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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흙으로 지은 집이다.1-4강’ 이계호 교수☞ 여기를 클릭해 보세요.
텃밭에서 김장배추 잘 기르는 요령
겨울철 식량인 김장김치의 주 재료인 배추. 올해는 텃밭 가꾸기한 배추로 김장을 해 보자.
배추의 특성과 재배환경
○ 잘 자라는 온도는?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채소로 가장 잘 자라는 온도는 18~20℃이고, 15~18℃에서 포기가 잘 든다.
그러나 생육 초기에는 높은 온도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 강하여 얼어 죽는 피해를 입는 온도는 영하 8℃ 정도이나
갑자기 추워지면 영하 3℃에서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저온에 일정기간 노출된 다음 고온과 접하면 꽃눈이 올라와 정상적인 배추를 수확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토양의 조건은?
배추는 뿌리가 깊게 뻗고 잔뿌리가 많으므로 토심이 깊고 물 빠짐이 잘 되는 토양을 좋아한다.
반면 건조에 약하므로 생육 초기인 8~9월에 가뭄이 올 경우에는 물을 대주어야 한다.
또한, 산성토양에서는 무사마귀병과 석회결핍증이 발생하게 되므로 pH 5.5~6.8 정도의 약한 산성토양이 좋다.
가꾸는 시기
○ 배추는 봄부터 가을까지 연중 재배가 가능하나 김장 배추는 8월 15일경이 파종 적기이다.
김장배추 파종시기는 광복절 전후다. 텃밭 농가는 모종을 구입해 키우는 것이 더 안전하다.
※ 모를 기르지 않고 본 밭에 직접 씨를 뿌려 재배하기도 한다.
두둑만들기
밑거름을 준 다음 흙을 곱게 부수고, 50cm 간격으로 두둑을 만든다(그림 참조).
배추를 잘 기르려면 배추를 심을 두둑과 물이 잘 빠지도록 고랑을 잘 설치하는 일이 중요하다.
심는 간격
줄 간격은 50cm로 하고 조생종은 35cm 간격, 중생종은 45cm, 만생종은 50cm 내외로 한다.
다만, 텃밭에서는 수시로 솎아 먹을 수 있도록 2배 정도로 배게 심어 나중 큰 배추를 수확할 때에는 위와 같은 간격이 되도록 기른다.
배추를 심는 간격은 포기 간 사이를 50cm 정도로 유지해 심는 것이 좋다.
병해충과 생리장해 예방
○ 배추에 많이 걸리는 병은 바이러스병, 무름병, 검은무늬병, 무사마귀병, 노균병 등인데 이들 병은 일단 발생하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최근 배추를 재배하였던 밭에는 배추를 재배하지 말아야 한다.
배추 뿌리에 많이 발생하는 무사마귀병의 발병 모습.
○ 밭의 물 빠짐을 좋게 하며, 농작물을 튼튼하게 길러 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줌과 동시에 병에 걸린 포기가 발견되면
즉시 뽑아서 깊이 묻어줌으로써 2차 전염을 막는다.
○ 배추에는 진딧물, 노린재, 배추좀나방, 배추순나방, 도둑나방, 파밤나방, 배추흰나비, 벼룩잎벌레 등 매우 많은 종류의
해충이 발생하여 잎이나 뿌리를 갉아먹는 등 피해를 주고 있는데 배추 밭을 세심히 살펴 보이는 대로 잡아준다.
○ 붕소, 석회 등의 미량요소가 모자라면 줄기의 생장점이 붕괴되고, 작물 전체의 생육이 저해되거나 품질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밑거름 줄 때 퇴비와 함께 붕소와 석회를 공급하도록 한다.
○ 병해충을 막기 위하여 농약을 뿌릴 때는 전문가나 배추를 많이 재배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의 의견을 듣도록 하여 올바르게
농약을 사용하도록 한다.
Tip.....
배추가 동그랗게(결구) 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배추는 속이 차는 정도에 따라 결구배추, 반결구배추, 불결구배추 등으로 나누어 진다.
결구 모양에 따라서도 장원형, 원추형, 타원형, 구형 등으로 나누어진다.
지금은 속이 꽉 차는 품종이 재배되고 있으며, 반정도 차는 품종은 일부 재배될 뿐이고, 결구가 되지 않는 품종은
거의 재배되지 않고 있다.
배추의 결구 과정은 햇빛이 충분하고 영양상태가 좋으면 식물 호르몬인 옥신이 체내에서 생성되고 이 옥신이 잎의 뒷쪽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잎의 뒷쪽이 안쪽보다 잘 자라게 되어 배추가 자연스럽게 동그란 결구상태가 되는 것이다.
동그랗게 잎이 겹쳐지는 결구배추는 우리가 흔히 겨울 김장용으로 쓴다.
수확하기
○ 텃밭에서는 배추의 자람을 보아 가면서 포기 사이의 잎끝이 서로 겹치기 시작하면 솎아 먹도록 한다.
○ 김장을 목표로 최종 수확하는 배추는 너무 늦게 수확하면 언 피해를 입기 쉽고, 품질이 나빠지므로 적기에 수확한다.
노지에서는 영하 3℃정도 되면 겉잎이 얼게 되는데 얼었을 때에는 수확하지 말고 그대로 두었다가 기온이 올라 얼었던 부분이
녹았을 때 수확하여야 한다.
○ 수확한 배추를 저장할 때는 땅속에 묻는 것이 좋지만 가정에서 소량을 저장할 경우 겉잎을 제거하고, 2~3일 음지에서
건조시킨 다음 배추를 신문지에 싸서 얼지 않을 정도의 서늘하고 어두운 장소에 세워두면 상당한 기간 동안 저장된다.
또 비닐로 싸서 0~10℃ 정도의 온도에 두어도 꽤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다.
(김용길 / 농촌진흥청 정책홍보담당관실 ☎ 031-299-2417)
작 목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
잎 채 소 | 상 추 | 파종 | ----> | 수확 | 수확 | 파종 | ----> | 수확 | 수확 | ||
쑥 갓 | 파종 | 수확 | 파종 | 수확 | 파종 | 수확 | |||||
앤디브 | 파종 | ----> | 수확 | 수확 | 파종 | ----> | 수확 | ||||
양상추 | 파종 | ----> | 수확 | 수확 | 파종 | ----> | 수확 | ||||
시금치 | 파종 | 수확 | 파종 | 수확 | 파종 | 수확 | 파종 | 수확 | |||
엇갈이배추 | 파종 | 수확 | 파종 | 수확 | 파종 | 수확 | |||||
김장배추 | 파종 | ----> | 수확 | ||||||||
잎들깨 | 파종 | ----> | ----> | 수확 | 수확 | 수확 | |||||
뿌리 채소 | 알타리무 | 파종 | ----> | 수확 | 파종 | ----> | 수확 | ||||
김장무 | 파종 | ----> | 수확 | ||||||||
열매 채소 | 고 추 | 파종 | ----> | ----> | 수확 | 수확 | 수확 | 수확 | 수확 | ||
토마토 | 파종 | ----> | ----> | 수확 | 수확 | ||||||
가 지 | 파종 | ----> | ----> | 수확 | 수확 | ||||||
호 박 | 파종 | ----> | ----> | ----> | 수확 | 수확 | 수확 | 수확 | |||
오 이 | 파종 | ----> | ----> | ----> | 수확 | 수확 | 수확 | ||||
양념 채소 | 대 파 | 파종 | ----> | ----> | ----> | ----> | 수확 | 수확 | |||
쪽 파 | 파종 | ----> | 수확 | ||||||||
부 추 | 파종 | ----> | ----> | ----> | ----> | ----> | 수확 | 수확 | |||
녹즙 채소 | 케 일 | 파종 | ----> | ----> | 수확 | 파종 | ----> | 수확 | 수확 | ||
신선초 | 파종 | ----> | ----> | ----> | 수확 | 수확 | 수확 | 수확 | |||
밭미나리 | 파종 | ----> | 수확 | 수확 | 수확 | 수확 | |||||
서류 | 감 자 | 파종 | ----> | 수확 |
*작물 파종하는 시기
구 분 | 작 물 | 재배시기 | 종자량 | 심는거리(cm) | 기타 | |
파 종 | 수 확 | |||||
엽채류 | 상추 | 4 ∼ 9월 | 파종후30일 | 0.4∼0.6㎗ | 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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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갓 | 4월, 9월 | 6상, 12상 | 4ℓ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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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 10중순 | 12월~ | 5∼7ℓ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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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 4상순 | 5하순 | 0.5kg | 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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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 4상, 8하 | 10하, 4상 | 6㎗ | 75× 6 |
