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모레라도 당장 보고 싶은 예정사마♪(☆o☆)♪ 제가 일본가기 직전에 가진 뒤풀이에서 일본에서 뭘 사오길 바라냐니, 말씀해주신 박하든 '그 것'. 제 가방 속에 고이고이 넣어두었다가 1월 공부 모임 때 드리겠나오이다. 혹여 그 희망이 '초콜렛'이었다면 내가 폴새 까먹고 건네주지 못했을 것이오리다.
그림 생각 둘, 갓난 아기를 다라이에다 목욕시킨다. 쌍둥이다. 솔직히 좁았다. 한 아그가 오줌을 쌌다. 그 아그는 지 영역 표시를 그렇게, 지 의사 표시를 자기 몸 안에 있는 가장 생리적인 현상으로 마치 동물처럼, 아직 신의 영역에 가까우니까 그렇게 했다. 동그란 다라이 속에서 나는 온전히 혼자가 되었다.
김혜수를 '그'로 쓴 것이 꽂힙니다. 그, 김혜수가 가진 남성성. 김혜수로 표현되는 남성, 남성성인가? 하고도 생각해보는데요, 가벼운 눈인사를 확인한 뒤 쏟아나온 노란 물은 내게는 그저 '눈물'만 같슴다. 아, 얼굴로 흐르는 이 것이 과연 오줌인가 오줌으로 흐르는 이것이 과연 눈물인가(좀 메슥거리는 표현인 거 같아, 죄송한 맘 금할 길 없어라).
진지하게 생각해본다. 나도 가끔 진지할 때는 진지하다. 내 몸과 관련해서 생각해본다. 난 몸에 좀 이상이 있을 때, 안 좋을 때 소변물이 노랗게 나오는 것 같다. 그럴 때 내 몸에 있던 어떤 독소가 노랗게 빠져나왔나보다, 한다. 내 안에 있는 열, 너무 많아서 내 장기들을 손상시킬 그런 열이 노랗게 나왔구나, 하고. 그렇게 노랗게 독소가 빠지고, 내 안의 과부하의 어떤 모습이라 할 수 있는 '김혜수'로 대표되는 어떤 것이 "빨간 고무통 밖으로 나가 버렸다". 아무리 좋은 것일 지라도, 아무리 매력적인 것일 지라도 너무 많으면, 지나치면, 본인 스스로가 추스르지 못하면 '해'가 될지니, 그 다른 누가 아닌 바로 내 몸에.
함께 있는 것이 꿈만 같다, 에 주목하고 싶어요. 예전의 내가 새로운 나를 만난 기분이요. 저라면 김혜수의 어디가 내 맘에 드는 지 찾아볼래요. 그녀의 것을 갖고 있는 예정님... 저는 흥미로운데요, 예정님도 흥미로울 거라고 생각돼요. 김혜수라니! ^^ 온 몸을 돌아 밖으로 나오는 거시기지만 것도 먹는 일본 사람들이 생각나요. 노란 물이요. 투입과 소화를 거쳐 배설까지... 모든 과정을 거친 물이네요. 나와 새로운 나와의 합일, 연금된 물은 노란색일 수밖에요. 예정님, 그 꿈을 먹고 제대로 소화시켜 보세요.
그림이 참 유머러스하고 재밌네요. 제가 이 꿈을 꿨다면, 일단 전에 꾼 꿈에 나온 '은희'와 이번 꿈의 '김혜수'와의 공통점을 떠올려볼 것 같아요. 그리고 여성적 에너지와 창조를 통한 생산이 이들 두 여성의 공통점에서 나온 것 즉 내 안에 있는 그 두 여성의 에너지를 적극 발현하려고 할 것 같아요. 예정님, 집은 별 탈 없다니 다행이에요. 집 잘 다독여주고 담달에 봐요~
첫댓글 예정님...어제 보고싶었는데...한파 미워...
한가할때 함 투사 해볼게요...
암튼 그 노란물이 연금술의 재료임은 확신함돠...ㅎㅎ
밀가님의 투사로 다시 한번 더만나요~
밀가님 글 보고 '융 연금술'을 검색해 보니, 책 '연금술에서 본 구원의 관념'이 뜨네요. 어떤 변환을 통한 구원을 의미하는 건가요? 밀가님, 연금술에 관해 다음 융공부 때 가르침을 주소서.
와우! 꿈도 재밌고 그림도 재밌어요... 저는 꿈 투사하기보다, 그냥 그림보며 꿈 이야기 읽으면서 재미있게 놀래요. 그림동화 읽듯이...ㅋㅋ
그림동화라......그뒷이야기...그가 나간뒤 물과 노란물을 휘휘저어 빨간고무통 들고 단숨에 마셔버렸다.^^
어제 모임참석 못한 허한마음을 그림으로 달래봤어요.
