발전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차제에 개국 23주년을 맞은 불교방송의 존재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그동안 주신 지혜와 자비, 원력을 한 번 더 모아 주시기를 간청 드립니다.

불기2557년(서기2013) 2월 26일

불교방송 국장단 일동 합장

[悟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군요..
불교방송이 불교라는 정체성을 잃게된다면.. 또 방송사로써의 경쟁력이 상실된다면..이 보다 더 큰 비극이 또 어디있겠는가..
불방은 왜 자꾸 山넘어 山만 되풀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지?..불자의 한사람을써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럽습니다..
불방 임직원들은 매사에 좀 더 냉철하고 좀 더 소신있는 판단,행동을 해 주실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나무관세음보살..()..

[한마음(不動心)]

안타까운 소식입니다..향기로운 불교방송 사랑합니다..법음 전파 하시는 모든 스님 힘내세요.! 존경합니다..모든 일 조속히 원만하게 해결되길 마음 모읍니다.._()_

[아름다운[수련화]]

불방에서 포교하시는 스님들의 노고를 제대로 아는 임직원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진행하시는 스님들 힘내세요.감사합니다._()_

[선혜(우담바라)]

정말안타까운 일입니다
불교라는 정체성을 잃는 불교방송이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됩니다.
어려운 시기
모두 지혜롭게 해결되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나무 아미타불_()()()_

[원현성]

어려운 시기에 왜 이런 일들이 불교방송 내부에서 일어나는지요... 어렵고 힘든 우리 불자들의 등불인 불교방송, 그리고 늘 향기로운 법음을 전파하시는 스님들과의 갈등이 조속히 해결 되어지길 바랍니다 ()...

[元峯]

일심으로 정진해도 정치적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기가 힘든 상황에서 이런 불협화음이 불방에서 일어난다는 자체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불자로서 그리고 불교방송을 사랑하는 애청자로서 이러한 상황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입니다... 누구의 잘못으로 이러한 불협의 발단이 되었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으나... 스님들께서 나서신것을 보면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날리없는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불교방소의 대표라면 그래도 불자여야 하는 것은 당연한것 아닌가 싶은데... 내용에서는 그것조차도 의심스럽다니...

[元峯]

불교방송과 불교계의 앞날이 걱정입니다.. 이명박시절 민영방송으로 편입될번한것을 바로 세운것도 애청자들의 큰힘이 없었다면... 참으로 암담한 현실을 맞이하였을 수도 있었겠지요...

[희우(喜友-無說香)]

불교가 불교 다워야 불교 입니다 ~()()()

[영신(이 묘원화)]

불교인들의 유일한 낙인, 온 전국으로 전파되는 불교방송 에서 더군다나 사장이란 분이 불자의 모범이 되셔야지
그러믄 쓰나요? 자격 상실??? _()_

[두부]

안타까운 일입니다.
행복을 전해주시는 스님들께서 얼마나 노고가 많으신지 방송국에 직원분들 알고계신지요?
아신다면 지혜롭게 해결되길 두손 모읍니다 _()()()_

[소운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불교가 아무리 포용의 종교라지만 타종교를 믿다가
법명받고 얼마 안되어 불교방송 사장에 취임했다는 것은 잘못된 것 같네요
진정한 불자라면 초발심때 더욱 삼보님을 공경하겠지만 일련의 행동으로 보아 진정성이 없는것 같습니다

[방실이 대원각]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에 할 말을 잃습니다.
불자 인재가 이렇게도 없는건지....
이채원사장이 어떻게 불방 사장님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불자의 기본, 아니 기초 상식인 '불법승 삼보'를 알긴 아는 사람인지요.
타종교에 몸담고 있을때도 그랬는지....
어처구니가 없는 현실앞에 화가나는 마음을 다스리며
제불보살님전에 발원합니다.
이 사태가 조속한 시일내에 원만해결 되기를
_()_ _()_ _()_

[서연(瑞蓮)]

말도 안되는 일이 불교방송에서 일어나고 있었네요
불교방송인데 ...불법승 삼보를 능멸한 사장이라면...그것은 아닌거지요
이것을 내버려둔다면 불교방송의 미래는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바로잡아야 합니다
전정권의 실세가 타종교라 우리불교인들의 암담헸던 시절을 다시금
맞아선 안되며 그것도 내부의 문제로 우리스님들이 그런대우를 받는다면...이것은 더더욱 용서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카페회원 행미방송 청취자 여러분 모두 분개하고 일어나 불교방송을 지켜냅시다_()_
실추된 승가를 제자리에 올려놓읍시다
불법승 삼보에 귀의합니다 _()()()_

[송대월]

스님,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불필요한 사장은 알아서 떠나 갈 겁니다.

[아지매]

햄복한미소의애청자로써 불방사장님 넘~하시는것 아닌지 스님의 방송을 들어면서 부처님을 알고 느끼고 부처님처럼살아가려고 하는 애청자를 울리시나요 스님~~~힘내세요 애청자가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