| |
양배추 | 10상 | 2하~4중 | 2,800주 | 75×45 | 모종 | |
부추 | 4하순 | 10하순 | 2㎗ | 6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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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 4상, 8중 | 6중, 10중 | 5∼6㎗ | 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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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 4중, 8하 | 6하, 12상 | 5,000주 | 45×20 | 모종 | |
근채류 | 무 | 4상, 9상 | 5하, 11하 | 6∼8㎗ | 6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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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무 | 4상 | 5하 | 6∼8㎗ | 6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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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 3하 | 7상 | 0.4∼0.5㎗ | 6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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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 10중 | 5중 | 80접 | 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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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 8하 | 5중 | 45,800주 | 18×12 | 모종 | |
생강 | 5상 | 10하 | 300kg | 6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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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채류 | 오이 | 4중 | 6~8월 | 3,500주 | 60×45 | 모종 |
호박 | 4중 | 6월~ | 550주 | 150×120 | " | |
수박 | 4중 | 6월~ | 600주 | 180×90 | " | |
참외 | 4중 | 6월 | 550주 | 200×90 | " | |
토마토 | 4중 | 6중 | 2,475주 | 160×25 | " | |
딸기 | 9중 | 5중 | 6,185주 | 60×20 | " | |
가지 | 4중 | 6하 | 3,140주 | 75×45 | " | |
고추 | 4중 | 6월 | 3,300주 | 75×40 | " | |
식량 작물 | 고구마 | 5상 | 10중 | 75kg | 7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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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 4상, 8중 | 7상,11중 | 150kg | 7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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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 5상 | 8하 | 2∼2.5kg | 6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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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 5상 | 10상 | 5∼6kg | 60×25 |
농작물 심는 시기와 파종시기
종 류 | 시 기 | 품 목 | |
개 장 | 4월 중순 | 농장 추천 작물 씨앗 : 시금치, 알타리, 얼갈이 배추, 상추, 대파, 쑥갓, 아욱,콩, 호박, 옥수수, 당근, 근대(감자) 모종 : 고추, 가지, 오이, 참외, 수박, 고구마, 옥수수, 토마토, 비트, 양상추, 케일, 호박, 고랭지배추, 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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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시기 | 씨 앗 | 모 종 | |
4월 중순 | 감자, 대파, 당근, 시금치, 부추 | 상추, 고랭지배추, 딸기 | |
4월중순 ∼ 6월초 | 호박, 옥수수 청경채 | 쑥갓, 상추, 양상추, | |
5월초순 ∼ 6월 초순 | 여름청상추 | 케일, 신선초, 방울토마토, 호박, 청상추 | |
5월초∼ 6월 중순 | 고추, 가지, 토마토, 오이, 수박, 참외, 여름청상추 | ||
5월말 ∼ 7월 초 | 고구마 | ||
6월 중순∼ 8월 중순 | 대파모종 정식 | ||
김장파종 모종심기 | 8월 초 ∼ 8월 중순 | 김장배추씨앗 파종 | |
8월 중순∼ 9월 초 | 김장배추 모종 | ||
8월 중순∼ 8월 말 | 김장무 파종 | ||
8월 중순∼ 9월 중순 | 알타리, 갓, 돌산갓, 춘채 | ||
8월 중순∼ 10월 초 | 시금치 파종 |
배추
1) 밭 만들기
무와 마찬가지로 기비를 충분히 한다.
흙을 부드럽게 만든 후 묘를 구입하여 줄 사이는 60cm 폭은 40-45cm간격으로 이랑을 만든다.
2) 재배
보통 비닐 피복을 하여 심는 경우도 있으나 배추는 벌레가 많이 발생하므로 풀을 깔아 주 면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배추는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므로 추비로 요소비료를 주는 경우도 있으나 이보다는 부식 된 퇴비를 웃거름으로 준다.
포기가 기운차게 잘 자라기 시작하면 이랑 사이를 가볍게 긁어 뿌리에 공기 소통이 되게 해주어 기운을 북돋아 준다.
그리고 흙을 줄기 밑둥치 약간 위 부분까지 돋아 주는 북주기 는 키가 자란 포기를 받쳐주는 역할도 한다.
배추는 수분이 95%인데, 그만큼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는 뜻이니 틈나는 대로 물을
자주 흠뻑 주면 좋다.
3) 수확
가을배추는 씨를 뿌린 후에 60일에서 80일 정도 지나면 수확할 수 있다.
통이 잘 들어 포기의 80%정도가 들어찼을 때가 김장김치로는 가장 맛이 있다고 하니 이때 가 수확의 적기다.
추위가 오기 전에 겉잎을 가지런히 모아 볏짚이나 끈으로 묶어 어는 것 을 막되, 동사(영하2도 이하)하지 않을까
염려될 정도면 비닐 막을 쳐서 이랑 전체를 덮는 방법이 안전하다.
무
1) 밭 만들기
무를 파종하기 10-15일경에 잘 썩은 퇴비를 평당 약 4kg정도 주고 밭을 갈아둔다.
흙을 부드럽게 만든 후 폭 40-45cm 간격으로 이랑을 만든다.
2) 재배
무는 옮겨심기가 되지 않으므로 직접 씨앗으로 파종을 한다.
무는 배추와 마찬가지로 발아할 때부터 어린 시기에 비교적 많은 수분이 필요하다.
뿌리 길 이가 생육 초기 (20∼25일까지)에 결정되는데, 씨를 뿌린 뒤에 건조하면 발아가 불량하고 뿌리가 짧아지는 수가
많기 때문에 때때로 물을 뿌려서 적당한 습기를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3) 수확
무는 영하로 내려가기 전에 미리 캐내야 한다.
한결어린이집 생태 블로그
(사)과천도시농업포럼시범모델 지정 한결어린이집
과천시 문원동 청계산자락 한결어린이집內 11,00여평 자연학습장 먹거리 농장
02)504-4904~5 클릭☞ http://blog.daum.net/hangyulkids/
청계산자락에 위치한 한결어린이집은 "교실 밖 교실" 문밖이 교실인 원내에 1,100여평의 어린이농장을 운영합니다.
우리가 직접 가꾸고, 수확하여 김장도 해 보고 한결어린이집에선 재래식 김장항아리에
담궈 저장고에서 숙성시켜가며 우리들의 식탁에 오르니 한결어린이들은 편식 하지 않습니다!
김장무우, 배추, 알타리, 파종시기
8월 20일경 김장무우 씨앗을 파종하고,
8월 말 ~ 9월 초 김장배추를 모종하는 시기입니다..
풀을 제거하고 퇴비를 다시 넣고 흙을 뒤집은 뒤 씨앗을 파종합니다..
