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초딩 때 덤블도어 제일 무서워 했어 스네이프랑 볼디보다도 무서웠음; 그 당시엔 '광기'라는 단어를 몰라서 미친 할아버지 같다고 표현함ㅋㅋㅋㅋㅋ 계속 "착한 사람 아니겠지.. 마지막 편에서 해리포터 죽이려고 하겠지.." 하면서 읽었는데 결말에서 벙찜 숨겨져 있던 최종보스일 줄 알았는데
진짜 공리주의자같다고 생각함 절대다수의 행복과 사랑을 중요시여기고 그걸 위해 자신의 목숨마저도, 아끼는 사람들의 목숨마저도 도구로 쓸 수 있는... 근데 내가 그래도 덤블도어를 좋아하는 건 그 결정에 따라올 책임과 비난을 거부하지 않고 본인이 짊어질 스타일이라서ㅇㅇ 약간 프로젝트헤일메리의 어떤 캐릭터 보면서 덤블도어 생각났음 본 여시들은 알 듯
난 그래서 마이클 갬본의 덤블도어가 정말 마음에 안 들었어.. 원작과 다른 건 둘째 치고 마이클 갬본이 만든 덤블도어의 이미지가 덤블도어의 매력과 반전의 충격을 반감시킴 마법사의 돌, 비밀의 방 때 리처드 해리스의 덤블도어를 생각하면서 그 할배가 해리가 적절한 시기에 볼드모트에게 저주를 맞아 죽도록 판을 짰다는 걸 알았다면? 죽기 전에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괴짜 노인이지만 누구보다 현명하고 올바르고 강한 마법사였는데 죽고 나서 그가 예전엔 어둠의 마법을 했고 여동생을 죽게 만들었다는 걸 알았다면? 비밀의 방 때 안경 너머로 해리한테 자기한테 하고 싶은 말이 없냐고 나긋하게 물어보던 그 할배가?? 이런 게 자꾸 아쉬움으로 남아 마이클 갬본의 덤블도어는 아무리 어두운 과거가 있어도 그냥 그랬을 거 같단 말임ㅋㅋ
22222 다 받음 갓난쟁이 해리를 프리벳가에 맡길때부터 생각햇을듯 분명히… 맥고나걸은 그래야할까 했지만 덤블도어는 그래야한다. 고 했잖아 아무리 보호바법이 있어야된다해도.. 아동학대 방임임 ㅡㅡ 그래서 해리가 호그와트에 더 집착하게되고 그래서 해리는 피해자인데도 결국 해결사를 자처한거지 .. 해리의 콩젤리 훔쳐먹고 앗 귀지맛이넹 에궁 하던 그 할아버지의 괴리감이 진짜 충격적인데…
나도 그래서 인간적으로 덤블도어 캐릭터가 제일 무섭고 대단하다고 생각함 솔직히 볼디는 걍 욕망징징이고 그린델왈드는 가짜 광기인데 덤블도어가 정말로 무서운 사람임 평생에 걸쳐 거대한 체스판을 설계하는데 자기자신마저도 그 판위의 말로 씀... 자기목숨도 대의를 위해 버릴 수 있기때문에 남한테도 그걸 아무렇지 않게 강권하는 것 같음 (최대 피해자는 해리) 모든것을 알고도 해리가 결국 호크룩스인 자신을 파괴하기 위해 희생할 거라는걸 잘 알고 그렇게 키워낸 것도 결국 덤블도어의 큰 그림이라는게 소름돋았었음 덤비한테 여동생의 죽음이라는 족쇄가 없었다면 정말로 브레이크 없는 최종흑막 볼 수 있었을걸
첫댓글 와 난 해리편이어도 묘하게 정이 안가는 캐릭이라고 생각햇는데 이런 캐릭이라 그렇게 생각햇나봐 다들 통찰력 대단히다 저런생각 한번도 못해봄…
이래서 초딩 때 덤블도어 제일 무서워 했어 스네이프랑 볼디보다도 무서웠음; 그 당시엔 '광기'라는 단어를 몰라서 미친 할아버지 같다고 표현함ㅋㅋㅋㅋㅋ 계속 "착한 사람 아니겠지.. 마지막 편에서 해리포터 죽이려고 하겠지.." 하면서 읽었는데 결말에서 벙찜 숨겨져 있던 최종보스일 줄 알았는데
진짜 공리주의자같다고 생각함 절대다수의 행복과 사랑을 중요시여기고 그걸 위해 자신의 목숨마저도, 아끼는 사람들의 목숨마저도 도구로 쓸 수 있는... 근데 내가 그래도 덤블도어를 좋아하는 건 그 결정에 따라올 책임과 비난을 거부하지 않고 본인이 짊어질 스타일이라서ㅇㅇ 약간 프로젝트헤일메리의 어떤 캐릭터 보면서 덤블도어 생각났음 본 여시들은 알 듯
오...난 해리포터 깊게 안 봐서 본문 읽으면서도 그런가? 생각하면서 내려서 감이 안왔는데
여시 댓글 읽고 프로젝트헤일메리 어떤 캐라고 예시들어주니까 어떤 느낌인지 딱 와닿는다
모든 사람을 자신의 장기판 위에 두는 사람임 심직어 자기 자신마저도..
