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가족여행(패키지) 중
2023년 7월 2일
안탈리아(Antalya) 포트(Port), 해변 유람선 관광 후 점심식사 전, 올림포스 산을 오르는 케이블카를 탄다.
올림포스 케이블카(OLYMPOS TELEFERIK)
알프스에 케이블카를 설치한 숙련공들에 의해, 3년에 걸쳐 2007년 완공
최대 80명까지 탑승 가능
패키지 여행 선택 관광이다.
(인당 90유로 / 1시간 소요)
하나의 티켓은 왕복권이므로 잃어버리지 않아야~
빠른 속도로 케이블카는 올림포스 산을 오른다.
올림포스 케이블카는 2대가 오가며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이곳에서는 많은 러시아 관광객들을 보는데 꽤 놀랍고 흥미로웠다.
러시아는 지금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이라서 의아했던 것 같다.
여하튼, 푸르름으로부터 시작해 순백의 바위산이 눈에 들어오고
1,900m 정도 수목한계선은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느낌!
푸른 창공에 닿을 듯 스릴 있고, 피부 닿는 바람은 시원 상쾌하다.
그리고 올림포스 산(OLYMPOS MOUNTAIN) 정상(2,365m )에 도착
4,350m 거리의 케이블카는 해발 726m에서 1,639m의 표고차를 거슬러 정상에 도착한 것이다.
유럽의 알프스를 포함해서도 꽤 장거리 구간이라고 한다.
올림포스 산은 그리스를 비롯한 지중해권에서 여러 개가 있다.
따라서 신화 속 등장하는 진정한 올림포스 산에 관한 논쟁이 있었고, 최종 그리스 테살리아의 올림포스 산이 진짜(?)라고 합의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올림포스 산 정상에는 사방 모든 곳이 포토존이다.
석산과 지중해 및 하늘, 그리고 구름과 안개가 어우러진 곳곳의 배경들이 그야말로 비경들이다.
실제 올림포스의 공식명은 타흐할리(TAHTALI)로, 올림포스 산 정상 중심부에는 제우스와 헤라의 상(像)이 설치되어 있다.
신화 속 올림포스의 스토리를 나타내는 듯 보이나 다소 억지스러움도 있어 보인다.
에메랄드 빛 지중해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다소 뿌엿한 안개 속 푸르름은 더욱 짙고!
그 안쪽 리키안 웨이(Lycian Way)도 있고
수 천 년 전 리키아 왕국의 도시들을 연결하는 트레일 코스로, 세계 10대 트레일 코스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우측으로 지중해안을 내려다 보노라면 중간 쯤 키메라 산도 있다.
제우스 신의 아들이자 불의 신 헤파이스토스의 신전이 있다는~
지중해 조망은 아무래도 안개로부터 쬐께 방해를 받았고
북쪽 높은 산맥들이 그나마 조망이 좋다.
연이어 인증샷을 남기고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사방을 둘러보고 즐겁고 힐링의 시간들을 함께한다.
햇살 따가운 여름철이건만 그늘이 없어도 상관없다.
사방이 탁틘 조망은 나의 눈과 맘 속 한껏 저장되어 기억되고 추억될 것이다.
내부 상점에는 스타벅스 매장도 있다만, 아쉽게도 얼음이 적어 그다지 시원하지 않아 아이스커피 한 잔은 포기하기로 한다.
올림포스 산, 즉 타흐할리 산은 안탈리아에서 우러러보아 온 타우루스(3,767m/TAURUS/토로스) 산맥의 끝자락에 있다.
그렇게 북쪽으로는 첩첩산중 긴 산맥들이 이어져 있다.
봄철에는 사하라 사막에서 바람을 타고 넘어온 먼지들로 덮히면서 산 정상부에는 불그스레한 색상이 눈에 띈다.
더 늦기 전에 튀르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