8월 초 ∼ 8월중순 |
김장배추씨앗 파종 | |
8월 중순∼ 9월초 |
김장배추 모종, 상추모종, | |
8월 중순∼ 8월말 |
김장무 파종 | |
8월 중순∼ 9월중순 |
알타리, 갓, 돌산갓, 춘채 |
김장배추 재배법
*. 종자준비 | |||||
배추는 품종에 따라 그 특성의 차이가 심하여 재배시기, 재배지역의 기후조건, 토양조건, 시장성을 고려하여 품종을 선택한다. 하우스나 터널재배시 재배환경은 저온, 약광일 경우가 많으므로 저온 감응성이 둔하고 저온 신장성이 좋으며 약광하에서도 잘자라는 품종이 좋으며 생육기간이 짧은 조생종이 경영에 유리하다. 여름재배시에는 고온하에서도 결구가 잘되고 바이러스병, 무름병 등에 강한 품종이, 가을재배에는 품질이 좋고 수확기가 늦어도 겉잎이 싱싱하면서 내한성이 강한 품종이 좋다. 노지월동재배에서는 내한성이 강하고 석회결핍증이 적으며 추대가 늦은 품종이 유리하다. | |||||
*. 파종 | |||||
씨 뿌리고 키우는 방법에 따라 크게 직파재배와 육묘이식재배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직파재배는 깊이 6~8㎜ 정도로 하여 씨를 뿌리며 재식거리는 조생종은 60×35㎝, 만생은 65×40㎝가 적당하며 솎음은 본엽이 5~6매가 될 때까지 2~3회 정도 실시한다. 육묘재배시에는 여러 가지 규격의 육묘상자가 시판되고 있으므로 육묘기간을 고려하여 구입하여 사용하며 파종구당 2~3립 정도 파종하고 본엽이 2~3매 될 때까지 2회 정도 솎는다. | |||||
*. 모 기르기 | |||||
촉성재배 및 봄재배의 경우 파종기가 저온기으므로 온상육묘를 하는데 온상의 온도는 15~20℃로 유지하고 햇빛이 잘 쬐게하며 환기를 철저히하여 모의 웃자람을 막는다. 또한 정식 2~3일 전에는 온도를 낮추어 순화시킨 후 정식해야 활착이 빠르다. 가을재배시에는 파종기가 다소 고온이므로 온도상승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진딧물 등에 의한 바이러스병과 노균병등의 전염을 막기위해 한랭사나 망으로 피복한다. 모 기르는 기간은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20~25일 정도이다. | |||||
*. 정식 | |||||
정식할 밭은 밑거름을 전면에 살포한 다음 곱게 로타리 친 후 이랑을 만드는데 특히 하우스 재배의 경우에는 정식 20일 전에 하우스에 비닐을 씌워 낮동안 햇빛을 이용하여 얼어붙은 땅을 녹여 주어야 한다. 정식할 모의 크기는 재배시기에 따라서 크게 차이가 있어 하우스·터널 등 시설재배에서는 본엽이 6~7매 정도, 봄재배, 고랭지 재배에서는 본엽이 5~6매, 가을 재배시는 본엽이 3~4매 가량 전개하였을 때가 적당하다. 심는거리는 숙기에 따라 차이가 있어 조생종 60×35cm, 중생종 60×45cm, 만생종 60×45cm 정도이다. 하우스 및 터널재배시는 정식기가 비교적 저온기이므로 정식은 가능한한 맑은 날 오전에 하며, 고랭지 및 가을재배에서는 고온기에 정식을 하므로 흐린날 오후에 정식하는 것이 모의 활착에 좋다. | |||||
*. 거름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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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는 초기생육이 왕성해야 후기결구가 좋으므로 밑거름에 중점을 두어 퇴비, 닭똥 등의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시용해야 한다. 밑거름의 양은 10a당 질소 20~26㎏, 인산 12~20㎏, 칼리 20~30㎏ 정도이다. 또한 결구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비료 요구도가 가장 높으므로 이 시기에 덧거름을 15일 간격으로 3~4회 시용한다. 3요소 이외에 석회나 붕소결핍증이 흔히 나타나므로 10a당 석회 80~120㎏, 붕사 1~1.5㎏을 밑거름으로 시용한다. 내용출처 : 농업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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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어린이집內 친환경 농업 1,100여평 먹거리 텃밭농장에서 수확한 싱싱한 채소가 어린이 식탁에 오릅니다!
바른 먹거리 착한 먹거리
식물기르기 활동에 기초한 유아 원예 프로그램 메뉴얼
신바람 녹색바람 과천의 생태 어린이 "한결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의 먹거리를 기대하세요^^*
한여름 한결어린이집內 자연친화 학습장 1,100여평의 먹거리 농장 녹색지대입니다.
배추모종 관찰(7월31일)
한결어린이집 수돗가에 나열해 있는 텃밭농장에 심을 모종을 관찰하여 보았어요.
8월에 파종하고 11월에 수확하는 가을재배로 한결어린이집 친구들이 한 해동안 먹을 김장배추 폿트 모종이랍니다.
한결어린이집 생태 어린이들이 등원하면서, 폿트에 김장 파종을 관찰합니다^^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서 배추씨앗 심을 자리를 만드시고...
8월~9월은 가을 배추 모종 심는 시기로 한결어린이집에서도 지난 7월31일 김장 배추씨를 파종하는 모습입니다.
요렇게 작은 씨앗을 두개내지 세개씩 심었어요.
아침 일찍 파종하는 모습을 친구들이 보고 있어요. 잘 자라야 해!!
*모종으로 키워 심을 경우 풀과의 싸움에 유리
- 김장배추 모종은 벌레 피해를 줄이기 위함. (8월 직파 시 새싹부터 벌레 피해 발생)
- 옮겨 심을 경우 뿌리가 튼튼히 자라기는 하나(예전엔 몇 차례 가식 후 정식하기도)
- 옮겨 심을 경우 일주일 정도 몸살로 생육이 지연됨을 감안하면 그 효과는 상쇄되는 셈임.
*모종으로 옮겨심기 어려운 작물
- 무, 당근 등 뿌리채소 작물은 옮겨 심을 경우 뿌리내림이 어려워 직파해야 함.
뜨거운 여름....더위를 식혀주는 소나기와 강한 햇살을 받던 배추모종이 또 이렇게 자랐어요.
그리고 8월12일....열흘만에 배추 모종 싹이 나왔어요. 흐힛~신기하다! 정말 그 씨앗에서 이렇게 싹이 나왔어요?
한결어린이들의 월동준비 8월 14일, 김장 배추 모종 싹이 자라고 있지요^^.
요렇게 작은 배추 모종을 심어 커다란 배추를 수확하는 거란다^^
정말요? 커다란 배추를요? 더 작은잎은 하트모양이예요^^
팥 모종을 준비하구 있네요 .. 관리자님께서는 빈땅에 옮겨 심기를 하시나 봅니다.
키가 웃자라 버린 상추를 걷어내고 새로운 밭을 조성하고 계셔요.
당근씨를 뿌리기 전 쇠스랑으로 땅을 고르시고 계시고..
배추를 심기위해 퇴비를 뿌려주었습니다.. 곧 배추와 무씨를 뿌려 모종으로 길러낸후 이곳으로 옮겨 심을 준비도 합니다.
당근씨앗은 직파합니다.
검게 익은 녹두도 수확하고.. 계시는 관리자님이셔요 .
8월 초에 우리아이들이 먹을 노각을 준비하세요.
조롱박은 8월 말일즈음 직접 우리아이들과 박을 타서 바가지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해바라기는 쭈욱 하늘을 보며 키를 뽐내고...
관리자님의 손길이 닫는 곳마다 한결어린이집 농장의 먹거리 배움터는 푸르러지고 아름다워 집니다.
8월 20일(화) 배추 모종이 많이 커졌어요. 이 곳에 배추 모종을 심어요.
대략 폿트 묘종은 8월 20일 이전에 심는것이 수확량 증가에도 도움되어 유리하며
배추는 살짝 얼었다 풀린 것이 맛이 더 좋고 무는 얼면 맛이 떨어지니 그 전에 시기를 봐서 수확해야겠죠!
8월에 파종하고 11월에 수확하는 가을재배로 한결어린이집 친구들이 한 해동안 먹을 김장배추 모종이랍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 이른새벽부터 김장 배추모종 옮겨심기를
시작하시는 관리자님들께서 내년에 우리아이들의 먹거리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폿트에서 자라난 모종을 옮겨주시고 있습니다^^
※비닐 멀칭은 새로운 산업화의 발달로 농업에도 큰 변화가 온것입니다.
우선 비닐멀칭의 효과는 토양의 온도를 높여 주며 검정비닐은 토양의 잡초발생을 억제하며 토양의 수분증발을 억제하고
부수적으로 토양으로 부터 전염되는 각종병해충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볼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두둑에 1그루 심는것과 2그루 심는것이 궁금하신다는데 1줄로 심는것은 둑의 넓이가 좁으면 한줄로 심고
둑의 넓이가 넓으면 두줄로 심기도 합니다. 단 둑을 만들때 토양 자체가 배수가 불량하면 둑을 좁게 배수가 양호하면
둑을 좀 넓게 만들어서 2줄로 심는것이 좋습니다(Daum지식: 광주광역시북구청 봄. 가을 꽃축제 기술감독 )
*멀칭(Mulching)은 작물의 잎이나 줄기, 짚, 기타 유기물이나 폴리에틸렌 필름 등을 지상에 덮어 우적침식을 방지하고
토양 수분보존, 온도조절, 표면고결 억제, 잡초 방지, 유익한 박테리아의 번직촉진 등의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출처 : 위키백과)
① 농작물을 재배할 때, 흙이 마르는 것과 비료가 유실되는 것, 병충해, 잡초 따위를 막기 위해서 볏짚, 보릿짚, 비닐 등으로
땅의 표면을 덮어 주는 일 ② 잎담배, 고추 따위의 재배나 원예에 많이 사용된다 (국어사전)
*mulch란 덮어주는 자재를 멀치라며, 예전에는 볏짚·보릿짚·목초 등을 썼으나, 오늘날 폴리에틸렌이나 폴리염화비닐필름 사용.