아!정말 아쉬운데...밀가님 .초록오리님.모레님......동시성....모두다 이유가 있겠죠....한파가 나에게 온이유^^
낼 모레라도 당장 보고 싶은 예정사마♪(☆o☆)♪
제가 일본가기 직전에 가진 뒤풀이에서 일본에서 뭘 사오길 바라냐니, 말씀해주신 박하든 '그 것'. 제 가방 속에 고이고이 넣어두었다가 1월 공부 모임 때 드리겠나오이다. 혹여 그 희망이 '초콜렛'이었다면 내가 폴새 까먹고 건네주지 못했을 것이오리다.
ㅎㅎㅎ 뭐든 주세요~ 저 공짜 좋아요
그림 생각 하나, 빨간 다라이에 초록파란빛물과 노란 물줄기와 두 알몸 처자. 아 에로에로에로하면서도 장난끼가 있으면서도 수줍어하면서도 묘한 품위(다소곳함)까지 느껴집니다.
그림 생각 둘, 갓난 아기를 다라이에다 목욕시킨다. 쌍둥이다. 솔직히 좁았다. 한 아그가 오줌을 쌌다. 그 아그는 지 영역 표시를 그렇게, 지 의사 표시를 자기 몸 안에 있는 가장 생리적인 현상으로 마치 동물처럼, 아직 신의 영역에 가까우니까 그렇게 했다. 동그란 다라이 속에서 나는 온전히 혼자가 되었다.
김혜수를 '그'로 쓴 것이 꽂힙니다. 그, 김혜수가 가진 남성성. 김혜수로 표현되는 남성, 남성성인가? 하고도 생각해보는데요, 가벼운 눈인사를 확인한 뒤 쏟아나온 노란 물은 내게는 그저 '눈물'만 같슴다. 아, 얼굴로 흐르는 이 것이 과연 오줌인가 오줌으로 흐르는 이것이 과연 눈물인가(좀 메슥거리는 표현인 거 같아, 죄송한 맘 금할 길 없어라).
진지하게 생각해본다. 나도 가끔 진지할 때는 진지하다. 내 몸과 관련해서 생각해본다. 난 몸에 좀 이상이 있을 때, 안 좋을 때 소변물이 노랗게 나오는 것 같다. 그럴 때 내 몸에 있던 어떤 독소가 노랗게 빠져나왔나보다, 한다. 내 안에 있는 열, 너무 많아서 내 장기들을 손상시킬 그런 열이 노랗게 나왔구나, 하고. 그렇게 노랗게 독소가 빠지고, 내 안의 과부하의 어떤 모습이라 할 수 있는 '김혜수'로 대표되는 어떤 것이 "빨간 고무통 밖으로 나가 버렸다". 아무리 좋은 것일 지라도, 아무리 매력적인 것일 지라도 너무 많으면, 지나치면, 본인 스스로가 추스르지 못하면 '해'가 될지니, 그 다른 누가 아닌 바로 내 몸에.
정화시키자. 매력이 독소가 되지 않도록. 매력이 매력으로 남도록.
함께 있는 것이 꿈만 같다, 에 주목하고 싶어요. 예전의 내가 새로운 나를 만난 기분이요. 저라면 김혜수의 어디가 내 맘에 드는 지 찾아볼래요. 그녀의 것을 갖고 있는 예정님... 저는 흥미로운데요, 예정님도 흥미로울 거라고 생각돼요. 김혜수라니! ^^ 온 몸을 돌아 밖으로 나오는 거시기지만 것도 먹는 일본 사람들이 생각나요. 노란 물이요. 투입과 소화를 거쳐 배설까지... 모든 과정을 거친 물이네요. 나와 새로운 나와의 합일, 연금된 물은 노란색일 수밖에요. 예정님, 그 꿈을 먹고 제대로 소화시켜 보세요.
색감이 너무 좋아요. 사진과 그림의 조화도 굉장히 유머러스하구요. 저는 김혜수의 열렬한 팬인 관계로 투사는 포기 -_-;;
저라면... 안 싸요... (죄송^^*)
예정이 없어서 깜짝 놀라고 많이 서운했어요 TT .. 그렇지만 올해는 씻으셔야지요...
저도 안싸고 싶었죠ㅠ.ㅠ
ㅎㅎ 1월에 만나요~
빨간 고무통과 물은 여성성을 상징하는 듯 합니다..자궁,신성한 가마솥...예정님과 김혜수는 꿈꾸는 나의 여성성입니다..나의 여성성은 성에너지가 열리고....창조를 열망합니다...나의 여성성은 두 측면입니다...김혜수는 예정님의 한측면이고..통합하려합니다..
그림이 참 유머러스하고 재밌네요. 제가 이 꿈을 꿨다면, 일단 전에 꾼 꿈에 나온 '은희'와 이번 꿈의 '김혜수'와의 공통점을 떠올려볼 것 같아요. 그리고 여성적 에너지와 창조를 통한 생산이 이들 두 여성의 공통점에서 나온 것 즉 내 안에 있는 그 두 여성의 에너지를 적극 발현하려고 할 것 같아요. 예정님, 집은 별 탈 없다니 다행이에요. 집 잘 다독여주고 담달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