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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경문 번역과 의미연구 느낌의 그침으로 이끄는 수행이 팔정도?
hwanheebonghang 추천 0 조회 50 18.12.07 02:09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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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8.12.07 02:12

    첫댓글 앵부새처럼 느낌의 그침이 불교의 근본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 불교의 격을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느낌의 그침이 팔정도의 목적이라고 저도 앵무새처럼 주절거리곤 합니다만... 이걸 듣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러나.....위의 경문은 분명히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 작성자 18.12.07 03:13

    제가 보건데는 팔정도를 설계한 분은 부처님입니다. 느낌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일반인과 특수인으로 나눌 수 잇죠.
    특수인은 전문수행자입니다. 요점은 느낌을 0으로 대하느냐 아니면 반응하느냐의 차이입니다.
    느낌을 0으로 대하는 것은 수행자들의 몫입니다. 일반인은 느낌에 반응하지만 반응하는 행위를 선별해서 한다는 점입니다.
    팔정도에는 그러한 점을 염두에 둔 설계자의 의도가 담겨잇습니다. 전문수행자는 살인이나 절도, 음행 등을 일으킬 원인이 되는
    느낌에 반응하는 정도는 0에 셋팅돼 있습니다. 일반인은 0은 아니지만 반응 정도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위의 경문은 이러한 수행자집단에게 촛점이 맞춰진 설법으로 보아야 합니다

  • 작성자 18.12.07 03:15

    수행자집단이야말로 가장 욕심이 많은 분들입니다. 가장 완벽한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느낌 0에 셋팅돼 있기 때문에 바라는 것이 없고 그러므로 좌절되는 법이 없습니다.
    좌절이 0이면 그것이 지극한 행복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요?????

  • 18.12.07 09:00

    감각접촉이 바로 바로 벌어지는 것이... 느낌이 바로 바로 생기는 원인이 잖아요.
    이 감각접촉이 바로 벌어지지 않게 머무는 장소가... 사념처의 고짜라입니다....
    특히 감각적 욕망에서 벗어나... 안전한 성 안에 머문다는 인식........

    욕탐의 제거는 먼~ 이야기이지만... 일단 오욕락이 줄어든 영역에 머무는 거이 익숙해 지면... 또 오욕락이 전개되는 연기를 멈추는 연습이 익숙해지면........ 느껴진 것은 모두 괴로움이다는 경문에 합당한 수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18.12.07 09:11

    오염원 중에 거친 것을 버리고... 오감을 안으로 돌이키면.......... 오욕락의 즐거움도 줄어들지만... 사성제에 의하면 그 즐김이 괴로움의 원인이므로........ 사성제를 믿는다면...또는 사성제를 이해한다면.......여리작의를 통해서 오욕락의 기본 요소인 오감을 안으로 돌이키는 것이지요......... 아무리 강조해도 가장 중요한 기본이라서.....또 깊어진 감각단속은 오욕락보다 수승한 희열과 행복이라는 보상이 꼭 주어지기에.......

    사성제를 믿고 이해하는데도... 감각단속을 조금이라도 하지 않는다면........... 사실은 믿고 이해하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상태라고 봐야 합니다....

  • 18.12.07 09:19

    @니까야 감각단속이 조금 되기 시작하면... 지금여기 같은 명료한 상태가 찾아오고... 더 유지하면 자나가 벌어집니다......
    말뚝에 묶여서 길들여지는 야생 코끼리가... 먹이와 물 등의 보상이 주어지면서 잘 길들여져 가듯이....... 마노가 희열하고 몸이 경안하고 찌따가 행복한 상태가 찾아 옵니다........
    아......... 경문에 한거하지 않고 사념처를 닦는다고 말할 수 없다......고 나오듯이....... 한거의 희열을 급고독 장자께 부처님께서 권하는 경문이 있듯이........ 좀 길게 감각단속하는 것과 사념처를 잘 닦으려면... 재가자라도 가끔 한적한 곳에서 수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 18.12.07 09:28

    @니까야 길들임의 단계 경에... 몸에서 몸을 관찰하지만 몸에 대한 위딱까를 하지 말라... 라고 나오듯이.........
    우리는 갈애에서 연기된 위딱까를 상습적으로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법에 대한 위딱까도 이런 갈애에서 연기된 위딱까가 섞여 있지요......
    그래서 사념처를 닦을 때도... 고요해지면 올라오는 통찰이라고 느껴지는 것조차... 갈애에서 연기된 위딱까일 수 있다고 여기고......... 철저하게 위딱까를 버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초선에 위딱까가 나온다고... 위딱까를 즐기다가는....... 당연히 초선도 들지 못하고... 사념처 수행도 어렵게 됩니다.....

  • 18.12.07 09:32

    @니까야 위에 봉행님께서 반응을 0으로 한다는 표현이 있듯이........ 작은 통찰에도 반응하지 않고... 오로지 감각단속된 사념처의 고짜라레 여리작의하며 머물 필요가 있습니다.......

  • 18.12.07 09:36

    아봐타코스...라고 영성심리프로그램에서도......... 반응 안하기..라는 것이 있지요........
    다짜고짜... 반응하지 말고 있도록 하므로...... 많은 교육생들이 좌절을 겪지요.........
    니까야는 그런 것에 비하여... 너무도 친절하게 체계적으로 설해져 있습니다.........

  • 18.12.07 11:35

    10. “만일 그가 즐거운 느낌을 느끼면 그는 그것에 매이지 않고 그것은 느낀다.
    만일 그가 괴로운 느낌을 느끼면 그는 그것에 매이지 않고 그것을 느낀다.
    만일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느끼면 그는 그것에 매이지 않고 그것을 느낀다.”
    11. “그는 몸이 무너지는 느낌을 느끼면서는
    ‘나는 지금 몸이 무너지는 느낌을 느낀다.’라고 꿰뚫어 안다.
    목숨이 끊어지는 느낌을 느끼면 ‘나는 지금 목숨이 끊어지는 느낌을 느낀다.’라고 꿰뚫어 안다.
    그리고 그는 ‘지금 곧 이 몸 무너져 목숨이 끊어지면,
    즐길만한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이 모든 느낌들도 싸늘하게 식고 말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

  • 18.12.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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