자기 죽음마저 설계하고 이용했잖아 우리편이라서 넘나 다행
덤블도어한테 무슨일이 있었길래 그러지…? 해리포터 다 봤는데 다시봐야겠군
덤블도어 얘기 신동사 시리즈에 나와!
신동사를 봤는데도 덤블도어가 기억 안나려고 해 주드로엿던 거 같은데 아무튼 덤블도어를 보면 느낀 게 저런 이유 때문이군
난 그래서 마이클 갬본의 덤블도어가 정말 마음에 안 들었어.. 원작과 다른 건 둘째 치고 마이클 갬본이 만든 덤블도어의 이미지가 덤블도어의 매력과 반전의 충격을 반감시킴 마법사의 돌, 비밀의 방 때 리처드 해리스의 덤블도어를 생각하면서 그 할배가 해리가 적절한 시기에 볼드모트에게 저주를 맞아 죽도록 판을 짰다는 걸 알았다면? 죽기 전에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괴짜 노인이지만 누구보다 현명하고 올바르고 강한 마법사였는데 죽고 나서 그가 예전엔 어둠의 마법을 했고 여동생을 죽게 만들었다는 걸 알았다면? 비밀의 방 때 안경 너머로 해리한테 자기한테 하고 싶은 말이 없냐고 나긋하게 물어보던 그 할배가?? 이런 게 자꾸 아쉬움으로 남아 마이클 갬본의 덤블도어는 아무리 어두운 과거가 있어도 그냥 그랬을 거 같단 말임ㅋㅋ
22222 다 받음 갓난쟁이 해리를 프리벳가에 맡길때부터 생각햇을듯 분명히… 맥고나걸은 그래야할까 했지만 덤블도어는 그래야한다. 고 했잖아 아무리 보호바법이 있어야된다해도.. 아동학대 방임임 ㅡㅡ 그래서 해리가 호그와트에 더 집착하게되고 그래서 해리는 피해자인데도 결국 해결사를 자처한거지 .. 해리의 콩젤리 훔쳐먹고 앗 귀지맛이넹 에궁 하던 그 할아버지의 괴리감이 진짜 충격적인데…
33 나도,, calmly 밈 된 장면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캐해에 오류있었다고 생각함 갬본의 덤비는 괴팍하고 폭력적이라 여시가 말하는 그 선한 게임메이커에게 뒤통수(?)맞는 뭉근한 충격이 너무 반감됐다고 생각함ㅠ,, 1편2편 덤비가 좋았어 아니 배우가 원작도 안읽어보고 연기하는게 어딨냐고
호불호가 갈렸구나 그냥 착한 교장 할배인줄..!
나도 그래서 인간적으로 덤블도어 캐릭터가 제일 무섭고 대단하다고 생각함 솔직히 볼디는 걍 욕망징징이고 그린델왈드는 가짜 광기인데 덤블도어가 정말로 무서운 사람임 평생에 걸쳐 거대한 체스판을 설계하는데 자기자신마저도 그 판위의 말로 씀... 자기목숨도 대의를 위해 버릴 수 있기때문에 남한테도 그걸 아무렇지 않게 강권하는 것 같음 (최대 피해자는 해리) 모든것을 알고도 해리가 결국 호크룩스인 자신을 파괴하기 위해 희생할 거라는걸 잘 알고 그렇게 키워낸 것도 결국 덤블도어의 큰 그림이라는게 소름돋았었음
덤비한테 여동생의 죽음이라는 족쇄가 없었다면 정말로 브레이크 없는 최종흑막 볼 수 있었을걸
어른되고 나서 정주행 하니까 덤블도어가 제일 무서운 사람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