배추모종 심는 방법으로 두둑의 멀칭에 구멍을 내고...
관리자분들이 이른새벽부터 폿트를 비스듬히 잡은다음 뒷면을 살짝 눌러주면..
배추모종이 쏘옥 빠지죠. 멀칭사이 구멍에 배추모종을 옮겨 심습니다.
조심 조심 비닐이 제몸에 닿지 않도록 도와 주세요 라고 배추모종이 이야기 하네요 ^^ㅎ
.배추모종의 뿌리를 곧게 세워서
배추모종을멀멍칭 구멍에 넣어 자리를 잡게 한 다음 흙으로 살포시 덮어 줍니다.
배추모종 심는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잎이 4개정도 폈을때나 8월 말일 까지는 본밭에 정식을 합니다.
8월10일에 김장모종을 관찰했는데, 튼실하게 뿌리를 내려 자연학습장 먹거리 농장에 심었습니다.
본밭에 정식한 김장 배추모종을 관찰해요.
많이 자랐지요?^^
이렇게 띄엄띄엄 간격으로 심어준 것은 뚱뚱하고 살찌게? 자라라고 해 준거예요.
바로 옆에는 직파한 무도 잘 자라고 있었어요^^
배추잎은 동그랗고 무잎은 길쭉했어요. 무와 배추, 그리고 송이풀 반(만 3세) 친구들!! 오늘도 쑥쑥 자랐습니다^^
※귀농초보자의 무, 배추 작물 재배방법 ※
[1] 무
1) 밭 만들기
무를 파종하기 10-15일경에 잘 썩은 퇴비를 평당 약 4kg정도 주고 밭을 갈아둔다.
흙을 부드럽게 만든 후 폭 40-45cm 간격으로 이랑을 만든다.
2) 재배
무는 옮겨심기가 되지 않으므로 직접 씨앗으로 파종을 한다.
무는 배추와 마찬가지로 발아할 때부터 어린 시기에 비교적 많은 수분이 필요하다.
뿌리 길 이가 생육 초기 (20∼25일까지)에 결정되는데, 씨를 뿌린 뒤에 건조하면 발아가
불량하고 뿌리가 짧아지는 수가 많기 때문에 때때로 물을 뿌려서 적당한 습기를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3)수확
무는 영하로 내려가기 전에 미리 캐내야 한다.
[2]배추
1) 밭 만들기
무와 마찬가지로 기비를 충분히 한다.
흙을 부드럽게 만든 후 묘를 구입하여 줄 사이는 60cm 폭은 40-45cm간격으로 이랑을 만든다.
2) 재배
보통 비닐 피복을 하여 심는 경우도 있으나 배추는 벌레가 많이 발생하므로 풀을 깔아 주 면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배추는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므로 추비로 요소비료를 주는 경우도 있으나 이보다는 부식 된 퇴비를 웃거름으로 준다.
포기가 기운차게 잘 자라기 시작하면 이랑 사이를 가볍게 긁어 뿌리에 공기 소통이 되게 해주어 기운을 북돋아 준다.
그리고 흙을 줄기 밑둥치 약간 위 부분까지 돋아 주는 북주기 는 키가 자란 포기를 받쳐주는 역할도 한다.
배추는 수분이 95%인데, 그만큼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는 뜻이니 틈나는 대로 물을
자주 흠뻑 주면 좋다.
3) 수확
가을배추는 씨를 뿌린 후에 60일에서 80일 정도 지나면 수확할 수 있다.
통이 잘 들어 포기의 80%정도가 들어찼을 때가 김장김치로는 가장 맛이 있다고 하니 이때 가 수확의 적기다.
추위가 오기 전에 겉잎을 가지런히 모아 볏짚이나 끈으로 묶어 어는 것 을 막되, 동사(영하2도 이하)하지 않을까
염려될 정도면 비닐 막을 쳐서 이랑 전체를 덮는 방법이 안전하다.
2012년 김장 배추 무 수확 현장
배추와 무를 수확하여 한결어린이들의 먹거리 김장을 직접 담궈, 옛날 고전 항아리에 담아 저장고에서 숙성시켜요.
한결어린이들이 배추가 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관리자님께서 배추 수확하는것을 도와주셨습니다.
머리에 이고지고 가슴에 앉고.. 배추가 엄청커요 ^^
수확은 기뻐요^^
배추를 어떻게 옮겨야 할까요??
우와~~슈퍼 배추다.
배추 나가신다 길 비켜라~~아!
우리는 졸업생이라 이제는 언제 해보지^^나르고..
김장무를 흔들어 뽑고..
우리가 수확했어요.
우리가 수확한 무를 한곳에 차곡 차곡 무를 쌓아 주어요^^
정말 많이 수확하였죠?^^
배추를 반으로 자르면 어떻게 생겼는지 관찰하여 보았어요.
반으로 자른 배추속이 노오라니 고소해 보여요.
자른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과정을 보았어요.
반으로 자른 배추를 소금물에 담근 후 소금물에 담근 배추에 소금을 뿌려 주도록 합니다.
김장김치에 숨겨진 과학
김장을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소금물에 주재료인 배추를 넣는 작업이다.
소금물에 배추를 담가놓으면 삼투압 때문에 배추 속의 수분이 소금물 쪽으로 빠져나와 김치 담그기에 적당하게 된다.
김치의 맛과 향기는 주로 김치 국물에 들어있는 냄새와 맛이 김치에 가미되는 삼투압 현상 때문에 나타나는데
삼투압 작용이 빨리 일어나게 하기 위해 김장을 하기 전에 미리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것이다.
삼투압 현상이란 반투막을 통해서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농도가 높은 곳으로 물이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식물의 뿌리에서 물을 흡수하는 원리도 바로 삼투압 현상이다.
김치가 다른 음식물에 비해서 높은 평가를 받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발효식품이라는 점이다.
김치를 담그는 것은 채소를 오래 저장하기 위한 수단이 될 뿐 아니라, 저장하는 동안 여러 가지 미생물이 번식하면서
유기산과 김치만의 맛있는 냄새가 만들어져 훌륭한 발효식품이 된다.
김치를 담그면 처음에는 여러 가지 잡균이 많이 붙게 되고 점차 젖산균이 많아져 젖산발효가 일어나게 된다.
소금을 많이 넣으면 소금이 부패를 막기 때문에 미생물의 번식이 억제돼 김치의 숙성 정도가 느려지게 된다.
그래서 어머니들께서 오랫동안 먹을 김치에는 소금을 많이 넣어 짜게 만들었다.
김장 김치처럼 오래 먹을 김치를 저장할 때에는 장독을 땅에 묻곤 했는데 그 이유는 김칫독을 땅 속에 묻어둠으로써
공기의 접촉을 피하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김치가 부패되지 않으면서도 적당하게 발효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사이언스 타임즈>
소금 맛이 궁금하다고 합니다. 소금 맛은?
배추와 무 수확 관찰일지를 작성하여 보았어요.
※김장김치의 놀라운 효과
영국의 BBC는 김치 유산균 배양액이 조류독감에 치료 효과가 있다는 서울대 강사욱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방송했다.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에 걸린 닭에게 김치 유산균 배양액을 먹였더니 90% 이상이 1주일 만에 정상으로 회복했다는 것이다.
또 무게도 2배로 늘었다는 내용도 곁들였다.김치의 항바이러스 효과는 2003년 사스가 중국 대륙을 강타했을 때도 언론을
통해 세계에 알려졌다. 이웃나라인 한국에 단 1명의 감염자도 없었던 게 김치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치가 한국의 뛰어난 문화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세계에 부는 김치바람
사스 이후 김치를 비롯한 우리 전통식품은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갑렬 프랑크푸르크 지사장은 “지난해 독일 언론이 베를린 대형 백화점인 카우프호프가 파는 4,000여개의 식품 중 김치가
매출 신장세로 따져 6번째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베를린의 중국 식당도 일부는 김치를 내놓고 있다.
