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주가는 하락, 실적은 우상향 [신한금융투자-공영규, 손승우]
▶ 4Q15 영업이익 1,262억원(+35.5% YoY)으로 컨센서스 상회 예상
K-IFRS 별도 기준 4분기 매출액은 5,525억원(+10.6% YoY), 영업이익은
1,256억원(+35.5% YoY)을 전망한다. 렌탈 매출은 3,949억원(+10.0% YoY),
일시불 매출은 437억원(+63.6% YoY)을 예상한다. 수출과 화장품 매출은 각
각 366억원(+9.3% YoY), 207억원(+3.4% YoY)을 예상한다. 영업이익은 컨
센서스(1,123억원)를 약 12% 상회할 전망이다.
▶ 주가는 매각 불확실성을 과도하게 반영, 중국 정수기 시장 진출 모멘텀 유효
코웨이의 영업이익률은 2013년 17.2%(+4.6%p YoY)에서 2015년 21.7%로
개선됐다. 국내 렌탈 매출(공헌이익률 50% 상회) 성장으로 영업레버리지가 확
대됐기 때문이다. 2016년 렌탈 매출은 1.6조원(+6.2% YoY)을 예상한다. 전체
영업이익률은 22.6%(+0.9%p YoY)로 개선될 전망이다.
중국 정수기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 중국은 정수기 보급률 2%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상당수 중국 업체들이 코웨이(021240)와 사업 제휴 의
지를 표명했다. 중국향 제품 라인업도 완비됐다. 다만 코웨이 인수 후보자중에
중국 업체들이 거론되면서 파트너사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부진했다. 매각 일정 지연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매각 지분 가치가 대규모(2~3조원 추정)로 가격 협상에 어려움을 겪
고 있다. 현재 주가는 불확실성을 과도하게 반영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30,000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16년
EPS(주당순이익) 5,088원에 Target PER(목표주가수익비율) 26배를 적용했
다. 현재 주가의 2016년 예상 PER은 16.5배이다. 최근 3개년 PER(주가수익
비율) 밴드(16~25배) 하단이다. 국내 사업 가치만 반영해도 지나친 저평가 영
역이다. 매각 불확실성만 해소되면 주가는 정상화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