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를 정신을 기리는 전북 장수 의암주논개생가지
2023.3.15(수) 1일 2산인 100대 명산 장안산(1,237m) 및 백두대간 영취산(1,076m) 산행을 종료하고
무령고개 제1주차장에서 사전 준비한 음식으로 간단하게 점심식사후 인근 의암주논개생가지로 이동한다.
논개의 성은 주씨(朱氏)이고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주촌마을에서 태어났다.
주촌마을은 주논개가 태어난 마을이며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다.
1986년 대곡저수지(오동제)를 만들면서 논개가 태어난 마을 전체가 수몰되자
저수지 근처 당산 옆에 생가만 복원해두었다가 1996년부터 2000년에 걸쳐 2만평의 부지에 조성한
현재의 위치인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에 새로 복원하였다.
장수군 장계면에 위치하고 있는 의암 주논개 생가지는
임진왜란 때 왜장과 함께 남강에 투신한 주논개(論介 ?~1593)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설립이 된 곳이며
6만 6,100m²의 부지에 생가뿐 아니라 논개기념관·단아정(丹娥亭)·의랑루(義娘樓) 등의 건물과
주논개비·최경회비·주논개부모묘 등이 있고 민속놀이마당과 인공폭포·관리사·판매점도 조성되어 있다.
생가는 건물 2동으로 이루어진 ‘一’자형 초가로 돌담으로 둘러져 있으며, 방 안에는 영정과 침구, 책들이 놓여 있다.
12:50 의암주논개생가지 주차장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논개생가길 31-13, 의암주논개생가지
지리산 종합관광안내도
의암 주논개 생가지는 1593년 현감을 따라 2차 진주성싸움에 참전했다가 중과부적으로 성이 무너지고 패하자
스스로 목숨을 버린 남편과 나라의 원수를 갚기 위해 기생으로 가장하여 왜군 승전연에 참석해
왜장 모곡촌육조를 진주 남강변 현재의 의암이라 불리는 바위로 유인하여 함께 투신한 주 논개의 생가가 있는 곳이다.
의암주논개생가지 표시석
논개 생가지 관광안내소
논개 생가지 안내도
주논개 생가로 들어가는 관문인 의랑루(義娘樓)
의암신안주씨논개지려(義巖新安朱氏論介之閭) 비각
논개에게 바치는 헌시비(獻詩碑) "한 꽃송이'
연못과 정자인 단아정
단아정(丹娥亭)
단아정은 주논개가 어릴 적 노닐던 곳에 세웠으며 나라를 염려하는 마음과 달 속의 선녀 항아보다
아름다운 주논개의 얼을 되살린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원래 단아정의 현판은 전두환대통령이 1999년 10월에 丹娥亭’(단아정)으로 글자를 썼지만
그후 지역 시민단체와 일부 군민은 이 현판에 대해 “군부 독재자가 쓴 치욕적인 글과 표지석”이라며
서명 운동을 펼치는 등 철거를 촉구해 ‘단아정’ 현판이 기존 현판과 동일한 규격에 한글 및 양각으로 새롭게 제작, 게시됐다고 한다.
식수대
의암주논개의 상
의암 주논개 생가지의 중심에는 의암 주논개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새로운 표준영정을 바탕으로 2012년에 제작되었으며
동상 주변으로 논개와 관련한 주요 사건을 묘사한 부조가 세워져 있어 논개의 일생을 짐작할 수 있다.
쌍가락지 모양의 조각상
만해 한용운이 지은 ‘논개의 애인이 되어서 그의 묘에’란 시가 적혀 있다.
생가 복원 내역을 기록한 주논개생가사적비
의암주논개유허비
"의암주논개낭 생장지 사적 불망비" 비각
"충의공 일휴당 최경희 현감 선덕추모비" 비각
생가지 옆에는 도깨비전시관과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의 촬영장소인 주촌 민속마을
의암주논개생가
지금의 논개생가지는 내곡 저수지 건설로 인해 수몰된 원래의 논개생가지를 복원해 놓은 곳이다.
돌담을 두르고 넓은 마당이 있으며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정면으로 네칸 초가가 그리고 우측으로는 세칸 광채가 자리하고 있다.
생가는 건물 2동으로 이루어진 ‘一’자형 초가로써 돌담으로 둘러져 있다.
주논개 부모 묘소 안내도
의암 주논개 부모 묘소