갓 담은 김치에는 몸에 좋은 유산균이 1㎜에 1만개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저온숙성을 시키면 6천3백만개로 늘어난다.
젓갈과 같은 첨가제는 물론 기후가 달라 발효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1999년 일본 후지 TV가 특집을 통해 김치가 일본의 기무치보다 유산균이 167배나 많아 건강에 좋다고 방영하면서 김치 붐이
일기도 했다. 지난해엔 일본의 자위대가 기무치 대신 한국 김치를 수입할 정도였다.
김치에 위염이나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와 같은 해로운 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좋은 미생물 3,000여종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건강식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유럽을 비롯한 곳곳에서 매년 30% 이상씩 매출이 늘고 있다.
김치는 다른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호주 멜버른의 한국식 식당 ‘서울’은 손님 중 70% 이상이 외국인이다. 이들이 찾는 메뉴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다. 불고기와 갈비만 찾은 옛날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손님의 국적도 일본, 중국, 미국, 호주를 비롯해 다양하다.
미국 LA의 퀸 오브 에인절스 할리우드메디컬센터 등 일부 병원은 산모는 물론 일반 환자에게 미역국을 먹이고 있다.
*눈길 끄는 발효식품
한국 음식은 김치를 비롯해 90%가 발효식품이다. 된장과 간장, 고추장 같은 장류는 물론이다. 남해안에선 생선으로 장까지 담근다. 해산물을 발효시킨 젓갈도 다양하다. 전통주도 가양주는 효소를 넣지 않고 누룩을 빚어 곰팡이로 자연발효시켰다.
한국은 먹고 마시는 게 다 발효와 연관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식품연구원 최신영 박사는 “일본은 된장이나 낫도(우리의 청국장)에 딱 한가지 균을 넣어 발효시키지만 한국은 자연 상태
그대로 발효시키기 때문에 그만큼 맛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우리 된장과 청국장은 일본 된장과 낫도보다 항암 물질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 발효식품의 역사는 깊다. 삼국지위지동이전에는 ‘고구려인은 저장과 양조 기술이 훌륭하다’고 적혀 있다.
삼국사기 신문왕편에는 신문왕이 김흠운의 딸을 왕비로 맞을 때 예물로 보낸 장과 젓갈, 시(된장의 일종)를 보냈다는 내용이 있다.
*식품은 문화이자 상품
음식은 문화이자 상품이다. 20세기 초 메치니코프가 요구르트의 젖산균이 장내의 유해 세균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뒤
불가리아의 요구르트는 세계의 식품이 됐다. 프랑스인이 미국인보다 더 기름진 음식을 먹어도 레드와인을 많이 섭취해 심장병과
암 발병률은 더 낮다는 ‘ 프렌치 패러독스’란 의학논문이 발표된 뒤 프랑스 레드와인의 명성은 더 높아졌다.
스위스의 치즈, 이탈리아의 앤초비도 자국의 이미지 상품이 됐다.
일본의 스시가 미국의 상류층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스시나 기코망은 보통명사가 됐다.
앨빈 토플러는 제5의 맛이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맛, 짠맛, 신맛, 쓴맛에 이어 문화가 가미된 독특한 맛이 등장하리란 예측이다. 제5의 맛을 ‘발효미’와 연관시켜도 큰 무리가 없을 듯하다. 발효음식은 독특한 맛에다 저장성이 높고, 유산균이 많아 건강에 좋다.
발효식품은 세계에 우리의 문화와 상품을 알리는 첨병이 되기에 충분한 것이다.
장지현 김치박물관장은 “일본은 간장 하나를 수출할 때도 상대국의 입맛에 맞춰 현지인을 공략했다”며 “전통을 보존하면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우리 발효식품을 세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의 웰빙 바람은 ‘음식의 나라 코리아’가 결코 먼 얘기가 아님을 뒷받침하고 있다.
청양고추의 유래
고추는 용도에 따라 건고추와 풋고추, 양념용 붉은 고추와 조림용으로 먹는 꽈리고추, 날것으로 고추장 등에 찍어먹는 풋고추,
매운 맛을 낼 때 사용되는 청양고추 등으로 분류하며 이밖에 절임용으로 사용되는 아삭이 고추라든지 베어 물면 신선한 오이향과
맛이 느껴지는 오이고추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러한 한국의 고추 종류는 약 100여 종에 이르며, 산지의 이름을 따서 영양 천안 음성 청양 임실·제천고추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중 매운 고추의 대명사처럼 사용되는 청양고추의 유래를 살펴보면 참 재미있다.
흔히 ‘청양’(靑陽)고추를 충남 청양군(靑陽郡)에서 자란 재래종으로 생각하기 쉽고 지금도 청양군에서는 청양이
원산지라고 주장하고 있다는데 객관적인 사실은 청양군의 주장과 다른 것 같다.
‘청양’고추라는 이름은 중앙종묘(현 세미니스코리아 전신)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고추의 상표명이라고 한다.
1983년 이 회사에 근무하던 유일웅(65`홍초원고추연구소장)씨가 카레 제조에 필요한 캡사이신(Capsaicin) 성분을 추출하기 위해
제주산 고추와 ‘땡초’라 불리는 태국산을 잡종교배해 개발한 것이며, 청송·영양지역 고추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3년간
연구 및 시험재배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캡사이신 추출률이 낮아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청송·영양지역 고추재배 농민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경북 청송의 ‘靑’과 영양의 ‘陽’자를 따서 청양고추로 품종명을 붙였다는 것이다.
한편 청양고추 명칭에 관한 문헌자료가 담긴 '한국채소종자산업발달사'(서울대학교 출판부, 299쪽)에도 "청양고춧가루를 다른
고춧가루와 함께 혼용해 사용하면 매운맛이 더하고 음식 맛이 좋다고 하며 계속 공급해 줄 것을 요구해 와 청송의 '청'자와
영양의 '양'자를 합해 '청양(靑陽)고추'로 명명하고 시판하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어원 500가지'(504, 505쪽)에서도 '청양고추 생성 시기는 1983년으로, 유래는 중앙종묘
(현재 '세미니스코리아'로 바뀜)에서 개발한 고추의 상표명'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런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보면 청양고추는 청양이 원산지인 고추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경북 청송과 영양지방에서 개발되고
두 지방의 글자를 조합한 품종이름이며 고추의 특징은 한 입 베어물면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 맛이 나는,
그래서 경상도지방에서는 '땡초'라고 혼용해서 사용되는 그런 고추로 생각하는 것이 맞은 것 같다.
출처:Daum가페 '토함산 된장녀'...직거래 장터
청양고추 고르는법
고추를 판매하는 상인들은 고추의 맛보다는 판매량을 늘려서 이윤을 남기는데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고추를 구매하러
온 사람들에게 다들 맛있다는 말만을 할 것입니다.
때문에 소비자는 좋은 고추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데, 단지 선택기준을 고추의 빛깔과 투명도, 꼭지의 탈색만을 보고
고르게 됩니다. 맛있고 질 좋은 고추는 씹어서 매운맛과 단맛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매콤달콤하며 뒷맛이 단맛이 남는 것이 맛있는
고추입니다. 반면에 매운맛은 있지만 뒷맛이 쓴 것은 화학비료를 많이 사용하였기 때문이며 이런 고추는 좋은 고추라 할 수 없습니다. 대체로 과피가 두터운 것이 얇은 것보다 단맛이 많이 나고 가루도 많이 난다고 합니다.
요즘엔 꼭지가 하얗다고 믿어서는 안됩니다. 물론 양건을 하면 꼭지 색이 얼룩얼룩 하얗게 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요즘 꼭지
탈색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에 하얀 꼭지라고 다 믿을 수는 없습니다. 진짜 양건은 쪼개 보았을 때 씨의 색이 진 노란색이며
일그러지도록 마른 것입니다.
좋은 고추는 음건 고추나 하우스 고추 보다는 노지의 태양초 고추가 좋습니다. 이것을 구별하는 방법은 꼭지가 도장하여 길고
가늘며 직선에 가까운 것이 음건 고추이며 이와는 상이하게 꼭지의 길이가 짧고 굵으며 낚시 바늘 모양을 한 것이 태양초 고추입니다.
