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왕릉 춘 향대제 봉행
초헌관 임보혁(任寶赫 사무관 외동읍장) 아헌관 최덕규(崔德圭 경주시의회 의원) 종헌관 권준표(權埈杓 참봉)
대축관 김영조 前원성왕릉참봉 집례관 김병일 후손 전사관 김윤철 前원성왕릉참봉
찬자 김진태 前태종무열왕릉참봉
알자 김영우 찬인 김영산 찬인 김병하
판진설 김윤섭 前원성왕릉참봉 사준 김영숙 초대선덕여왕릉참봉 봉로 김장호 前원성왕릉참봉 봉향 김병기 前태종무열왕참봉
봉작 김헌석 전작 김태길 前내물왕릉참봉
직일 김원조 김소범 김제식 김만오 김병호 임우혁 이동식 김종걸 정연태
대제봉행전 원성왕릉 전경
가운데 김제식 경주김씨화수계 계장의 모습
전사관 김윤철前원성왕릉참봉의 분정발표
오른쪽 초헌관 임보혁(任寶赫 경주시사무관) 아헌관 최덕규(崔德圭 경주시의원) 종헌관 권준표(權埈杓원성왕릉현참봉)
분정기를 공람시키고 있는 장면
전사관을 맡은 전 원성왕릉 김윤철참봉께서 왕의 치적과 약사를 소개하고 헌집분정을 창방
김종걸 경주종친회 회장의 모습
첫댓글 경북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소재 신라 제38대 원성왕릉 춘향대제 소식이로군요. 외동종친회 주관으로 연년세세 봉행하는 대제 광경이 참으로 보기에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능의 외관이 아름다울 뿐더러 능을 지키는 무인석을 볼라치면 이국적인 아라비아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는 곧 실크로가 중국의 서안에서 끝나는게 아니고 이곳 신라에 이르기까지 확대된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겠지요. 이 화창한 봄날에 세 분 헌관님들을 비롯하여 헌집분정을 받으신 제집사와 아울러 수많은 시참봉 및 증경참봉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서도 참제하신 일반참제원 여러분께오서 대왕님의 음덕을 듬뿍 받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원성왕릉대제을 봉축하면서 본 왕릉에 관한 역사 하나 소개합니다. 주지하다시피 원성왕릉은 일명 괘릉(掛陵)인데 괘릉의 피장자가 신라 원성왕일 것이라는 추정은 조선 숙종 때(1712년) 권이진 경주부윤이 처음으로 제기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근거가 당시 佛家에서 나온 서적으로 배척당하던 '삼국유사'의 기록이었기에 외면당하고 삼국사기 등에 의거 문무왕릉으로 전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1960년대에 신라삼산오악학술조사단에 의해 대왕암이 문무왕릉으로 비정되면서 1970년대초에 결국 괘릉은 원성왕릉이 되었습니다. (능 앞에 있던 문무왕릉이라는 능표는 1973년에 철거)
우민 회장님의 대왕릉에 대한 소상한 소개의 말씀과 헌관님에 대한
예우를 해 주시니 아마도 음덕을 많이 받는 듯 합니다.
또한 사불주피님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