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끄트머리에 해암수로

[하우아]

조우들이 예당지 임존성좌대를 예약을 해놨다는데 가고 싶어도 못가고,

미늘님이 토요일 저녁에는 올라가야하는 관계로 선장수로로 가려다 먼저 해암수로에 들렸다가 눌러 앉았네요,,,

누가 고사를 지냈는지 아침부터 돌풍에 눈, 비 여러가지로 안좋은 상황은 다 벌어지더군요





토요일 아침 7시가 넘었는데도 비가오며 날씨가 흐려 어둡네요,,,

먹고 놀 집도 지어놓고,,, 미늘님은 뭘 맛있게 드시나~~~

저도 한컷,,,

날씨가 안좋은데도 불구하고 많은 조사님들이 몰리네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우선 먹고 보자구요~~~

낚시할 상황이 안되어 미늘님이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있네요,,,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파라솔텐트가 날라가려 합니다. 위보다는 바람이 훨 덜타는데도 너무 심하게 부니,,,

하늘이 계속 요술을 부립니다. 잔뜩 흐려있다가 갑자기 해가 쨍하고 나오다가 비도 오고, 눈도 내리고,,,

낚시도 못하고 또 먹어댑니다ㅎㅎㅎ

미늘님이 낚시도 못하고 서서 눈내리는걸 감상하고 있네요,,,

상황이 너무 안좋아 낚시를 하려 해도 어떻게 해볼수가 없네요,

계속 먹고 놀다보니 오후 2시경이 되면서 날이 개이며 바람이 조금은 잦아 듭니다.

낚시에 돌입하니 조금후에 예쁜 붕순이가 반겨주네요,,,





30 조금 안되는 떡순이,,, 입질을 받아 챔질하니 뭔가 걸린듯한 느낌이 와 돌에 걸렸나 하는 순간에 째더군요

미늘님의 4짜 베스,,, 뒤로 집어 던졌네요, 손맛이 쥑여 줬다네요~~~

오후에 시작된 입질에 손맛들을 보고 저녁무렵에 송학님이 오시고, 미늘님은 집으로~~~

저녁먹고 입질은 계속 오는데 너무 피곤하여 먼저 차로 들어가고 송학님은 1시까지 하였다네요,,,





아침부터 오리들이 정답게 놀고 있네요,

추위에 대비하여 앞치마에 버선까지 중무장하신 송학님,,,

아침에 영하권으로 떨어져 얼음까지 얼었지만, 날씨도 좋고 바람도 없고 분위기 좋습니다.

이젠 낮에도 난로없으면 손이 시렵네요~~~

옆 대좌에 앉은 조사님이 큰걸 걸었는디요 나중에 보니 잉어가 엄청 크던디 줄을 잡아 자동 방생ㅋㅋㅋ

물배추도 거의 삭아 방해물이 사라져가네요,

날씨좋고 다 좋은데 아침 5시부터 오전까지 열심히 해봤으나 전체적으로 몰황인데다 전부 장척으로 무장하니 빨리 보따리 싸야지요~~~

해암리수로는 오전보다는 오후에 조황이 살아나나 양심없는 잉간들이 많아 낚시하기가 힘드네요,

나는 18척으로 하고 있는디 바로 옆에 앉으면서 21척을 때리니 환장합니다.

오죽하면 착한 송학님이 4칸대(24척 길이)에 내림채비를 하여 퐁당퐁당하며 똥탕을 때리겠습니까ㅎㅎㅎ

토요일 하루죙일 바람을 맞았더니만 아직도 볼따구가 얼얼합니다.

[은물결]

멋진 그림과 글 감상하고 갑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모충동]

추운 날씨에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붕어랑(김문구)]

안녕하세요 일부 몰지각한 인간들이 날뛰는 현실이 답답합니다 날씨가 추운데 밤낚시 하시느라 고생하셨는데 못된 인간들 때문에 마음까지 상하셨겠내요 수고 하셨습니다

[덴붕어]

하우아님 조행기는 먹거리도 풍부하고 그림도 좋고요................물가에서 한번만 뵈었으면 좋겠네요...........그리고 18척폈는데 21척피는분들 그러지마요...........멀리 떯어져서 피세요.

[미늘]

어이쿠 낚시 다니다 그런 무시한 날은 처음 봤습니다. 눈 비 바람 아이구 그날 날라 갈뻔 했다니까요~`제발 우리횐님들도 나는아니라고 하시지말고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 그날 10미터정도 청소를 했는데 큰마데자루 하나가 나왔습니다.하우아님 그날 고생 마이 하셨서유~~ 10:51

[대하무성]

마지막 사진에 제 애마(에쎄미)가 뒤태를 보이며 찍혀있네요. 횐님들 뵈면 인사를 드려야할텐데.. 제가 잘 몰라서..죄송하구요. 붕어랑님. 담에는 수로정모 이런거 한번 어떠실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