출처:청양군 농업 기술센터
(Red pepper might be transplanted from Korean to Japanese island)
최근 신문에는 고추가 한국에서 기원 했다는 오키나와주민들의 기사가 있었다.
[일본 옛책에 "고추"가 조선에서 일본으로 전해졌다고 한다.]
[지금 일본에서는 고추를 "고려 후추(高麗胡椒)"라고도 부른다.]
[ 고추는 일본에는 근세 초기에 전해짐. ]
일본사이트에서 나타나는 또다른 고추의 기원설
<고추>
나스과의 일년초. 일본에는 근세 초기에 도래. 높이60센티미터 내외. 여름에 백색의 꽃을 피운다. 매운 맛이 강한 타카노트메 등은
고려후추(高麗胡椒-일본발음 gore gusu) 라고도 불린다.
위 글에서의 결론은
고추는 일본에 근세 초기에 전해짐.
고려후추(高麗胡椒)라고도 불린다.
이런 내용을 보았을 때, 고추는 일본에서 전래된 것이 아닌 것 같다는 확신이선다.
일본의 근세는 보통 에도시대(1603~1867)부터 였다고 하니,고추가 임진왜란때 일본에 있었다고 보기에는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게다가 이름까지 " 고려 후추 "라고도 부른다고 하는 글도 보인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알려진 고추가 임진왜란때 일본에서 들어왔다는 '거짓진실'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후추(胡椒)는 호(胡)지역의 초(椒)라는 것인데 (원래는 후추가 아니라 호초),호(胡)지역은 만주이며.즉 고구려 지역을 말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고추를 검색하면 다음과 같은 자료가 나온다.
" 일본의 여러 문헌에는 고추가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일본으로 전해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 이재위(李纜)》(1850년대)에 북호(北胡) 에서 들어왔다고 기록하였다."
그리고
고추의 원산지가 남미라는 것은 유럽인들이 남미에 갔을 때 이미 남미에서 고추를 길러 먹고 있었기 때문에 원산지가
남미라고 알려진 것이다.
그런데
아메리카 (북미,중미,남미) 인디언은 고대로부터 시베리아-만주에서 건너간 사람들이다. 예를 들어 스탠포드대학 조세 그린버그
교수, 애리조나대학 스티븐 제구라 교수, 애리조나주립대학 크리스티 터너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첫번째는 1만 4천년 전에 시베리아에서 이주,
두번째는 6천년 전에 역시 시베리아에서 이주,
세번째는 4천년 전에 만주 아무르강 유역에서 이주.
물론 세계 고고학계에서 1만 4천년 이전에도 건너갔다고 보는데 그때는 석기시대인이었고 문명다운 문명(정신 및 물질)을 가지고
간 사람들은 1만 4천년 전에 건너갔다고 나오는 것이다. 그 사람들이 당시 고추씨를 가지고 가지 않았나 추정됩니다.
이래저래 고추는 원래 시베리아-만주에서 길러 먹던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세계로 퍼져 나갔다고 보인다.
또 하나의 고추의 기원에 관한 일화.
[전라도 순창에 전해지는 고추 관련 전설]
고려말 이성계가 스승인 무학대사가 기거하고 있던 순창군< 만일사>를 찾아가던 도중 ,어느 농가에서 고추장에 점심을 맛있게 먹고 그 맛을 잊지 못하다가 조선을 창건 등극한 후 진상케 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최근 들어서는 전통고추장에 암 예방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계에서 잇따라 발표되고 있어 깊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설과 반대로 일본의 여러 문헌에는 고추가 임진왜란때 한국에서 일본으로 전파된 것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출처 : 정읍군 사이트)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고추는 일본에서 들어온 것이 아니라 사실은 한국에서 일본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
출처:Daum 카페 "세상은 좋은것"
※김장을 하는 이유와 시기
1. 김장을 하는 이유
가. 옛날 : 비닐 하우스 등의 시설이 없어 겨울에는 채소를 재배할 수 없었다.
따라서 겨울 내내 채소를 먹기 위해 김장을 하게 되었다.
나. 오늘날 : 농업 기술의 발달로 사계절 내내 채소를 생산하게 되어 김장을 할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또한 김치를 만드는 공장이 생겨 김장을 하지 않고 사 먹는 가정이 늘고 있다.
2. 옛날과 오늘날의 김장 모습
구분 |
옛날 |
오늘날 |
김장 시기 |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한다. |
한겨울에도 채소를 구할 수 있어 계절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
김장하는 양 |
가족 수가 많고 겨울에 먹을 반찬이 다양하지 않아 많은 양을 담그었다. |
가족 수가 적고 반찬의 종류도 다양해져 조금만 담근다. |
김장하는 사람 |
온 동네의 부녀자들이 모두 모여 함께 김장을 했다. |
양이 많지 않아 어머니 혼자, 또는 가족이 함께 김장을 한다. |
김치를 저장하는 방법 |
알맞은 온도를 유지시켜 김치를 오래 먹을 수 있도록 김칫독을 땅에 묻었다. |
플라스틱 통에 담거나 김치 냉장고를 이용한다. |
3. 김장을 하는 시기
가. 김치는 채소를 주재료로 하여 담그는 것이므로 채소가 얼기 전에 하는 것이 적당하다.
나. 김장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전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해당한다.
다. 북부 지방은 가을이 짧고 겨울이 일찍 오므로 김장을 일찍 하지만, 남부 지방은 추위가 늦게 오므로 김장도 늦게 하는 편이다.
계절별 김치와 지역별 김장 김치의 종류
◈ 계절별 대표적인 김치의 종류
봄(3∼5월)
돌나물김치, 햇배추김치, 파(봄)김치, 시금치김치, 봄갓김치, 얼갈이김치, 미나리김치 등
여름(6∼8월)
열무김치, 열무물김치, 부추김치, 오이소박이, 양배추김치, 가지김치, 박김치, 오이지 등
가을(9∼11월)
고들빼기김치, 가지김치, 총각김치, 파김치, 고춧잎김치, 가을갓김치, 콩잎김치, 깻잎김치,
통배추김치, 동아김치, 풋고추김치 등
겨울(12∼2월)
섞박지, 통배추김치, 보쌈김치, 깍두기, 통무김치, 백김치, 동치미, 총각김치, 호박지 등
◈ 지방에 따른 김치의 종류
서 울 - 감동젓김치, 배추김치, 깍두기, 백김치, 무청깍두기, 굴깍두기, 숙깍두기, 보쌈김치,오이김치, 박김치, 열무김치, 갓김치,
장김치, 나박김치, 동치미, 섞박지, 무·오이송송이, 석류김치
경기도 - 호박열무김치, 고수김치, 호박배추김치, 총각김치, 들깻잎짠지, 보쌈김치, 백김치, 비늘김치, 숙김치, 용인외지, 씀바귀김치, 순무김치, 꿩김치, 동치미, 채김치, 순무짠지, 순무섞박지, 고구마줄기김치, 팥잎김치, 연꽃동치미, 인삼물김치, 미나리물김치
강원도 - 짠짠지, 창란젓깍두기, 채김치, 해물김치, 강릉깍두기, 깍두기, 씀바귀김치, 서거리김치, 동치미, 파래김치, 꼴뚜기무생채, 무청김치
충청도 - 굴석박지, 총각김치, 파짠지, 오이지, 시금치김치, 나박김치, 열무김치, 가지김치, 갓김치, 묘삼나박김치, 박김치,
새우젓깍두기, 돌나물김치, 양파김치, 고춧잎김치, 알타리김치, 어리김치, 굴깍두기, 솎은배추겉절이
전라도 - 검들김치, 약김치, 고춧젓김치, 오이소박이, 가지김치, 고구마순김치, 고구마줄기김치, 고춧잎김치, 풋고추김치,
고들빼기조기젓김치, 고들빼기새우젓김치, 전복김치, 씀바귀김치, 갓김치, 고구마김치, 고들빼기김치, 부추김치, 양파김치, 파김치, 미나리김치, 콩나물김치, 가지김치, 박김치, 우엉김치, 감동김치, 감김치, 박깍두기, 무짠지, 파래김치, 반지(백지), 깻잎김치
경상도 - 안동식혜, 콩잎김치, 깻잎김치, 고구마김치, 골곰짠지, 분홍지, 우엉김치, 더덕지, 사연지, 쪽파김치, 쑥갓김치,
마늘줄기김치, 가지김치, 토란김치, 박김치, 씀바귀김치, 미나리김치, 고들빼기김치, 감김치, 무말랭이김치, 돗나물김치,
돌뱅이국물김치, 비지미, 부추김치
제주도 - 전복김치, 동지김치(꽃동배추김치), 해물김치, 나박김치, 양하김치, 파김치, 당근김치, 귤물김치, 퍼데기김치
황해도 - 호박김치, 동치미, 감김치, 고수김치, 꿩김치, 닭김치, 가두배추섞박김치, 참나물김치, 섞박지, 달래젓김치
평안도 - 냉면김장김치, 가지김치, 동치미, 백김치, 겨자김치, 삶은무김치, 매화김치, 알타리동치미,연꽃동치미, 오이물김치
함경도 - 콩나물김치, 쑥갓김치, 함경도 대구깍두기, 봄김치(햇김치), 가자미식해, 명태김치, 채칼김치, 풋절이, 물김치, 한치김치
출처:Daum지식
(1) 김장의 유래
'채소를 소금물에 담근다'는 의미의 '침채(沈菜)'는 '팀채', 혹은 '딤채'로 발음되었는데 구개음화로 인해 '짐치'가 되었다가
오늘날의 '김치'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의 김치류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중국의 ‘삼국지’, ‘위지동이전’ 고구려조로 ‘
고구려인은 술빚기, 장담그기,젓갈 등의 발효음식을 매우 잘한다‘고 씌어 있어 이 시기에 이미 저장발효식품을 생활화 하였음을
알수있다.
