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마음
마가복음 12:28-31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하여 축복의 새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2024년 교회 표어는 새로운 마음, 새로운 인생, 새로운 부흥입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렸듯이 이 모든 새로움의 출발은 바로 구원입니다. 죽음의 권세 아래 있는 인간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고, 십자가의 사랑으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자마다,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됨으로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본질은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받은 자들의 공동체가 되어야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너무 기뻐, 함께 복음의 기쁨을 나누고, 전하는 것입니다. 벤츄라교회는 이러한 교회의 본질을 위해 존재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복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이 땅에 살면서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되는데, 그같은 삶이 나타나는 것이 바로 마음입니다.
가장 큰계명을 묻는 서기관에게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그런데 마음, 목숨, 뜻, 힘, 사랑, 단어는 다르나, 한단어로 집약됩니다. 바로 마음입니다. 마음이 있어야 목숨을 다하고, 마음이 있어야 뜻을 다하고, 마음이 있어야 사랑합니다.
마음의 중요성을 알았던 솔로몬이 말씀했습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라”(잠4:23)
오늘 새로운 마음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원죄 = 습관성 가출
성경은 모든 인간이 죄인이라고 분명히 선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분명히 이해해야할 부분이 있는데, 원죄와 자범죄입니다. 원죄란 무엇입니까? 창세기 3장에 기록된 원죄에 대한 말씀을 읽어 보겠습니다.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께 지음 받아, 하나님께 속한 자로, 하나님과 동거하며 살아야 했던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로부터 가출을 시도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벗어나려했고, 하나님과 같아지려 했습니다. 이것이 원죄입니다. 원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인생이 수고와 고통,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인간의 끊임없는 가출을 보게 됩니다. 출애굽 광야에서 끊임없이 하나님께로부터 가출했고, 사사기 시대에도, 가출이 끊임없었고, 요즘 읽는 사무엘상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왕 조차도, 하나님께로부터 가출합니다. 이것이 그들만의 문제겠습니까? 우리도 끊임없이 가출하지 않나요? 하나님만 찾다가도, 틈만나면 하나님을 떠납니다.
이것이 원죄이며, 습관성 가출의 모습입니다.
이때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면 나오는 것이 자범죄입니다. 자범죄에 대한 로마서 1장의 말씀입니다.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롬1:28-31)
읽은 말씀에 등장하는 죄악들도 결국은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생기는 마음들입니다.
창세기 4장을 보면 인간의 원죄 사건 이후에 나타난 인간의 범죄가 바로 가인이 아벨을 죽였던 살인사건입니다. 살인 은 인간의 모든 자범죄가 모인 결과입니다. 시기와 질투, 원망, 분쟁과 악독 등, 로마서에 기록된 수많은 자범죄가 겹치고 겹치면 살인에 이르게 됩니다.
원죄는 하나님과 멀어지려는 인간의 본성입니다.하나님께로부터 벗어나려는 습관성 가출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떠나면 이같은 갖가지의 죄가 등장합니다.
이같은 인간의 모습을 정확하게 기록한 성경이 누가복음 15장의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입니다.
탕자는 살아있는 아버지의 유산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핵심은 아버지를 떠났다는 것입니다. 유산만 있으면 아버지 없이도 살수 있다는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저질렀던 에덴 동산의 원죄가 그에게 반복적으로 일어난 것입니다.
그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 거지가 되었습니다. 먹을 것, 입을 것 삶의 모든 것이 고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내린 결론은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가 버렸던 아버지께로 돌아오니, 아버지는 아들의 지위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회개하는 자,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자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로 회복시켜주십니다. 아멘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며,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구원은 사랑이고 은혜입니다. 아멘
둘째, 새로운 마음
새로운 마음이란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에 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첫째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입니다. 우리는 예수로 구원하신 하나님, 범죄했던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앞에 서 있기 원합니다.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는 돌아온 것으로 끝이 납니다. 그런데 돌아온 탕자는 아버지께로 돌아온 후에 어떻게 살았을까요? 그 후의 이야기를 우리가 알 수 없지만, 그는 변화되었을 것입니다. 환경은 그대였지만 분명히 새로운 마음으로 바뀌었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은혜로, 사랑으로 감격했던 그의 마음속에 있는 마음을 단어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진중함 | 자족 | 믿음 | 분별 | 희생 |
미래 비전 | 만족 | 신뢰 | 기쁨 | 열정 |
부모공경 | 사랑 | 감사 | 회개 | 형제 우애 |
넉넉함 | 자비 | 인내 | 순종 | 나눔 |
돌아봄 | 경청 | 겸손 | 행복 | 성실 |
돌아온 탕자의 마음에는 날마다 감사했을 것입니다. 먹는 것, 입는 것, 자는 것, 삶의 모든 것이 얼마나 감사했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는 자의 마음을 작은 일에도 감사가 터져 나오는 존재입니다.
얼마나 행복했겠습니까? 얼마나 겸손해졌겠습니까?
아버지께 순종했을 것입니다. 이웃들에게 관대해졌을 것입니다. 이같은 마음의 출발은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입니다.
아버지와의 관계회복으로 인한 것입니다.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강병화 교수는 17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야생 들풀을 채집했습니다. 그 결과 4,500여 종의 씨앗을 모을 수 있었고 혼자의 노력으로 종자은행을 세우는 큰일을 해냈습니다. 이 일로 많은 언론에서 취재를 왔는데, 강병화 교수는 말했습니다.
"17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제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이 세상에 '잡초'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밀밭에 벼가 나면 그게 바로 잡초고, 보리밭에 밀이 나면 그 역시 잡초가 됩니다.
산삼이라 해도 엉뚱한데 나면 잡초가 됩니다. 잡초란 단지 뿌리를 내린 곳이 다를 뿐입니다. 들에서 자라는 모든 풀은 다 이름이 있고 생명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잡초 같은 사람은 누구도 없습니다. 단지, 뿌리 내려야 할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했을 뿐입니다. 타고난 아름다운 자질을 제대로 펴지 못하고 잡초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자리를 찾는다면 지금 있는 그 자리를 최고의 자리라 여기고, 자신만의 달란트로 튼튼한 뿌리를 내려서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인생임을 기억하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