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 청명 주공 24평 공사 후기 입니다.
저는
1. 벽지
2. 장판
3. 부엌 씽크대, 베란다장, 부엌 수납장
4. 욕실 리폼과 변기, 세면대 교체
5. 페인트
6. 부엌 옆 다용도실 샤시 설치
7. 전등과 콘센트 교체, 베란다 버티컬 설치를 했어요.
공사 기간은 일주일 정도 걸렸구요. (제가 집안에 큰 일이 있어서 공사 현장에는 거의 가보지 못했습니다.)
미흡한 부분 A/S를 지난주에 받았습니다.
그리고 6월 6일에 최종 확인을 했어요.
우선 전체적으로 집안이 아주 환해졌습니다. 유경데코 사장님이 권해주셨던 벽지들이 너무 잘 어울리고 예뻐요.
(솜씨자랑방에도 사진 올라와있더라구요~)
벽지를 붙이는 방법도 실크 벽지 붙이는 방법으로 시공해주셨다더라구요.
(잘 모르지만 벽이 매끈해보입니다.)
씽크대는.. 정말 많은 부분에 신경써주셨네요.
상판을 일자로 놓다보니 씽크대 하부장이 높이가 안맞았는지 상판과 상당부분 떨어져있는 것과
너무 곳곳에 끼어있는 톱밥을 닦아내느라 힘들었던 것 말고는 씽크대는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씽크대보다 더 맘에 드는 건 베란다장입니다. 홈통 있는 베란다인데 딱 맞추어서 잘 짜주셨어요.
하는 김에 신발장도 하고 싶었지만 너무 멀쩡하니 그냥 쓰라는 씽크대 사장님의 조언을 받아들여
나중에 손잡이만 제가 바꾸기로 했어요. ^^
페인트는.. 마무리가 조금 미흡해서 부분 A/S를 받았습니다.
페인트 사장님은 전혀 짜증내지 않고 잘 해주시더라구요.
부엌 옆 다용도실 샤시도 만족스럽습니다.
(부엌이 좁아 다용도실에 냉장고를 둘 예정이라고 말씀드리니 문을 바꾸는 것보다는 샤시를 다시 해서
춥지 않게 하고 문을 떼는 게 좋겠다는 유경데코 사장님의 의견을 따랐습니다. )
전등과 콘센트도 너무 예쁜 걸 골라다 해주셔서 기분 좋았구요.
음.. 전체적으로는 만족할만한 인테리어 공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은
1. 장판 시공입니다. 거실 장판 주변을 금색 실리콘으로 마무리하셨는데 (처음에 너무 엉망이라 A/S요청드렸던 부분입니다.)
A/S 받았지만 너무 두꺼워졌고 화이트 몰딩과는 어울리지 않네요. 어차피 가구를 놓을테니... 하고 접었습니다.
2. 욕실 리폼입니다. 욕실 리폼은 욕실 리폼 전문업체보다 많이 비쌌지만 한꺼번에 한 곳에서 하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같이 견적을 넣었는데 그게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욕실 안쪽 문틀 주변과 천정에는 실리콘 시공을 전혀 하지 않았고 A/S요청으로 A/S하러 오신 분은 계약과는 달리 공사를
빼먹은 부분에 대해 전혀 사과하지 않으셨으며, 오히려 짜증을 내셔서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남편이 일이 있어서 함께 가지 못했는데 여자 두 명만 있다고 그러셨던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무례하셨습니다. )
3. A/S 요청에 관한 일하시는 분들의 태도입니다. 장판의 경우 페인트 칠해진 부분과 실리콘이 엉망이 된 곳이 있어 지적했더니
장판 하시는 분이 본인이 먼저 해놓고 나서 누가 어떻게 건드렸는지 어떻게 아느냐?고 하셔서 놀랐습니다.
너무 짜증을 내시기에 저도 화가 나서 짜증내지 마시라고 왜 저한테 화를 내냐고 언성을 높이니 덜하시더군요. -_-;;
위에도 썼지만 욕실 실리콘 담당하신 분도 말끝마다 짜증내고 화를 내시더군요.
아~! 그래도 나중에 오신분은 잘 해주셨다고 엄마가 그러시네요.(전 못뵈었어요.)
암튼....
공사하느라 고생하셨구요
바빠서 음료 한 번 사다드리지 못해서 죄송했어요~
이사가서 좀 이쁘게 꾸며놓으면 사진 찍어서 다시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