『삼국사기』에는 신문왕이 683년에 왕비를 맞이하면서 내린 폐백품목 가운데 간장,된장, 젓갈류가 들어 있어 발효식품이 널리 퍼졌음을 알려준다. 김치류는 3,000년 전부터 중국에서'저(菹)‘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기 시작해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에 전래되어 통일신라시대,고려시대를 거치는 제조방법이 변천되어 왔다.
이 때까지만 해도 김치류는 무를 주원료로 한 동치미, 짠지,장아찌가 주를 이루었을 것이다.
중국에서는 3000년 전에 이미 오이지를 ‘저(菹)’라 하였고, 우리는 고려시대에서 이조시대에 이르기까지 이 "저(菹)"자를 차용하여
썼다. 이때도 김치라고 하였지만 글자가 없어서 "저"라 기록하였는지도 모른다.
한데 고려말기에 ‘침채(沈菜)’라는 말이 등장하고 한글이 나온 후에는 이것을 ‘딤채’라 하였다. 그 당시에도 한문의 저자를 사용하는 한편으로 ‘침채’라 한 이유는 무엇일까. 초기에는 저와 침채가 다른 뜻으로 쓰였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한편 지(漬)라는 말이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사용되었다. 그런데 순수한 우리말에 ‘디히’가 15세기에 등장하는데 이것은 김치를
뜻하는 것이라고 한다. ‘장아찌’나 ‘짠지’ 등이 그 예이지만 ‘오이지’, ‘싱건지’ 등은 지금도 쓰이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김치류를 김치 또는 지라고 옛날부터 불러 왔고, 이것이 다른 나라와는 달리 국물에 잠긴 형태의 절임류이기 때문에 침채라 하였으며 이것이 김치로 바뀌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우리민족은 상고 시대부터 농경 생활을 시작하면서 김치류의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만주 지역을 비롯한 한반도는 기나긴 겨울 동안 비타민과 무기질의 섭취는 생존의 필수품인데 야채를 섭취하는 방법이 김치였다.
우리 나라는 청명한 기후와 산수가 풍요로워 채소가 연하고 향미도 뛰어나다.
또 계절 변화가 뚜렷하여 다양한 채소를 즐길 수 있지만 겨울철에는 생산되지 않고 저장도 어려워 건조 처리나 소금 절임 등 가공에 남다른 슬기가 필요하였다. 이처럼 채소가 나지 않는 겨울철에 저장성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김치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김치의 기원은 채소의 절임으로 다른 민족도 자연스럽게 이 방법을 채소의 저장법으로 이용하였다.
채소류를 건조시키기는 쉬우나 건조된 상태에서 조리하였을 때 채소 특유의 신선미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소금에 절이면
채소가 연해지며 사각사각 씹히는 맛도 있고 오랫동안 저장이 가능해 진다.
특히 한국의 김치는 채소의 절임과 담금에다 갖가지 향신료와 양념, 고명과 젓갈을 혼합하고 맨드라미나 고추로 색깔까지 가미하여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자적인 식품으로 발전하였다.
김치는 우리나라 특유의 채소발효식품으로 전 세계에 보급되고 있으며, 이제는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세계의 것이 되어가고 있다.
김치 담는 것을 김장이라 한다. 김장 담그기는 초겨울이면 가정마다 있는 큰 행사다.
김장을 담그는 시기는 입동을 전후하여 음력 10월 말경에 담는다.
김치는 우리나라 특유의 채소 저장 가공 식품으로, 우리의 부식 가운데에서 가장 기본이 된다. 다른 나라의 염장 식품과는 달리,
김치에는 고춧가루와 젓갈이 사용되므로 저장성이 높고 씹는 맛이 좋으며, 영양상으로는 우수하다. 무, 배추, 오이 등의 채소를
소금에 절이고, 고추, 파, 마늘, 생강 등의 양념을 버무려 담근다.
김치는 절이는 방법, 젓갈의 종류와 사용하는 방법, 저장법 등에 따라 그 종류와 맛이 다양하다. 종류로는 통김치(김장), 깍두기,
무청 깍두기, 보쌈김치, 동치미, 섞박지, 늙은 호박김치, 오이소박이김치, 열무김치, 장김치, 짠김치, 나박김치, 박김치 등이 있는데, 이들의 김장에는 무나 배추를 주로 하는 외에, 소근, 고추, 미나리, 파, 잣, 밤, 배, 갓, 청각, 굴, 생강, 마늘, 새우젓국 또는 조기젓국 혹은 젓국 대린 국물 등이 사용 되고 있다.
역사
신라 ·고려시대에 와서는 나박김치와 동치미가 개발되었다고 한다. 양념으로는 천초(川椒) ·생강 ·귤껍질 등이 쓰였고, 산갓처럼
향신미의 채소로는 국물김치를 담가 먹었다. 향신료로 천초를 넣다가 고추로 바뀌게 된 것은 18세기 이후의 일이며, 고추가 쓰이기
전에는 맨드라미꽃을 섞어 넣어 붉은 색을 내었다고 한다.
젓국에 고추를 넣어 양념하는 방법은 조선시대 중엽 궁중에서부터 발달하였다고 하는데, 궁중의 김치도 민간의 김치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고, 다만 젓갈을 조기젓 ·육젓 ·새우젓으로 썼다. 이에 비해 민간에서는 멸치젓이나 갈치젓을 주로 썼다고 한다.
18세기 중엽의 기록인 《증보산림경제》에 의하면 여러 가지 김치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나복함저(蘿菹)는 무에다 고추를 저며서
넣고 오이 ·호박 ·동아 ·천초 ·부추 ·미나리 등을 뿌리면서 항아리에 포개어 담고 소금물과 마늘즙을 넣고 봉한다고 하였다.
황과담저(黃瓜淡菹)는 오이를 주재료로 하여 나복함저와 같은 방법으로 담근다고 하였고, 초숙(酢熟)은 죽순 ·부들순 ·연뿌리 ·
무 ·부들뿌리 등을 소금과 누룩, 또는 멥쌀밥과 소금 ·누룩에 섞어 절인 것이라고 하였다.
그 밖에 김치를 담그는 방법으로, 오이 ·가지 ·생강 ·마늘 등을 술지게미 ·소금, 백비탕(白沸湯) 식힌 것에 담갔다 건져서 다시
술 ·술지게미 ·소금을 섞은 것에 담그는 조해법(糟法)과, 가지 ·동아 ·오이 등을 초에 절였다가 다진 마늘과 소금을 섞어 절이는
산법(蒜法)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으로 보면 배추김치를 담그는 법은 비교적 후기에 개발되었던 것 같고, 무김장이 훨씬 먼저 숙달되어 있었던 것 같다.
