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불감증 (safety frigidity)
안전불감증이라고 사전에 찾아보니 사전에 있는 말은 아니네요... 그래도 굳이 뜻을 풀이한다면////
"말을 풀이해서 보면 안전에 불감한 증상 내지는 병. 안전이 아니라 위험을 못 느끼는 병이라 '위험불감증'이어야 맞을 것 같기도 하지만, 불감(不感)이 안 느껴지는 '감각이 둔한 상태'를 뜻하는 말인지라 둘 중 어느 단어를 넣어도 통한다. '안전'인 경우 안전 상태 자각에, '위험'인 경우 위험 인식에 둔감한 상태를 뜻하기 때문."
저희 집 앞에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페인트칠을 하는 인부들을 한번 보십시요... 요즘 한국에서는 안전 불감증이 이슈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을해보니 줄여서 "안불"이라고 할께요....
이 안불도 한국이 먹고 살만하니까 나온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 사람들을 보면 하루 하루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이 국민의 대다수 입니다... 그렇다고 일거리가 많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복지가 발전한 나라도 아니고 말입니다...
아는 지인하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나네요... 파키스탄의 부자는 세습이다.... 물론 한국도 그렇겠지만...
여기는 처음부터 부자가 아닌(먹고 살만한) 사람이 성공하기가 한국보다 훨씬 더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루 하루 일이 없어서 먹고 살기가 힘든 사람들이 과연 안불에 대해서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돈 있는 사람 그냥 돈만 주면 됩니다... 사람이 떨어져서 다치던지 말던지... 그냥 돈만 주면 되는 것이지요...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인부들에게 일을 시킨다고 무슨 안전장비를 구입하고 안전장치를 취하는 그런 시스템이 아닙니다.....
그냥 너희들 페인트 칠하고 나서 돈 받으려면 하고 아니면 다른 사람들 시키고... 그냥 이런식입니다....
그러다가 보니 여기는 안전불감증이라는 말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나만 안타까운 마음이 들 뿐 입니다...
얼마전에는 정말 이곳 동네에 있는 빌딩 4층에서 작업하던 인부가 떨어져서 죽은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냥 여기 사람들은 말합니다... 떨어져서 죽었데....
귀한 삶과 귀한 생명에 대해서 무뇌한것인지... 아니면 정말 해탈을 한 사람들인지....
그저 이곳 파키스탄에도 국민들을 위한 진정한 리더자가 나타나길 기도해 볼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