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아래에 문어체로 의견을 피력합니다.
♣ 八字用神專求月令(팔자용신전구월령)
::: 팔자의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한다.
➀ 용신은 월령이다.
➁ 용신은 월령을 근거로 구한다.
八字用神專求月令(팔자용신전구월령)을 읽고서 대부분의 학인들은 월령이 용신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저는 저 글을 읽을 때 용신은 월지를 근거로 구한다고 이해한다.
산음 선생이 <팔자용신 즉 월령>이라고 했으면 학인들 사이에 왈가왈부할 일이 없을 텐데, 하필 아리송하게 글을 써놨다. 그러나 다른 책들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다.
필자의 간법은 용어의 정의에서부터 시작한다.
1. 월지는 격이다. 亥月 甲木 일주는 亥水 정인이 격이다.
2. 월지 정기는 격신이다. (월지 사령자라면 더욱 튼튼하다) 亥月 甲木 일주는 亥中 壬水 편인이 격신이다.
3. 월지 장간 투간자는 투간 격신이다. (월지 사령자라면 더욱 튼튼하다)
4. 용신은 재관과 식상만이 용신이다. 인수와 비겁은 용신으로 보지 않는다.
5. 일반격은(원국에 재관이 있는 격) 재관이 용신이다.
6. 양육격은(인수격과 식상격 중에서 재관이 없는 격) 식상이 용신이다.
7. 일주와 월지와 재관을 비교해서 가장 조화를 이루어주는 자가 상신이다.
8. 상신이 병들었으면 약신이 상신이다. 약신성 상신도 용신이다. 단, 병약 용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래의 상신을 그대로 상신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9. 격신도 용신이고 재관과 식상도 용신이고 상신도 용신이고 약신성 상신도 용신이다. 그러나
10. 변두리 이론 - 용신은 가능하면 튼튼한 것으로 잡는다. 이 10번이 헷갈리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거론할 것이다.
11. 월지에 재관이 있으면 그게 용신이다. 월지에 우선순위가 높은 재관이 있는데 굳이 다른 곳에서 식상을 찾아 용신으로 삼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12. 월지에 재관이 없는데 천간에 재관이 있으면 그 재관으로 용신을 삼는다.
13. 사주 전체적으로 볼 때 재관이 꼭 필요하다면 지장간에 있는 것으로라도 용신을 삼는다. 지장간에도 없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필요한 것이라면 그때도 꼭 필요한 없는 글자가 용신이다.
癸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 甲 甲 癸 癸 : 乾命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 子 寅 亥 亥
[연해자평] 且如癸亥、癸亥、甲寅、甲子。此日用癸為印,印卻旺,緣無官星相助,發福不厚也。
::: 예를 들어 癸亥、癸亥、甲寅、甲子를 보면, 이 날은 癸를 인수로 삼아서 용신으로 쓴다. 인수는 왕성한데 관성의 상조가 없는 연고로 발복이 厚후하지는 않다.
[松栢] => 월지에서 투간한 癸水를 용신으로 삼는다고 한다.
[松栢] => 이때의 용신은 격신이자 용신인데, 필자는 격신으로는 보지만 용신으로는 보지 않는다. 왜냐면 먹기 위해서 사는 게 정상적인 생각은 아니기 때문이다. 본명은 財官이 없는 印食 양육격에 해당하므로 寅中 丙火가 용신이다. 똥을 싸기 위해서 밥을 먹는 것이라는 게 아니고, 식상으로 써먹기(활동하기) 위해서 인수로 공부하는 것이다.
[松栢] => 연해자평을 위시한 고전에서는 재관인과 식상을 용신으로 쓸 수 있다고 본다. 필자는 인수는 용신으로 쓸 수 없다고 본다. 만약에 인수를 용신으로 쓸 수 있다고 본다면 비겁도 용신으로 쓸 수 있다고 본다. 필자가 비겁과 인수를 용신으로 보지 않는 것은 인수와 비겁은 활동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松栢] => 공부하기 위해서 사는가? 동업하기 위해서 사업하는가? 써먹기 위해서 공부하고 돈 벌기 위해서 사업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인수와 비겁은 용신으로 보지 않는다.
癸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 甲 甲 癸 癸 : 乾命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 子 寅 亥 亥
[연해자평] 且如癸亥、癸亥、甲寅、甲子。此日用癸為印,印卻旺,緣無官星相助,發福不厚也。
::: 예를 들어 癸亥、癸亥、甲寅、甲子를 보면, 이 날은 癸를 인수로 삼아서 용신으로 쓴다. 인수는 왕성한데 관성의 상조가 없는 연고로 발복이 厚후하지는 않다.
[松栢] => 본명에 대해서 연해자평에서는 관살이 없어서 인수를 도와주지 않으므로 발복이 크지 않다고 한다. 이는 잘못 설명한 것으로 본다. 水旺한 사주에서 金生水하면 뭐가 좋단 말인가? 金氣가 水氣를 말려준다면 말이 된다. 그러나 金生水가 필요해서 金이 필요하다는 것은 강물이 넘치는데 비가 오는 형국으로 흉하다. 효살조합 도식은 그냥 인수 도식보다 더욱 흉하다.
[松栢] => 인수격에 관살이 있으면 좋다는 것은 용신으로 관살이 있으면 좋다는 일반론인 것이지, 식상이 용신인 가상관격에서조차 살인화생하기 위해서 희신으로 관살이 필요하다는 것이 아니다.
[松栢] => 甲乙木이 金을 쓰는 경우는 드물다. 머릿속에 아예 甲乙木은 金을 쓰는 경우가 없다고 생각하는 게 공부에 도움이 된다. 학인 입장에서는 甲乙木은 金을 쓰는 경우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가 가물에 콩 나듯이 金運에 발전하는 사주를 보면서 예외로 인식하는 게 공부에 더 도움이 된다. 공부란 일반론을 먼저 공부하고 나서 예외를 공부하는 공부법이 좋은 공부 방식이다.
첫댓글 투간 격신이 월지와 다를 때는 항상 겸격으로 본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재관과 식상이 용신이라고 할 때의 용신이 진짜 용신입니다.
격신이나 상신이나 약신은 용도가 다른 용신이지요.
격신은 강한 적성, 상신이나 약신은 화평하게 해주는 자
글을 쓰고나서 문맥을 바로잡기 위해서 퇴고하려고 하니 님의 답글이 달려서 퇴고하지 못합니다.
요약하면,
1. 일주와 격신이 있고
2. 용신과(재관식) 상신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기틀을 세우면 그 어려운 격용희기론을 터득할 수가 있습니다.
상관패인은 무언가요? 인비가 용신이 될수없다고 하니 황망하군요
용신
육임에 있어서 용신은 초전이다.
체에 있어서 체는 체이다.
용에 있어서 용은 용이다.
어리석다.
어리 ?
고전에서 보는 법과 개인의 사견을 분명히 차별화시켜 말했는데 사견을 고전 이론인양 하다니요?
글을 간결하게 쓰는 것도 고급진 기술입니다.
대체적으로 진리.진실은 간결합니다.
진실이 아닌 것은 장황하고 어지럽지요.
사견은 (사견)이라고 표하시고 기술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많은 공감을 얻게되면 새로운 학설이요
고전이 아닌 新典이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