뜻
김치(←沈菜)[명사] 무˙배추˙오이 같은 채소를 소금에 절였다가 고추˙파˙마늘˙젓 등의 양념을 버무려 넣고 담근 반찬.
특징
<지역별 김치>
김장김치는 지역에 따라 다른데, 그것은 기온차이에서 비롯한다.
북쪽지방에서는 기온이 낮으므로 소금 간을 싱겁게 하고 양념도 담백하게 하여 채소의 신선함을 그대로 살리는 반면 남쪽지방에서는 짜게 한다. 소금만으로 짜게 하면 맛이 없으므로 젓국을 많이 쓰며,고기국물을 섞기도 한다.
따라서 북쪽의 김치는 국물이 많고 담백하며 산뜻하고, 남쪽의 것은 빨갛고 진하며 국물이 거의 없다.
중부지방의 것은 고추와 국물을 적당히 써서 약간 붉은빛이 돌고 국물도 적당하다.
그러나 이러한 특색은 지역간의 교류가 많아지면서 어느 곳에 살든지 각기 자기의 기호대로 김치를 담그게 되었으므로,
서울 안에서도 여러 지방의 김치가 혼합되어 큰 특색이 없어졌다. 젓갈도 여러 가지를 혼합하여 쓰고 있다.
충청과 경기지역에서는 까나리젓이라는 액젓이 널리 쓰인다.
장점
1)비타민이 풍부한 김치
김치는 채소 생산이 어려운 겨울철 비타민 A, B, C 등을 비롯하여, 그 부재료가 지닌 다양한 영양성분을 공급하며 또한
인체의 생리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종합보양식품이다.
2)인체에 좋은 저칼로리 식품
김치는 채소가 주체가 된 저칼로리 식품으로 식이성 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장의 활동을 활성화하면서
체내의 당류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므로 당료병, 심장질환, 비만 등 성인병 예방 및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3)유산균의 정장작용
김치가 숙성함에 따라 증가하는 유산균은 요구르트와 같이 장내의 산도를 낮춰 유해균의 생육을 억제 또는
사멸시키는 정장작용을 가지고 있다.
4)생리대사를 활성화한다
김치의 주 부재료인 고춧가루에는 켑사이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위액의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소화작용을 도와주며
또한 비타민 A와 C의 함유량도 많아 항산화작용을 통해 노화를 억제한다.
뿐만 아니라, 마늘에 함유되어 있는 스코르지닌은 스테미너 증진효과가 있으며 아리신 성분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촉진하여
생리대사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생강에 함유되어 있는 진저롤은 식욕 증진 및 혈액순환에 좋은 효과가 있다.
5)영양상의 균형을 유지해준다
김치에는 수산물 절임도 폭넓게 사용되어 쌀밥 중심의 식생활에 부족하기 쉬운 아미노산을 공급함으로써 영양상의
균형을 유지하여 준다
(2) 김장하는 방법
배추김치 담그기에 필요한 재료는 배추 20통, 무 7개(대), 갓 600g, 미나리 800g, 골파 400g, 굵은파 300g, 생청각 400g 마늘 20통,
생강 4뿌리, 배 5개, 밤채 1컵, 생굴 1.2 ㎏, 젓국 8컵, 새우젓 3컵, 조기젓, 생새우 5컵, 고춧가루 7컵, 실고추 1컵, 소금 호렴 14컵,
소금 재렴 4컵 등이다.
배추김치 담그기 방법은 아래의 순서와 같다.
1.김치를 담그기 전에 대나무 쪽을 항아리에 맞게 준비하여 씻어 놓고, 그 위에 얹어 놓을 돌도 씻어 말려 둔다.
항아리는 깨끗이 우려 씻어 건조 시켜 뚜껑을 닫아 둔다.
2.마늘은 쪼개어 물에 담갔다가 까서 눈을 떼어 씻어 놓고, 생강은 다듬어 껍질을 벗겨 씻어 놓는다.
3.배추는 다듬어 밑동 부분에 칼집을 넣어 양쪽으로 쪼개어 허실이 없게 한다.
4.소금과 물의 비율은 1:6으로 소금물을 만든다. 저녁 늦게 배추를 소금물에 담갔다가 꺼내 차곡차곡 포개어 놓는다.
3~4시간 후에 위아래를 바꾸어 손질한다. 다음날 아침 일찍 건져 소금물을 빼낸다.
배추줄거리를 손으로 문질러 미끈미끈하면 덜 씻어진 것이니 깨끗한 물에 잘 헹구어 쪼갠 쪽이
밑으로 가게 해서 소쿠리에 엎어서 물을 뺀다. 절여 놓는 시간이 오래 걸리면 소금의 양을 줄인다.
물이 빠지면 밑동 부분을 다듬고 칼집을 내어 다시 두 쪽으로 쪼갠다.
배추를 절일 때 겉대를 떼어서 따로 배추 속 양념을 한 것을 쌀 때 써야하므로 준비하도록 한다.
김치 위를 덮을 무청 절인 것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어 놓는다.
5.저녁에 배추를 절여 놓고 난 뒤, 무, 파, 갓, 청각을 다듬어 씻어 둔다. 미나리는 물에 담가둔다.
무 5개는 채 썰고, 나머지는 길이 6㎝ 정도로 썬다. 섞박지거리는 고춧가루, 소금 약간을 넣고 버무려
그릇에 담아 뚜껑을 덮어둔다.
6.다음날 아침, 소금물에 굴을 담가 딱지를 제거하고 씻어 건져 놓는다.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길이 4㎝ 정도로 썬다.
갓은 잎을 따고, 줄기는 미나리와 같은 크기로 썰어 둔다. 파는 흰 부분을 같은 크기로 채썬다.
청각은 뿌리에 붙은 모래를 다듬어 깨끗이 씻고, 기호에 따라 썰어 김치 속에 넣기도 하고,
통째로 켜켜로 놓아 냄새만 나도록 하기도 한다. 생새우도 깨끗이 씻어 놓는다.
7.마늘과 생강은 곱게 채 썰고, 찌꺼기는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 다시 찧는다.
8.밤은 까서 얄팍하게 썰고 배는 채썬다.
9.김치 속을 버무린다. 넓은 함지박에 무채를 쏟아놓고 고춧가루를 넣어 버무려서 물을 들이고 잘 섞은 다음
새우젓, 젓국, 생새우, 미나리, 갓, 생강채, 마늘채, 밤채, 배채, 실고추, 등을 넣고 골고루 섞이도록 버무린다.
10.각자 쟁반에 소를 조금씩 덜어 놓고 배추 사이사이에 소를 골고루 펴서 놓는다.
조기젓은 저며서 고춧가루에 약간 버무려서 소 넣는 사이에 하나씩 넣는다.
이렇게 해서 잎을 줄기 쪽으로 접어 잎사귀로 꼭꼭 싼다.
11.5의 섞박지에 다진 마늘, 생강, 미나리, 썬 갓, 약간의 젓국을 넣고 버무린다.
12.씻어둔 항아리에 을 약간 넣고, 그 위에 소를 넣은 배추를 차곡차곡 넣는다.
그 위에 갓, 미나리 잎사귀를 약간 펼쳐 놓고 소금(재렴)을 약간 뿌린 다음에 섞박지를 약간 얹어,
소를 넣은 배추를 차곡차곡 넣는다. 이렇게 반복하여 항아리에 8부정도 채운다.
김치로 항아리 위까지 채우면 김치국이 더우면 넘치고 추우면 없는 듯 들어가기 때문에 8부만 채우고 김치 위에
물끼 뺀 무청 절인 것을 양념 그릇에 부셔 소금과 고춧가루를 약간 넣고 버무려 위에 덮고 꼭꼭 누른 후에
대나무를 얼기설기 얹어 무거운 돌로 눌러 국물이 돌 위까지 넉넉히 차도록 부어 두어야 김치에 우거지가 생기기 않는다.
김치를 담은 지 3일 뒤에 간을 보아 간을 맞추도록 한다. 마른 멸치를 삶아 멸치국물을 만들어
완전히 식혔다가 여기에 황석어 젓국이나 조기젓국, 멸치젓국 등을 사용하여 간간하게 해서, 돌이 감춰질 정도로 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