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 목회자들의 네번째 가을여행 "후쿠오카에서 일박"
매년 가을이면 위도 목회자 부부수련회로 여행믈 떠난다 금년에는 남해여행을 계획했다가 일본온천여행 상품이 세일가로 나와 그 편을 선택했다 부산에서 부관페리를 타고 시모노세키항으로 왕복하고 큐수지방을 돌아보는 3박4일 일정인데 노옵션으로 20여만원밖에 안되었다
부산에 새로 청사가 준비되었는데 국제여객선 터미날에서 여행사 가이드를 만나고 청사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탑승, 부산항은 9시에 출항, 밤새 대한해협을 조용히 건너 다음날 아침8시 입항 절차를 밟는다 내리기전 선내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인터넷 상품이었는데 선내 식사가 포함되지 않은 상품을 선택, 8불 정도 식사비를 내고 연어구이나 미역국을 먹을 수 있었다
우리 일행은 모두 33명 ㅡ 자녀를 포함 모두 11멍인 우리 그룹이 절대수를 차지했다 첫날은 큐수 온천의 도시 뱃부로 향했다 도시 곳곳에서 온천물이 솟아나오는 이곳에 도착 가마도지옥이라 일컫는 관광온천에들러 온천이 끓어오르는 모습을 만져보고 맛보고 발을 담그는 족욕체험과 온천열기에 삶아낸 계란도 먹어보는 체험을 했고 점심은 온천단지에서 우동이 주메뉴인 식사를 했다 열기가 오르는 남비에 나온 우동과 함께 나오는 식사인데 그럴듯 했어도 아쉬음은 남았다 식사후 잠시 온천욕을 즐겼다
뱃부로 향하는 여정에서 휴게실을 경유했는데 마켓이 있고 작은 먹거리 장터가 있는 곳이라 구수한 현미녹차를 선물로 골랐다 오후 일정은 고속도로를 경유 유후인 도시를 향했다 예쁘장한 긴린코 호수가 있고 주변에 지역 특색의 고로께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 명물이 있는ㅡ아기자기한 마을을 돌아보는데 이 주변에서 일박하며 여유를 가져야 하지않겠나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저녁일정은 후쿠오카 하카타항구에 위치한 힐튼호텔에 숙소가 있어 후꾸오까 AEON쇼핑몰에서 식사를 포함한 자유시간을 가졌고 럭셔리한 호텔에 방배정을 받았다 우리가 낸 경비가 호텔 방값정도밖에 안되는데 ㅡ 이렇게 대접받아도 되나싶었다
일본온천체험 3박4일 - 5년전에도 김해에서 지방회 교역자여행으로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40여만원 경비가 들었었다 최근 엔화 약세, 그리고 원전등 이유로 일본여행을 망설이는 현상등으로 할인 상품들이 뜨는 것 같았다
어쨌든 위도 목회자들에게는 이번 기회에 해외여행을 처음 나서시는 사모님들도 게셔서 좋은 여정을 가질 수 있었다 부산에서 저녁에 출발하는 부관페리에는 10명이 함께 쓰는 다인실을 이용했고 남여대중탕이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수 있어 좋았으며 식당에서의 식사도 8불정도로 한식 일식 양식 선택도 다양했다
시모노세키 항구에는 전용버스가 나와 있어 동행한 33명 일행이 현지 1박2일 투어를 가지는데 가이드의 친절한 도움으로 일본여행의 불편이 없었다
온천도시 뱃부. 아기자기한 맛의 유후인 호숫가와 이색마을, 항구도시 큐우슈우에서 쇼핑몰 방문과 럭셔리한 힐튼호텔 투숙과 조식 부페, 그리고 일본의 신사를 방문하고 시모노세키에서 배타기전 돌아본 무사마을등은 일본의 특색과 풍취를 느끼게 해주었다 면세점 쇼핑도 자유쇼핑이고 노옵션이었으며 일정 마치고 가이드팁 3만원 낸게 다니까 20만원짜리 상품으로 정말 저렴하고 좋은 여행이 되었었다 인터넷 상품이라 접근성도 좋고 ㅡ가족, 단체가 나서볼만한 좋은 기회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