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광안리해수욕장

[ps55흥보차장]

금방이라도 한방 내리 퍼 부울 것 같은 꾸무리한 날씨,

하늘은 시커먼 먹구름이 깔려 있고 파도는 춤을 춥니다. 

밀려갔다 다시 밀려 나올땐 하늘로 펄떡 뜁니다.

파도가 아주 거칠고 사나워요.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요때 겁없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는 바로 광안리 물귀신이 되겠지요.

파도! 대단합니다. 이렇게 파도가 센 건 처음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영금지령이 내렸습니다.

보통 8월20일 경에 해수욕장 폐장을 하는데 올해는 늦게까지 더위가 이어져

해운대해수욕장에선 9월 5일까지 연장했다고 합니다.

이곳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네요. 행정구역이 다르니.

저기 보이는 저 다리가 다이야몬드브릿지(광안대교)입니다.

수영금지령이 내려져 많이 썰렁하네요.

몇몇 친구들끼리 그냥 모래밭에 앉아서 놀기도 하고,

대교를 바라보며 거센 파도와 함께 바닷가를 거니는 정도 입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소라, 고동, 바지락 등의 조개들이 많이 잡혀요.

파도에 밀려 떠 내려온 조개를 잡으려고 썰물때 퍼뜩 모래를 파 봅니다.

바다경찰 전망대.

오늘은 수영객들이 없어 잠잠합니다. 

바다경찰 아저씨 오늘은 덜 바쁠것 같아요.

파도가 세서 수영금지. 

모래바닥에 두둘두둘 돌멩이들이 좀 보이지요,

이게 고운 모래가 있는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의 다른점이에요.

저 비둘기는 다리를 다쳤는지 잘 날지도 못하고 계속 저렇게 웅크리고 있어요.

내 재주로선 어떻게 도와줄 수도 없고...

사람이나 짐승이나 몸이 성치 못한 것이 제일 마음아파요. 

시커먼 먹구름이 하늘을 쫙 덮었습니다. 어느 순간에 왈칵 쏟아질지 몰라요.

하늘도 노했습니다. 고위 관료직 청문회 꼬라지 보고.

참신한 젊은 일꾼이라고 부산 경남지역에서 많이 좋아했는데 실망이 대단합니다.

특히 창원에선 땅을 치고 있습니다. 아마 서울까지 들릴겁니다.

저도 몹시 황당합니다. 제 고향이 창원아닙니까.

부산 광안리 앞 바다.

수영장 왼쪽 횟집으로 돌아가는 길, 밴치가 있는 바닷가 입니다.

광안리해수욕장 입구, 요 사진은 날씨가 맑은 4월 어느날 찍은 사진이에요. 

해수욕장 옆 '민락 회 타운'

저기 회타운 1층에서 횟감을 사서 회타운으로 올라가면 양념값과 자리세만 내면 되요.

그냥 바로 그집에서 회를 사서 먹어도 되고요.

부산은 바다의 도시다보니 생선회가 아주 유명합니다. 자갈치시장도 회가 유명하고요.

그뿐아니라 부전시장, 해운대, 송정, 다대포 등, 부산 어디를 가더라도 횟집은 늘려있어요. 

어느듯 해는 지고 광안리 앞 바다에도 어둠이 내렸습니다. 

민락 어민 활어 직판장.

해수욕장에서 왼쪽 수변공원쪽으로 돌아가면 있는데 여기가면

종류도 다양하고 싱싱하고 값도 쌉니다. 사람들이 많이 들끓는 곳이지요.

바로 활어직판장 옆에 있는 고깃배.

저기 동그란 등이 보이지요, 저 등불을 밝히고 고기를 잡는답니다. 

민락 회 타운.

번쩍번쩍 네온이 켜진 저거 전부 횟집이랍니다.

광안리는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우며 밤에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밤 9시부터 서서히 몰려 들기시작하여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젊은이들이 바글바글, 젊은이들 천국입니다.

해수욕장 바로 앞에 친구언니가 약국을 경영하고 있어서 저도 거기서 밤샘을 해본적이 있어요.

11월이 되면 여기서 대교를 배경으로 불꽃축제도 한답니다.

하여튼 광안리는 유명한 곳입니다.

여기도 회를 주요리로 하는 요리집을 겸한 호텔. 

다이야몬드브릿지. 

광안리해수욕장 입구, 요 도로만 건너면 시내로 나가는 도로에요.

바다구경 잘하고 집으로 갑니다.

[ps67백마강]

55야 니 카메라뒀다 모하노 니가찍어서올려라~~

[PS.33[터보]]

55형님 디카촬영이 서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